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아들이 화낸 <오펜하이머> 사실과 다른 묘사
영화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 개발 및 제조를 주도한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반평생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독자적인 해석으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대부분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내용이지만, 일부 사실과 다른 묘사도 존재했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친손자 찰스 오펜하이머는 가족이기 때문에 알게 된 역사적 사실과의 차이점을 지적했다. 그것은 오펜하이머의 어떤 행동에 관한 것이었다. 미국 Time Magazine에서는 찰스가 이 영화의 촬영 현장을 방문했던 날을 회상했다.
“한 번은 뉴멕시코 세트장을 방문한 적이 있어요. 촬영 현장을 견학하고 있었는데, 그 중 한 장면에서 킬리언 머피가 방에 들어가서 누군가에게 ‘ass hole’이라고 욕하는 장면이 있었어요. 산타페에 돌아와서 아버지에게 그 말을 했더니 아버지가 화를 내시면서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단 한 번도 욕을 한 적이 없어. 그는 품격 있는 사람이었어. 절대 그런 짓을 하지 않았어’라고 말씀하셨어요. 이에 저는 ‘이건 각색된 이야기야’라고 말했지만요.”
각색 작품이라고 선을 긋던 찰스는 “그래도 영화에서 그가 남을 욕하는 폭력적인 사람이 될까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어쨌든 영화에서 그는 욕설을 한 번 했고, 우연히도 그 현장에 제가 있었죠”
찰스에 따르면 현재 오펜하이머 가문에서는 로버트 오펜하이머와 관련된 창작물에는 관여하지 않는 것이 가문의 원칙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펜하이머>에서도 몇 차례 현장을 견학한 적은 있지만, 제작에는 일절 참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제가 놀란에게 영화에 대해 이것저것 조언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어요. 그는 전문가이자 예술가이고, 그 분야에서는 천재니까요. 만약 우리가 자문 역할을 했다면 그런 디테일이나 깊이를 더할 수 있었을 테지만요”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놀란에게는 자신이 의도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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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오펜하이머는 영국 유학 시절, 약간의 정신 질환을 앓았는데
스트레스가 쌓여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지도 교수 Patrick Blackett 을 살해?하려 했었다고 하죠
독(poison)이 묻은 사과를 그의 책상에 놓아서 죽게 하려 했다고 하는데
이 문제를 그의 친구 Fergusson에게 털어 놓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위키피디어 등 각종 문서에도 언급됩니다. 아마 소설에도 나올 듯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도 친손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히 반박하고 있다고 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Patrick_Blackett
https://www.businessinsider.com/oppenheimer-grandson-christopher-nolan-movie-poison-apple-scene-2023-7
https://people.com/j-robert-oppenheimers-grandson-says-oppenheimer-poison-apple-scene-isnt-true-really-serious-accusation-7566508
아들 얘기니 확실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