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포) '놉' 위키백과의 영화 해설

번역기 이용해서 영어 '위키백과'의 영화 해설 부분 옮겨봤습니다.

좀 까다로운 내용이라 제 짐작껏 의역했는데, 실수가 있을지 몰라요.^^;

https://en.wikipedia.org/wiki/Nope_(film)

이 영화는 스펙터클과 착취와 관련된 주제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GQ 매거진의 제릭 D. 케네디는 <놉>은 “스펙터클에 관한 영화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스펙터클에 대한 우리의 중독에 관한 영화다.”라고 썼다. “<놉>은 우리 모두가 드라마나 위험으로부터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케네디는 또한 영화 제작의 역사에서 “흑인이 기여한 사실이 지워진 것”이 영화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나온다고 지적했다. 작가이자 감독인 조던 필은 2020년 코로나로 인한 봉쇄와 “피할 수 없는 비극의 끝없는 순환”이 <놉>에 부분적으로 영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LA타임즈의 필자 젠 야마토는 스티븐 연이 연기한 ‘리키 주프 박’이 자신의 ‘스타 라소 익스피리언스’ 쇼를 통해 ‘진 재킷’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고 한 것은, 주프가 과거 ‘고디’ 사건에서 살아남았던 덕분에 ‘진 재킷’과도 유사한 유대 관계를 맺었다는 그릇된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폴리곤닷컴의 조슈아 밀먼은, 고디와 진 재킷이 예측불가능하며 위험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선의를 갖고 있다는 주프의 믿음은, OJ(다니엘 칼루야)의 인생 경험과 대비된다고 주장했다.

“말 조련사로서 다루기 힘든 동물들을 조련해오면서 자란 OJ는 동물들이 인간의 존중을 받을 가치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원래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말과 친해지는 건 아니다. 동물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하지만 방법을 안다면 길들이면서 함께 일도 할 수 있다.”

영화에서 마이클 윈콧이 연기한 앤틀러스 홀스트는, 주프가 맞이한 운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백사자와 백호를 훈련시킨 것으로 유명한 (마술사) 지그프리트와 로이(위 사진)에 대해 언급한다. 로이는 자신의 호랑이에게 공격당해 심하게 다쳤던 사람이다. 

게임레볼루션의 제이슨 포크너는 조던 필 감독이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등장하는 ‘사도’로부터 큰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진 재킷의 실체가 성경에 묘사된 천사와 유사하며, 영화 시작 부분에 인용된 나훔서 구절은 조던 필 감독이 성경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적었다.

“진 재킷이 먹이를 삼키는 방식과 사람들이 하늘로 승천한다는 개념을 생각해보면, 진 재킷 종족은 오랫동안 인간 세상에 살아왔고, 그 생명체의 공격이 신의 뜻으로 잘못 해석됐을 수도 있다.”

고디에 의해 망가진 <고디의 집> 세트장에서, 주프는 동료 연기자의 신발이 기이하게도 똑바로 서 있는 것을 목격한다. 성인이 된 주프는, 자신의 <고디의 집> 수집품 보관소에 그 신발을 전시해 놨다.

밀먼, 그리고 스크린랜트의 쿠퍼 후드는, 그것(똑바로 선 신발)이 OJ가 UFO를 상대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 했던 말 “나쁜 기적”의 사례라고 지적했다.

후드는 신발이 서 있는 것은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현상과 그것이 비극 중에 발생했다는 점” 때문에 “나쁜 기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적었다. 주프가 과거의 사건으로 경험한 트라우마에도 불구하고 수집품들을 통해 이익을 얻고 있는 것처럼, <놉>은 비극적인 사건이 구경거리로 바뀐다는 것을 주제로 담고 있다.

한편 야마토는 “주프가 똑바로 선 신발, 그리고 총 맞기 전 고디가 자신에게 우정을 보여준 것을 잘못 기억한 것은 아닌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야마토는 주프가 “자본주의적 야단법석과 유머의 허세 아래” 자신의 트라우마를 감춘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주프는 과거 아역배우로서 “TV쇼에 착취당했다가 내팽개쳐졌고, 너무 위험해서 감당할 수 없는 생물을 과소평가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