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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 (2004) IMDb 트리비아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18903 8 7

개봉 10주년 재개봉 영화로서, 현재 극장가에서 상당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터널 선샤인>의 IMDb 트리비아를 번역, 정리했습니다.



R678x0.jpg

http://www.imdb.com/title/tt0338013/trivia?ref_=tt_ql_2



(전문 펌질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 미셸 공드리 감독의 친구이자 아티스트인 피에르 비스무스가 이 영화의 기본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당신이 받은 카드에 이렇게 적혀있다. - 당신이 아는 누군가가 당신에 대한 기억을 지웠어요.”


※ 짐 캐리가 배역에 관심을 보이기 전에, 조엘 역할로 니콜라스 케이지가 물망에 올랐다.


※ 세스 로건이 패트릭 역(일라이저 우드가 연기)을 맡기 위해 오디션을 치렀다.


※ 짐 캐리는 케이트 윈슬렛과의 리허설 도중, 캐릭터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테이프녹음기를 집어던져서 망가트렸다..


※ 미셸 공드리 감독은 남다른 카메라 촬영 시스템은 활용한다. 그는 한 장면을 찍을 때 두 대의 카메라를 동원하는데, 각각의 카메라 기사에게 이어폰을 끼우게 하고, 헤드셋으로 그들에게 세세한 지시를 내린다(프랑스어로). 배우들이 어느 위치에 있든 공드리 감독은 모든 각도에서 지시할 수 있는 것이다. 그 결과, 배우들은 자신들의 연기에 더 재량권이 갖게 됐다. 하나의 대화 씬에서 배우는 소파에 앉거나, 일어서거나, 창문으로 다가가는 등의 행동을 내키는 대로 할 수 있었다고. 또한 같은 장면인데도 전혀 다르게 촬영함으로써, 배우들은 캐릭터가 가진 감정을 그대로 순수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


01.jpg

미셸 공드리 감독 (가운데)


※ 케이트 윈슬렛은 엠파이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 속 연기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 영화의 기괴하면서 매혹적인 장면들은 대부분 구식 카메라와 편집, 조명, 아날로그적인 소품, 세트 트릭으로 완성했다. 디지털 효과는 극히 제한적으로 동원됐다. 일례로 어린애가 된 조엘의 부엌 장면은, 피터 잭슨 감독이 <반지의 제왕>에서 했던 것과 유사한 원근법 세트/촬영 기술로 찍었다.


※ CG 효과가 의외의 장면들에 사용됐다. 조엘의 기억 속에서 클레멘타인이 걸어갈 때 하늘에서 자동차가 떨어지는 장면의 배경은 CG로 새로 작업한 것이다. 여기서 클레멘타인의 한쪽 다리가 안 보이도록 지운 것, 그리고 보이는 다른쪽 다리 역시 CG이다. 또 클레멘타인과 조엘이 침입했던 집이 무너지는 4초 분량의 장면도 CG로 처리했다.


※ 개봉 당시 이 영화를 홍보하기 위한 가상의 라쿠나 사 홈페이지( http://www.lacunainc.com )가 개설됐다(현재는 유니버설 홈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내 <이터널 선샤인> 소개 페이지). 당시 그 사이트에선 조엘 배리쉬가 서비스를 체험하는 영상을 확인하면 <이터널 선샤인> 공식 홈페이지로 이동하는 식으로 꾸며져 있었다.


※ 클레멘타인의 머리색이 파랑, 오렌지, 빨강, 녹색, 갈색으로 여러 번 바뀐다. 이를 통해 관객은 (뒤죽박죽으로 섞인) 클레멘타인과 조엘의 관계 진행을 유추해볼 수 있다.


54440.jpg


※ 기차 장면은 모두 실제로 운행되는 기차 안에서 찍었다.


※ 기차 장면에서 케이트 윈슬렛이 짐 캐리를 치는 장면은 원래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짐 캐리가 놀라는 것은 실제 반응이다.


※ 기차 장면에선 원래 조엘과 클레멘타인이 서로 묵묵부답인 상태일 때 음악이 흐를 예정이었다. 그런데 각본가 찰리 카우프만이 그와는 반대로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그로 인해 두 사람이 서로 대화할 때 음악이 나오다가 대화가 끊기면 음악도 끊기는 형태가 되었다.


※ 극중 조엘의 주소는 롱 아일랜드의 록빌 센터 159 사우스 빌리지로 나온다. 실제로 록빌 센터 159 사우스 빌리지 애비뉴에는 조엘의 집과 같은 빌라 단지가 없다.


※ 클레멘타인이 조엘에게 함께 술 마시자며 자신의 아파트로 초대한 장면의 배경에, 1971년도 인도 영화 <갬블러>(Gambler)의 노래들이 흐른다. 또 클레멘타인이 “우리 결혼할 거야”라고 하는 대사가 나온 뒤에 1987년도 인도 영화 <Dil Tujhko Diya>에서 가수 Lata Mangeshkar가 부른 “Wada Na Tod”라는 곡이 흐른다. 이 곡명은 “약속을 어기지 마세요”라는 뜻이다.


※ 영화가 시작되고 18분이 지나서야 오프닝 크레딧이 뜬다.


003.jpg



※ 기억을 지우는 회사 ‘라쿠나’사의 이름 Lacuna는 라틴어로 구멍, 공백, 또는 연못, 늪 등의 뜻을 가진다. 의학용어로 lacunar infarct(강극성뇌경색)는 뇌의 일정 부분이 손상을 입어서 특정 행동, 혹은 특정 기억을 못하는 증상이다. 또한 고고학에서 Lacuna는 고대 문헌의 특정 문구가 없어져서 그 부분을 복원해야 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 조엘이 라쿠나 사를 처음 방문할 때 보이는 다른 고객 카드에 크리스 노르, 린다 첸이라는 이름이 적혀있다. 크리스 노르는 이 영화의 카메라 기사이고, 린다 R. 첸은 당시 뉴욕에서 활동했던 캐스팅 보조 인턴이었다


※ 찰리 카우프만이 쓴 오리지널 각본에는 조엘과 클레멘타인이 톰 웨이츠의 앨범 “Rain Dogs”에 관해 대화하는 부분이 있다. 대화 중 조엘은 그 앨범에 관해 잘 기억을 못하는데, 이후 장면에서 기억 지우는 기술자 스탠이 클레멘타인이 남기고 간 소지품들을 체크할 때, 그 CD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클레멘타인의 머리 염색 색깔 ‘블루 루인(blue ruin)’도 그 앨범의 가사에서 유래된 것이다.


※ 조엘이 기억을 자신의 지우는 과정에서 그의 머릿속으로 들어갔을 때, 두 명의 조엘이 함께 나오는 장면에선 특수효과가 쓰이지 않았다. 짐 캐리 혼자서 1인2역을 연기하면서 잽싸게 모자와 재킷을 벗었다가 또 입고, 또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는 식의 동작을 반복했다.


※ 영화에서 말로 언급만 되는 조엘과 그의 전 여자친구 나오미(엘렌 폼페오)의 원나잇 스탠드 장면을 찍었지만 삭제됐다.


011.jpg

미셸 공드리 감독의 창작 노트(왼쪽)


※ 영화는 찰리 카우프만의 각본과 미셸 공드리 감독의 컨셉 이미지에 충실하게 제작되었지만, 한편으로 배우들의 애드립 연기 사례도 꽤 많았다. 일라이저 우드와 마크 러팔로의 연기 중 상당수가 그러했고, 또한 짐 캐리와 케이트 윈슬렛도 리허설 때 두 배우의 실제 삶과 실연 경험담을 서로 공유하면서 자신들의 캐릭터가 말할 대사를 만들었다.


※ 스탠(마크 러팔로)이 메리(커스틴 던스트)를 놀래키는 장면은, 미셸 공드리 감독의 지시에 따라 실제로 놀래킨 것이다.


※ 마크 러팔로에 따르면 자신의 캐릭터 스탠과 메리가 조엘이 무의식 상태일 때, 속옷 차림으로 춤추는 장면은 애드립이었다고 한다.


※ 마크 러팔로와 커스틴 던스트의 섹스씬도 찍었지만 길이 문제로 삭제됐다.


※ 메리의 성이 크레딧에는 빠져있다. 그녀의 성은 미어즈왝 박사와의 상담 접수창구에 놓인 명판으로 Svevo임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영화 후반부에 스탠이 그녀의 성을 부를 때도 들을 수 있다. 이 특이한 성씨는 프로이트에게서 영향을 받은 이탈리아의 심리소설가 ‘이탈로 스베보’에게서 따온 것이 확실해 보인다.


※ 조엘의 기억을 지울 때 쓴 소형 컴퓨터는 구형 1988년에 생산된 구형 Amstrad PPC 512(혹은 640) 모델이다.


※ 미어즈왝 박사 사무실 장면에 등장하는 일그러진 얼굴의 여성은, 이 영화의 촬영 감독 엘렌 커라스다.


0056.jpg


※ 조엘과 클레멘타인이 거리를 가로지르는 서커스 행렬을 구경하는 장면은 원래 예정에 없던 것이다. 당시 촬영 현장 부근에서 그런 행사가 있다는 걸을 들은 미셸 공드리 감독은 영화와 잘 어울리겠다 싶어서 즉석에서 그 장면을 찍기로 결정했다. 그 장면에서 클레멘타인이 갑자기 사라지는 장면은 공드리 감독이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라고. 당시 짐 캐리는 케이트 윈슬렛이 사라진다는 걸 모르고 있었는데, 그때 짐 캐리의 얼굴에 슬픔이 담겨 있어서 공드리 감독이 좋아한다고 한다. 영화 속에선 당시 짐 캐리가 했던 말이 지워져 있는데 실제로는 “(극중 이름 ‘클레멘타인’ 대신) 케이트?”라고 말한다.


※ 영화는 알렉산더 포프의 시에서 제목과 내용을 따왔다. “How happy is the blameless vestal's lot! The world forgetting, by the world forgot.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Each pray'r accepted, and each wish resign'd.” (흠결 없는 처녀 사제는 얼마나 행복한가! / 세상은 그녀를 잊고 그녀는 세상을 잊어가네. / 티끌 없는 마음의 영영원한 햇살이여! / 기도는 허락되지만 소망은 내려놓는구나.)


※ 알렉산더 포프의 시 “엘로이즈로부터 아벨라르에게(Eloisa to Abelard)”는 각본가 찰리 카우프만의 작품 <존 말코비치 되기>(1999)에서도 인용됐다.


※ 서커스 행렬 구경 장면을 찍을 때 기자들이 짐 캐리와 인터뷰를 하려고 접근했다. 자세히 들어보면 누군가가 짐 캐리를 향해 “말 좀 해봐요!(Speak to me!)”라고 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54444.jpg


※ 조엘의 기억 속에서 어린애가 된 조엘과 클레멘타인의 어른 목소리는, 나중에 스튜디오에서 따로 녹음한 것이 아니라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이 촬영 현장에서 직접 연기한 것이다. 미셸 공드리 감독은 두 배우가 아이들의 연기를 보면서 직접 목소리를 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 크레딧에 나오는 “제공 - 엘렉트라 인스트루먼츠사의 렉셀 스테레오택틱 시스템(Leksell Stereotactic System)”은 영화 속에서 조엘의 머리에 끼우는 기괴한 뇌수술 장비이다.


※ 엠파이어 매거진에서 2004년도 최고의 영화로 꼽았다.


※ 이탈리아에서는 “Se mi lasci ti cancello(날 떠난다면 당신을 지울 거야)”라는 제목으로 개봉된 탓에, 대부분의 이탈리아인들은 코미디로 여기고 관람하러 극장에 갔다가 실망하고 돌아왔다. 살제 영화는 매우 드라마틱하고 슬프기 때문에, 이탈리아 제목은 “L'eterno splendore d'una mente immacolata(영화의 원제 거의 그대로)”로 했어야 했다.



이하 스포일러 주의


※ 오리지널 각본의 결말부에선 미래의 나이든 클레멘타인이 조엘과 관련된 기억들을 반복적으로 삭제한 것으로 나온다. 또 나이든 조엘이 클레멘타인에게 왜 전화하지 않았냐는 전화 메시지를 남기지만 기술자들이 그 메시지를 지우는 내용도 있다. 또 기억을 지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전쟁터에서 전우의 시체를 본 군인, 어렸을 때 강간당한 여성 등)에 관한 몽타주 장면도 원래 각본에 있었다. 그리고 기억을 지웠던 메리가 과거에 미어즈왝 박사와의 불륜으로 인해 생긴 아이를 박사가 유산시키도록 한 걸 알게 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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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무비 스탭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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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장면 유심히 봐야 겠네요.공드리 감독이랑 짐 캐리가 엄청 부딪혔다고 하던데,여긴 없네요.^^

00:57
15.11.10.
profile image 2등
우와 조엘이 무의식 상태일 때 두 사람이 속옷차림으로 춤을 췄던게 애드립이었군요 ㅎㅎ 알고 보면 더욱 재밌을 이야기들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01:31
15.11.10.
포인트팡팡녀!
키위
축하해~! 키위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01:31
15.11.10.
profile image
감독도 배우도 대단하네요. 마지막은 없는게 어울리네요 ㅎ
09:17
15.11.10.
포인트팡팡녀!
Anotherblue
축하해~! Anotherblue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09:17
1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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