팔로우 (2014) IMDb 트리비아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극장은 레드포드 극장이다. 레드포드 극장은 일본 풍의 극장으로, 작동 가능한 월리처 오르간이 있으며 디트로이트 시의 올드 레드포드라는 동네에 위치해 있다. '이블 데드'(1981)가 이곳에서 처음 상영 되었다.
휴가 숨어있던 무너져가는 집은 아메리칸 포스퀘어 스타일의 집이다. 이런 스타일의 집은 미국에서 189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인기를 끌었다. 아메리칸 포스퀘어의 집 구조는 내부의 방들이 동그라미 구조로 분포되어 있어 동선이 편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붙어있는 방들의 경우 하나의 옷장과 화장실을 서로 공유하기도 하였다. 동선이 편한 구조인 만큼, '그것'에서부터 탈출하기에는 꽤 적합한 스타일의 집이다.
영화의 시간적 배경이 언제인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으며 서로 다른 시대에 사용되었던 물건들이 공존한다. 영화의 복고풍스러운 분위기는 고전 공포 영화에 대한 오마쥬 일 수 있겠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몇몇 개의 차량은 비교적 최신 모델이지만 대부분의 차량은 60년대부터 80년대 후반의 차량들이다. 영화에 나오는 모든 텔레비전은 초기 모델의 CRT 텔레비전이다. 야라는 콤팩트 모양의 이-북 리더를 사용하기도 하며, 영화의 시작 부분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최근 모델의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
제이의 영어 선생이 낭독하는 시는 T.S. 엘리엇의 'J. 알프레드 프루프록의 사랑 노래'이다. 'J. 알프레드 프루프록의 사랑 노래'는 영화의 내용과 몇 가지의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제이는 제이미를 줄인 이름이며, 이것은 호러퀸으로 유명했던 제이미 리 커티스에 대한 헌정이다. 제이는 켈리라는 이름의 여동생이 있는데, 제이미 리 커티스의 실제 여동생의 이름 또한 켈리이다.
데이빗 로버트 미첼 감독은 인터뷰에서 '그것'이 비행기에 탑승까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팔로우'는 60년대부터 80년대 까지 제작된 공포 영화들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특히 '할로윈'(1978)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영화의 오프닝 씬에 등장하는 여자의 이름은 애니인데, '할로윈'의 캐릭터인 로리의 친구 중 애니 브레켓이라는 인물이 있다.
리치 브리렌드가 맡은 영화의 OST는 3주만에 완성되었다.
개봉 이후 평론가와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인해 원래 VOD 서비스를 개봉에 곧 이어 함께 실시하려 했던 계획이 취소되었다.
제이와 캘리의 모친의 얼굴은 한 번도 제대로 보여지지 않는다. 그녀가 처음 등장하는 씬에서는 부엌에서 통화를 하고 있는데, 머리카락으로 얼굴이 가려져 있다. 그리고 다른 장면들에서는 초점이 맞지 않거나 프레임에서 일부 잘려진 상태이다.
리치 브리렌드가 영화의 OST를 맡게 된 계기는 데이빗 로버트 미첼 감독이 브리렌드가 OST를 작업했던 게임 '페즈'의 엄청난 팬이기 때문이다.
49분 즈음 교내 방송에서 레슬링부 학생들은 드위긴스 선생에게 허가서를 제출하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영화의 사운드 에디터/재녹음 믹서의 이름이 크리스찬 드위긴스 이다.
데이빗 로버트 미첼 감독은 '팔로우'를 만들 당시에 조지 A. 로메로와 존 카펜터의 작품들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팔로우'의 대부분은 광활하고 자극적인 느낌을 위해 와이드 앵글 렌즈로 촬영되었다.
'팔로우'는 개봉 첫 주에 박스오피스에서 총 $163, 453를 벌어 들였는데, 4 군데의 극장에서만 상영을 했었다. 이는 2015년 제한 상영작 중 가장 성공적인 첫 주 성적이었다. 그리고 개봉 3주 만에 상영관을 1200곳 까지 늘렸다.
데이빗 로버트 미첼 감독은 2011년부터 '팔로우'의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했다.
영화의 OST를 맡은 리치 브리렌드는 교내 방송을 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팔로우'의 컨셉은 감독이 자주 꾸던 악몽에서 차용한 것이다.
스포일러
키가 상당히 큰 '그것'을 연기한 마이크 레니어의 키는 231cm이며, 그는 디트로이트에 거주하는 GM의 엔진 디자이너이다. 레니어와 그의 쌍둥이 형제는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쌍둥이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영화의 초반부에서 제이가 휴와의 데이트에 앞서 거울을 보고 있는 장면에는 제이가 수영장에 있는 사진과 제이와 그녀의 부친이 함께 찍은 사진이 나온다. 영화의 마지막에서 '그것'은 제이의 부친의 모습으로 나오며 수영장에서 제이를 공격해 온다.
데이빗 로버트 미첼 감독은 콘돔을 사용하거나 동성 섹스를 통해서도 '그것'은 옮겨 간다고 밝힌 바 있다.
'그것'이 등장하기 전에 붉은색과 핑크색이 항상 보이는데, 이는 배경이나 캐릭터의 옷에 자주 나타난다.
영화의 초반부에서 제이와 친구들이 티비를 보고 있을 때 “당신은 전기가 충분치 않아 원하는 만큼의 전력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라는 대사가 들린다. 후반부에서 제이와 친구들이 '그것'을 수영장에 감전 시키려 할 때 전기가 충분치 않아 원하는 만큼의 전력을 얻지 못하게 된다.
영화 전체에서 '그것'을 상징하는 물건으로 공이 자주 등장한다. 제이가 '그것'의 저주를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공이 그녀의 집 창문에 맞아 정원에 떨어진다. 제이와 친구들이 휴의 집에 갔을 때 휴가 공을 들고 있는 사진을 발견한다. 제이와 그렉이 잠자리를 갖고 나서 제이의 집에서 그렉의 집으로 공이 굴러가는 장면이 나온다. 제이가 그렉의 죽음을 목격할 때 그녀가 입고 있는 옷에는 금발의 여자가 공을 들고 있는 그림이 있다. 폴이 제이에게 키스를 시도할 때에도 이 옷을 입고 있는데, 이것은 제이가 배에 타고 있던 남자들에게 '그것'을 옮기지 않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제이가 휴와의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올 때 그녀의 친구들은 '올드 메이드'라는 카드 게임을 하고 있는데, '올드 메이드'는 특정 카드를 전달하지 못하면 지는 게임으로 '그것'의 저주와 비슷하다. 또한 제이의 친구들이 들고 있는 카드를 보면 '그것'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을 상징한다. 'Cranky Kluck' 화나있는 선생, 'Old Maid' 나이 든 여자, 'Winnie Waite' 웨이트리스, 'Bikey Bess' 자전거를 탄 여자, 'Bronco Buster' 카우보이.
제이의 정원에 있는 아동용 물놀이장은 어릴 적 행복한 추억을 상징한다. 하지만 영화에서 강, 바다, 수영장과 같은 물과 관련된 장소들은 '그것'과 연관된 장소들로 등장한다. 처음 등장하는 캐릭터는 강가에서 살해 당하며, 휴가 제이에게 '그것'을 옮기기 전 둘은 강가에 앉아있다. 또한 나이든 여자의 모습인 '그것'이 등장하기 전 화면에 수업의 과제가 보여지는데 '노인과 바다'를 읽는 것이다. 이후 제이가 부엌에서 공격을 받기 전 보여지는 그림들은 바다와 강을 그린 작품들이며, 티비에는 금발 여성이 바다에서 괴물에게 공격 당하는 영화가 나오고 있다. 작은 남자아이 모습의 '그것'이 공격 할 때는 강가 근처의 오두막이며, 제이의 부친 모습의 '그것'은 수영장에서 공격해 온다.
제이가 목격하는 '그것'들은 모두 흰색을 입고 있거나 옷을 안 입은 상태이다.
야라가 병원에서 낭독하는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치'의 구절은 '팔로우'의 내용과 맞아 떨어진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누군가가 제이와 폴을 따라오는 것으로 보인다.
리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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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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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에 있으면 불편하긴 하더라도 '그것'이 오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것도 아니겠군요.
결코 그것을 피해 도망을 못가겠군요.
무서워라 작년에 본 공포영화 중 최고였습니다..
블루레이로 나온다고 하니 발매일만 기달리고 있어요. 음악도 참 좋았습니다.
역시 그것은 피할 수 없는 그것....
그것그것그것그것그것그것그것.................. 지금도 소름 돋네요;;
마지막 장면 인상적이었죠 ㅎㅎ 그것인지 아닌지..
트라비아만 봐도 무섭네요....
그것?따위 안봐
하면서 안봤는데 트리비아를 읽고 나니
그것?이 궁금해졌네요
잘 읽었습니다
참 색다른 공포 영화인것 같았어요.. 제가 공포 영화를 즐겨보는데 기존의 공포 영화들보다는 뭔가 확연하게 달랐던것 같네요 ㅋㅋ 재밌었어요
재밌네요.
트리비아... 항상 즐겨보는데 더 자주 업뎃 부탁드려요. ㅎ
비행기도 탈 수 있다니...;;;
영화 시대 배경 유추하기가 애매했는데 의도적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