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네거 “진짜 죽은 독수리를 물어뜯었다” ─ <코난 – 바바리안> 촬영 중 ‘최악의’ 경험을 회상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1982년 액션 영화 <코난 – 바바리안> 촬영장에서 ‘최악’의 경험을 했다고 한다. 미국 인사이더가 일부 내용을 소개한 슈워제네거의 자기계발서 ‘Be Useful: Seven Tools for Life’에 자세히 나와 있다.
<코난 – 바바리안>는 어린 시절 부모를 살해당한 검투사 코난이 복수의 여정을 떠나는 모험담이다. 슈왈제네거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도 유명하다.
“나는 말과 낙타, 코끼리를 타는 법을 배웠다. 큰 바위에서 뛰어내리거나 오르는 법, 긴 밧줄로 스윙하는 법,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법도 배웠다”고 말했다. 슈왈제네거는 촬영 전의 고된 노력을 자서전에서 회고한 후, 메가폰을 잡은 존 밀리어스 감독이 지시한 ‘최악의 일’을 적었다.
“팔에서 피가 날 때까지 바위 사이를 기어가는 장면은 여러 번 테이크를 반복해서 찍었고, 가시가 있는 덤불로 끌고 가려고 쫓아오는 들개들을 피해 도망치기도 했다. 실제로 피를 흘리기도 했고, 진짜 죽은 독수리를 물어뜯기도 했다. 매 테이크가 끝날 때마다 알코올로 입을 헹궈야 했다”
이 외에도 촬영 중 ‘40바늘을 꿰매야 할 정도로 깊은 상처’를 등에 입는 등 몸에 채찍질을 가하며 도전했다고 한다. 슈왈제네거의 이런 고충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채 영화는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고, 2년 뒤인 1984년에는 속편 <코난 2 – 디스트로이어>가 제작됐다.
<코난 - 바바리안> 출연 이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터미네이터>(1984)에서 주연을 맡은 슈왈제네거는 이 영화를 계기로 액션 배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된다. 하지만 이 영화의 촬영은 목숨과 직결되어 있었다고 한다. 슈왈제네거는 이렇게 회상했다.
“<터미네이터>에서 나는 기계가 되어 있었다. 눈을 감고 총을 쏘는 스턴트를 할 수 있을 때까지 눈가리개를 했다. 그리고 총을 쏘아도 눈을 깜빡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총알을 쏘아댔다. <터미네이터 2>에서는 단 2초의 장면을 위해 손가락에서 피가 날 정도로 샷 건을 돌리는 연습을 많이 했다. 하지만 나는 한 번도 불평하지 않았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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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비하인드가 잇엇네요
저 정도면 매드맥스1,2편 찍을때
수준일거 같은데요
하기사 세 영화 폭력의 강도가
비슷하긴하죠
정말 말도 안 되는 짓까지 하며 찍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