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밀수 4DX 시사회 짧은 후기(feat. 무대인사)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한국영화의 러시가 시작 될 7월 말입니다. 그 중 최고 기대작이라 할 수 있는 영화 '밀수'의 4DX 시사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시작에 앞선 감독 류승완님을 비롯한 쟁쟁한 라인업이 정성어린 코디로 등장해주셨습니다.
류승완님의 작품에 대한 자신감은 목소리 톤에서부터 느껴집니다. 무대인사에 오신 배우들도 허투 없이 한 분, 한 분 정성스럽게 격려를 부탁하심에 절로 응원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비용을 들일 가치를 충분히 하는 작품이며, 스포가 될 만한 내용들은 쾌적한 영화관에서 관람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리면서..
바닷가 마을 '군천'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고 줄어든 일감에 생존권을 위협받는 지경까지 이른 해녀들은 밀수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고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입니다.
모든 배우들이 본인의 장점 및 캐릭터별 특징을 굉장히 잘 살렸습니다. 과거 작품의 얼굴이 보인다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파격적인 변신이 아니라면 잘해오던 것을 더 잘하려고 한다는 측면으로 해석하였습니다.
대사가 들리지 않는 부분이 있으나 전개에는 지장이 없으며, 도입부터 결말까지 거슬리는 부분은 있을지언정 일반 대중 기준으로 지루한 부분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매 장면마다 집중을 하게 만듭니다. 즉, 별 것 없는 지나가는 씬에도 눈이 계속 가게끔 만듭니다.
엔딩 이후 쿠키까지 바로 뜨니 엔딩 크래딧까지 꼭 보실 필요는 없으나 천천히 노래를 감상하시면서 나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바다가 주무대이다 보니 4DX의 포커스도 배의 진동, 안개, 바닷물을 맞는듯한 효과 등에 집중이 됩니다. 참고로 초반에 하도 물을 쏴대서 그냥 water off 모드로 관람했습니다. 적절한 때의 스크린X 효과도 마음에 듭니다만 화면이 3분할로 전개될 때 너무 밝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사이드 좌석에서 보면 약간 뭉개지는 느낌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겠죠.
레트로 시사회라는 컨셉답게 배경, 의상, BGM까지 상당히 공을 들인 모습을 볼 수 있어 레트로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어르신들에게도 접근성이 우수합니다. 즉, 배우들과 배경까지 친숙하기에 가족들과 영화를 즐기시는 것도 올 여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서서히 다른 한국영화의 시사회 및 본관람을 하겠지만 현재까지만 보면 영화 밀수가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적인 작품이 되지 않을까 예측을 하면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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