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 미리 보고 온 후기 (노스포)
pi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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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일단 정말 영화 미쳤구요.
전 캐나다에 살아서 미리 볼 수 있었는데 쓸데없는 자부심이 생기네요 ㅋㅋㅋ 영화의 분위기는 조나단 글레이저의 전작들과 비슷하면서도 마치 웨스 앤더슨의 영화를 보는 듯한 대칭 느낌이 강합니다.
영화 자체가 굉장히 잔잔하고 템포도 느린데, 여기서 소름돋는 긴장감을 분출해내는 것이 정말 탁월했다 생각합니다. 사운드는 말할 거 없고요. 진짜 분위기는 다큐 그 자체인데 보면서 한 번도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또 영화가 끝나도 절대로 엔딩의 충격에 바로 나가실 수 없을 듯 합니다 (적어도 나는 그랬음). 잔혹했던 역사를 다시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되짚는 전개도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영화들은 세 작품 (바튼 아카데미, 아메리칸 픽션, 추락의 해부) 빼고 전부 다 봤는데, 지금까지 <가여운 것들>과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개인적으로는 탑인 거 같아요. 굳이 따지자면 이번 작이 조금 더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한국 개봉하시면 꼭 (꼭!) "극장"에서 만나보시길 바랍니당
추천인 6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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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5:41
24.02.05.
golgo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그러고 보니 포스터 참 잘 만든 거 같네요
15:49
24.02.05.
2등
부럽습니다. 빨리 보고 싶어요.
16:08
24.02.05.
3등
기대 중인데 더 기대되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16:23
24.02.05.
올해 가장 기대하는 작품인데 후기 너무 감사해요ㅜ
16:24
24.02.05.
악의 평범성을 다룬 영화, 기대하고 있어요.
20:14
24.02.05.
각종 비평가 시상식 오스카, 바프타 등 음향 부문 휩쓰는 이유가 역시..🏆🔊🔊🥇
21:26
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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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영화 같은데... 캐나다면 영어 자막 나왔겠네요.^^
정원 뒷편 유대인 수용소를 새카맣게 칠한 포스터부터가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