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오브 인터레스트' 로튼토마토 리뷰 번역
어제 강렬한 예고편이 공개돼서 화제가 된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 영화입니다.
2차대전 때 유대인 대량 학살이 벌어진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소장 루돌프 회스와 그의 가족들의 '평범한' 일상을 그렸다고 하네요.
https://www.rottentomatoes.com/m/the_zone_of_interest
탑 크리틱만 옮겼고, 오역 있을 수 있습니다. 녹색은 썩은 토마토.
평론가들의 대체적인 반응
끔찍한 범죄에 가담한 사람들의 평범한 생활을 냉철하게 들여다보는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용서할 수 없는 잔혹함 뒤에 숨겨진 세속성을 냉정하게 바라보게 한다.
닉 섀거 - The Daily Beast
분리와 소외, 차가운 무관심에 뿌리를 둔 2차 세계대전의 오싹한 이야기로 마음 깊은 곳을 뒤흔든다.
잭 루이스 - Slant Magazine
회스 가족 일상을 담은 사운드트랙은 집 밖 담장 너머에서 벌어지는 악몽을 상기시키고, 이 끊임없는 환기는 이미 불안정한 루돌프 회스의 캐릭터에 기괴함을 더한다. 3.5/4
키스 울리히 - (All (Parentheses))
결과적으로, 나름 타락한, 무지한 가정의 행복에 관한 무뚝뚝한 드라마이면서 건조한 디테일을 지향하는 지옥에서 온 직장 시트콤으로, 큐브릭/타르코프스키의 신봉자가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과 *<Heil Honey I’m Home!>을 합쳐놓은 것 같다.
(*1990년 영국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한 에피소드만에 방영 종료된 시트콤. 히틀러와 에바 브라운이 유대인 부부의 옆집에 살면서 갈등을 빚는다는 이야기.)
셜리 리 - The Atlantic
<언더 더 스킨>의 감독 조나단 글레이저의 최신작으로, 아우슈비츠 수용소 바깥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추적하면서 떨쳐버리기 힘든 불안한 한기를 드리운다.
드류 그레고리 - Autostraddle
회스 역의 크리스티안 프리델은 평범한 모습으로 섬뜩하게 하고, (회스의 아내) 헤트비히 역의 잔드라 휠러는 뒤틀린 인간성을 영화에 부여한다.
브라이언 탈레리코 - RogerEbert.com
영혼을 파고드는 도전적인 드라마.
카일 스미스 - Wall Street Journal
평범한 사람들도 가장 야만적인 행위에 가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소름끼칠 정도로 암울하게 일깨워주는 영화.
모린 리 렌커 - Entertainment Weekly
가장 평범한 상황에서도 우리가 가담하여 큰 악을 행할 수 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일깨워준다. 이 영화를 다시 견딜 수는 없을지라도, 본 경험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A-
남라타 조시 - The New Indian Express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무관심한 대중의 침묵하는 동조를 통렬히 고발한다.
슈브라 굽타 - The Indian Express
두 주연 배우의 연기는 최고 수준이고, 영화는 관객을 뒤흔든다.
니콜라스 래폴드 - Sight & Sound
회스 가족의 평범함과 대량학살의 관료주의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고, (감독) 글레이저가 그들의 흉악한 시각을 냉정하게 재현하고, 나치의 포악함을 간접적으로 살짝 엿본 것에는 뭔가 잘못된 점이 있다.
아누파마 초프라 - Film Companion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뼛속 깊이 오싹하다.
알리사 윌킨슨 - Vox
조나단 글레이저의 이 새 영화는 악의 평범성에 대한 단순한 클리셰를 해체한다.
피터 하웰 - Toronto Star
관객들은 이 차가운 걸작을 외면할 수 없다. 외면한다면 영혼이 위태로워질 것이다. 4/4
데이브 칼훈 - Time Out
매우 지적인 방식으로 도발적이다. 5/5
니콜라스 바버 - BBC.com
(감독) 글레이저는 세계의 다른 지역이나, 혹은 그냥 자신의 집 밖, 혹은 우리의 관심 영역 너머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모두가 얼마나 많은 고통을 기꺼이 무시하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5/5.
조앤 티트마쉬 - London Evening Standard
주제가 그토록 끔찍하지 않았다면, 사랑할 만한 영화가 됐을 것이다. 5/5
케빈 마허 - Times (UK)
...까다로운 아이디어를 두려워하지 않은, 굉장히 중요하고 획기적인 영화. 5/5
샘 아담스 - Slate
디지털 촬영이 거칠고 눈부시며 눈을 찌를 정도로 선명하다. 우리가 원했던 것 이상을 보여준다.
도널드 클라크 - Irish Times
글레이저는 민감한 소재에 대해 형식적인 접근 방식을 취한 것으로 곤경에 빠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스스로 정한 규율과 감정을 철저히 배제한 태도가, 그가 이 주제를 얼마나 깊이 존중했는지를 보여준다. 5/5
라파엘 에이브러햄 - Financial Times
글레이저는 그저 끔찍한 평범성을 만드는 것 이상으로 훨씬 위대한 것을 해냈다. 극단적인 비인간성을 평범하게 만들어서, 우리에게 진정한 공포를 다시 일깨워준다. 5/5
에스더 주커만 - The Daily Beast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올해 칸 영화제에 출품된 첫 번째 훌륭한 영화로 찬사를 받고 있고 충분히 그럴 만하다. 홀로코스트 영화를 만든다는 것의 의미에 도전하는 불안하고 훌륭한 영화다.
스테파니 자카렉 - TIME Magazine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지금껏 홀로코스트를 다룬 영화 중 가장 덜 노골적으로 충격적이지만, 가장 조용한 방식으로 파괴적이다.
한나 스트롱 - Little White Lies
악과의 근접성, 그리고 침묵과 협력을 통해 번성하는 악이, 모든 프레임이 베어있다.
리처드 로슨 - Vanity Fair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전적으로 정당하게 여겨지는 공포와 무겁게 대화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 영화는 역사를 생생하게 현대에 환기시키고, 감정이 배제되었지만, 반복적으로 들려오는 낮은 울림에 귀를 기울이면, 분노와 경고의 비명소리를 들을 수 있다.
데이비드 루니 - Hollywood Reporter
감독 조나단 글레이저의 톤. 시각적 스토리텔링에 대한 적확한 통제가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인, 비할 데 없이 파괴적인 홀로코스트 드라마.
로비 콜린 - Daily Telegraph (UK)
공들인 프레이밍과 사운드 디자인을 통해 조성된 공포가 모든 쇼트의 가장자리를 갉아먹는다. 5/5
오웬 글라이버먼 - Variety
오싹하고 심오하며 명상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마치 인간의 어둠에 빛을 비추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듯한 놀라운 영화다.
피터 브래드쇼 - Guardian
영화가 가진 예술성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인) 악취미를 완전히 통제하진 못한 것 같다. 4/5
벤 크롤 - TheWrap
도발도 대조도 아닌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진전이자,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가늠할 수 없는 광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다.
조나단 롬니 - Screen International
아우슈비츠 굴뚝의 그늘에서 나치의 가정생활을 묘사하는 이 영화는, 거짓된 레토릭을 삼가는 객관적이고 냉정한 통제를 통해, 관객의 상상력과 감정적 반응을 위한 최대한의 여지를 남긴다.
데이비드 얼리치 - indieWire
이러한 접근 방식은 역설적인 효과를 낳는다. 영화가 인간의 정신에 의해 인도되는 느낌을 주지만, 인간미는 결여돼 있다. 이러한 과정으로 드라마의 결핍이 그 자체로 진저리쳐지는 평평한 균등함을 심어준다. A-
golgo
추천인 2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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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극찬
오스카 국제영화상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기대됩니다!
기대 중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