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레드카펫 이벤트 후기
작년 탑건 당시 저는 전날 회식의 여파로 밷날이 나서 레드카펫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연차를 쓰고 7시에 도착했는데 역시 톰형의 인기는 어쩔 수 없더군요. 작년의 사고 이후로 아바타나 가오갤은 추첨으로 뽑아서 하고 비 당첨자도 번호 줘서 잘 정리했으면서 왜 이번에는 회귀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쨋거나 준비물로 탑건 오티, 아트카드, 이번작 전단을 들고 훼손에 대비해서 결제판 째로 비닐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7시부터 롯데월드몰 개장인 10시까지는 밖에서 대기하는데 폭우 경보에 서서히 비가 와서 우산을 쓴채로 앉아 있었고, 정작 인원을 끊어서 들어가니 안에서는 보안요원이 제대로 안내를 안하다 딱봐도 펜스 넓게 두른 블럭에 몰아넣질 않나, 그리고 2주전부터 생긴 비염이 이날은 피곤해서 앉아서 졸다가 머리를 숙이는 그 순간조차도 숨이 안쉬어져서 악몽깨듯이 정신을 차리는 바람에 펜스로 부터 네번째 열이었지만 아무래도 이벤트때 버티기에 무리라고 판단해서 1시쯤에 자리를 포기하고 근처 이비인후과에 갔다 와서 2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2층에서 보자니 이 시점이 5시쯤 통형이 오시기 직전이었는데 저 인원의 자리를 기자들한테 떼어줬다고 생각하니 열이 나긴 하더군요.
톰형이 원래 6시에 이벤트 시작인더 1시간 정도 땡겨서 맥쿼리 감독님이랑 함께 오셨는데요. 앞쪽에 기자들 구간에서 톰형이 인터뷰를 전부 받아주시니 거기서만 30분정도 걸리시고 사실상 7시 반까지 전체를 돌면서 팬들 4~5열까지 다 싸인을 해주시더라고요. 결국 저도 버티기만했으면 가능은 했다지만 생명의 위협을 무시할 수 없었던지라... 아무튼 인생이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톰형은 톰형대로 지치시긴했는지 중간에 한 번 재정비를 하셨고요.
그리고 6시 반부터인가 사이먼 페그, 헤일리 앳웰, 폼 클레멘티에프, 바네사 커비 배우들도 순차적으로 합류했는데 이분들도 사인과 셀카를 꼼꼼하게 해주시다가 7시 반쯤에 일정이 오버됐는지 결국 중간에 끊으시고 앞무대로 가시더군요.
아무튼 그냥 가기는 아까워서 이렇게라도 2층, 3층 옮기면서 촬영했습니다.
톰형 오실때마다 제 상태가 영 아닌데 부디 다음에는 잘 만날수 있기를...
추천인 8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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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이었는데 여배우 3분은 입구쪽에서 싸인하시고 사진찍으시길래 조금 짜증났습니다 ㅠ
이따가 저도 후기글 적을건데 끝나고
사이먼페그형님이 슈와제네거 빙의하셔서
아빌백하시더니 인터뷰 끝나고 마지막에 남으셔서 싸인 다 돌리고 사진 찍으신 모습보고 감동받았습니다 ㅠ
오늘 한정 제 기준 우리들의 톰아저씨 X
사이먼 GOD 페그 형님 O
보안들의 이동해주세요
이말만 들리는데 짜증나더라고요.
레드카펫이니까 팬들과의 소통인데 톰크루즈는 못보고 보안들의 짜그러진 표정만 잔뜩 보고 가네요.오늘은 예전보다 보안을 많이 배치했던데 어찌됐던
정말 짜증나더라고요.
고생 많으셨어요. 덕분에 사진 잘 구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