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CEO, MCU의 조절은 중요한 ‘첫 걸음’이었다고 인정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조절은 현재 디즈니의 중요한 변화였다.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CEO 밥 아이거가 최근 전략 변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이야기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이후 MCU는 ‘멀티버스 사가’에 돌입하며 영화와 드라마 모두에서 다수의 작품을 연이어 발표했다. 하지만 작품 수 증가에 따른 질적 저하가 나타나고, 유니버스 전체의 방향성이 불투명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현재 디즈니는 MCU 작품 수를 줄이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
2023년 2월 7일(미국 시간) 열린 손익 보고회에서 아이거는 “(현재 디즈니는) 속편과 프랜차이즈에 다소 편중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현재의 환경과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필요한 것을 고려할 때, 친숙한 프랜차이즈에 의존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는데, 사업적 관점에서 오리지널 작품보다는 시리즈물에 우선적으로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가장 큰 반성은 디즈니+의 가입자 수를 늘리기 위해 작품 수를 너무 많이 늘린 것이다. “구독자 수를 늘리는 것을 추구하다 보니 일부 물량을 크게 늘리는 데 집중하느라 집중력이 떨어진 스튜디오도 있었다”며, 속편을 중시하는 전체 전략 중에서도 “마블 작품의 수를 줄이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단계”라고 판단한 것을 인정했다.
아이거의 말처럼, 특히 작품 수를 줄이고 있는 것은 디즈니+ 오리지널 작품으로, 2021년에 5편, 2022년에 3편, 2023년에 3편이 공개되었지만, 2024년 내에 정식으로 공개가 결정된 MCU 작품은 없다(애니메이션 「엑스맨 '97」 시리즈는 MCU 외의 작품으로 간주). 파업의 영향으로 영화 작품도 지연되고 있지만, 다시 영화의 세계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1년 전인 2022년 2월,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 사장은 “디즈니+ 작품의 공개 페이스를 바꿔서 각 작품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작품 간격을 벌릴 것인가, 아니면 1년 동안 작품 수를 줄일 것인가?”라는 질문에 “둘 다다.”라고 밝혔는데, 현재로서는 말 그대로 조절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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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잘 좀 재출발해야 할 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