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1
  • 쓰기
  • 검색

아놀드 슈왈제네거 “진짜 죽은 독수리를 물어뜯었다” ─ <코난 – 바바리안> 촬영 중 ‘최악의’ 경험을 회상

카란 카란
2906 6 11

1024px-Arnold_Schwarzenegger_33730956438-1024x683.jpeg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1982년 액션 영화 <코난 바바리안> 촬영장에서 최악의 경험을 했다고 한다. 미국 인사이더가 일부 내용을 소개한 슈워제네거의 자기계발서 ‘Be Useful: Seven Tools for Life’에 자세히 나와 있다.

 

<코난 바바리안>는 어린 시절 부모를 살해당한 검투사 코난이 복수의 여정을 떠나는 모험담이다. 슈왈제네거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도 유명하다.

 

나는 말과 낙타, 코끼리를 타는 법을 배웠다. 큰 바위에서 뛰어내리거나 오르는 법, 긴 밧줄로 스윙하는 법,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법도 배웠다고 말했다. 슈왈제네거는 촬영 전의 고된 노력을 자서전에서 회고한 후, 메가폰을 잡은 존 밀리어스 감독이 지시한 최악의 일을 적었다.

 

팔에서 피가 날 때까지 바위 사이를 기어가는 장면은 여러 번 테이크를 반복해서 찍었고, 가시가 있는 덤불로 끌고 가려고 쫓아오는 들개들을 피해 도망치기도 했다. 실제로 피를 흘리기도 했고, 진짜 죽은 독수리를 물어뜯기도 했다. 매 테이크가 끝날 때마다 알코올로 입을 헹궈야 했다

 

이 외에도 촬영 중 ‘40바늘을 꿰매야 할 정도로 깊은 상처를 등에 입는 등 몸에 채찍질을 가하며 도전했다고 한다. 슈왈제네거의 이런 고충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채 영화는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고, 2년 뒤인 1984년에는 속편 <코난 2 디스트로이어>가 제작됐다.

 

<코난 - 바바리안> 출연 이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터미네이터>(1984)에서 주연을 맡은 슈왈제네거는 이 영화를 계기로 액션 배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된다. 하지만 이 영화의 촬영은 목숨과 직결되어 있었다고 한다. 슈왈제네거는 이렇게 회상했다.

 

“<터미네이터>에서 나는 기계가 되어 있었다. 눈을 감고 총을 쏘는 스턴트를 할 수 있을 때까지 눈가리개를 했다. 그리고 총을 쏘아도 눈을 깜빡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총알을 쏘아댔다. <터미네이터 2>에서는 단 2초의 장면을 위해 손가락에서 피가 날 정도로 샷 건을 돌리는 연습을 많이 했다. 하지만 나는 한 번도 불평하지 않았다

 

(출처: 일본 THE RIVER)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6


  • 유군택
  • 갓두조
    갓두조
  • kmovielove
    kmovielove
  • Robo_cop
    Robo_cop

  • 이상건
  • golgo
    golgo

댓글 11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1등
코난은 지금 봐도 이상한 광기 같은 게 느껴지는데...
정말 말도 안 되는 짓까지 하며 찍었네요.^^
10:36
23.10.14.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golgo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ㄷㄷㄷ
15:19
23.10.14.
profile image
이 형님은 보디빌더를 넘어서 그 이상의 배우님이셨네 ㄷㄷ
19:39
23.10.14.
제 최애 칼싸움 영화중 하난데
저런 비하인드가 잇엇네요
저 정도면 매드맥스1,2편 찍을때
수준일거 같은데요
하기사 세 영화 폭력의 강도가
비슷하긴하죠
00:19
23.10.15.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문워크]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9 익무노예 익무노예 24.12.31.14:19 3720
HOT 2025년 1월 8일 국내 박스오피스 golgo golgo 7시간 전00:01 764
HOT 오랜만에 다모 정주행했습니다 2 울프맨 7시간 전23:29 346
HOT 퍼스트키스 일본 첫시사회의 공통적인 후기들 1 GI 7시간 전23:31 582
HOT 플레인 ‘모가디슈‘ 4K 스틸북 팩샷 2 NeoSun NeoSun 9시간 전21:46 580
HOT <애니멀 킹덤>을 보고 왔습니다. 2 막베스 8시간 전22:15 458
HOT ‘서브스턴스’ 속 LA는 사실 가짜다 2 NeoSun NeoSun 10시간 전20:47 1975
HOT 이창동감독님 일곱번째 장편영화 올해 크랭크인 예정 1 김형서 11시간 전19:17 1895
HOT 반지의 제왕 아이맥스 6 12시간 전18:20 2051
HOT 왜 사람들(그리고 넷플릭스까지) 오징어 게임의 핵심을 놓치... 4 NeoSun NeoSun 13시간 전18:00 2319
HOT <데블스 배스(2024)> 단편 감상문 4 조윤빈 조윤빈 13시간 전17:37 556
HOT <몬스터>, <20세기 소년> 만화가 우라사와 나오... 3 카란 카란 13시간 전17:19 1408
HOT 달콤한 인생 (2005) 재 감상 중 분기점(?) 이랄까.. 장면이 ... 1 장수정 16시간 전15:05 790
HOT [총을든스님]-시사회 간단리뷰(스포x) 1 미라이 15시간 전15:32 400
HOT 마녀 배달부 키키 발매 40주년 표지 리뉴얼 (일본) 4 호러블맨 호러블맨 15시간 전15:12 977
HOT '폴리스 아카데미' 주연 배우 근황 5 golgo golgo 16시간 전14:21 2368
HOT 은빛 살구 - 간단 후기 2 소설가 소설가 17시간 전14:05 545
HOT <주술회전> 럭키 드로우 상영회 2 카란 카란 18시간 전13:07 768
HOT 리 워넬 '울프 맨' 초기 SNS 반응들 모음 - 상당... 5 NeoSun NeoSun 19시간 전11:31 1303
HOT (※내용 언급) 릴리로즈 뎁 <노스페라투>의 엘렌, 이자... 6 카란 카란 20시간 전10:47 748
HOT <서브스턴스> 코랄리 파르자 감독의 데미 무어 골든글... 6 카란 카란 20시간 전10:39 1938
1163074
image
stanly stanly 4분 전07:03 7
1163073
image
이안커티스 이안커티스 1시간 전05:20 155
1163072
image
zdmoon 3시간 전03:14 312
1163071
image
zdmoon 3시간 전03:13 151
1163070
image
zdmoon 4시간 전02:49 363
1163069
normal
영알못입니다 5시간 전01:12 182
1163068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6시간 전01:03 257
1163067
image
선우 선우 6시간 전00:57 302
1163066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6시간 전00:56 195
1163065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6시간 전00:42 277
1163064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00:38 294
1163063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00:15 399
1163062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00:12 497
1163061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00:08 351
1163060
image
golgo golgo 7시간 전00:01 764
1163059
normal
소설가 소설가 7시간 전23:56 263
1163058
image
카란 카란 7시간 전23:43 663
1163057
image
GI 7시간 전23:31 582
1163056
image
울프맨 7시간 전23:29 346
1163055
normal
스미스요원 스미스요원 8시간 전22:21 513
1163054
normal
막베스 8시간 전22:15 458
1163053
image
NeoSun NeoSun 9시간 전21:46 580
1163052
image
NeoSun NeoSun 9시간 전21:36 545
1163051
image
NeoSun NeoSun 9시간 전21:31 400
1163050
normal
10시간 전20:53 890
1163049
image
NeoSun NeoSun 10시간 전20:47 1975
1163048
image
NeoSun NeoSun 10시간 전20:42 649
1163047
normal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10시간 전20:15 953
1163046
image
김형서 11시간 전19:17 1895
1163045
normal
스미스요원 스미스요원 11시간 전19:11 241
1163044
normal
12시간 전18:20 2051
1163043
image
NeoSun NeoSun 13시간 전18:01 316
1163042
image
NeoSun NeoSun 13시간 전18:00 2319
1163041
image
NeoSun NeoSun 13시간 전17:50 471
1163040
image
카스미팬S 13시간 전17:46 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