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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맥스 2 (1981) IMDb 트리비아 Part 1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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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맥스: 분노의 질주> 개봉을 앞두고 

<매드 맥스 2>(1981) IMDb 트리비아를 번역 정리했습니다. 


시리즈 중 최고작으로 꼽히는 동시에... 

이후 등장한 수많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의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명작입니다.


lou_-_road_warrior.jpg

http://www.imdb.com/title/tt0082694/trivia?ref_=tt_ql_2



※ <매드 맥스> 1편에 비교했을 때 제작비가 대략 10배는 더 늘었다.


※ 1981년 당시까지 호주에서 가장 많은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였다.


※ 조지 루카스가 <스타 워즈>(1977)를 만들 때처럼, 이 영화의 각본을 쓴 조지 밀러, 테리 헤이즈, 브라이언 해넌트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사무라이 영화, 그리고 조셉 캠벨의 책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에서 영감을 얻었다.


※ <매드 맥스> 1편(1979) 제작이 끝나고 개봉을 앞둔 시점에서 촬영에 쓰인 모든 차들은 폐기 처분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누군가가 맥스의 검은색 자동차 ‘인터셉터’를 부수기는 너무 아깝다고 여겨서, 폐기 업자로부터 넘겨받아서 보관해두고 있었다. <매드 맥스 2> 제작이 진행될 때 스탭 중 한 사람이 그 자동차가 폐기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떠올렸고, 소유주를 수소문해서 되사왔다.


※ 영화 속에서 멜 깁슨이 모는 인터셉터 자동차의 실제 모델명은 1973년형 포드 팰컨 XB GT 쿠페로, 호주에서만 독점 판매됐다. 그중 제한된 수량이 뉴질랜드, 영국에 수출됐지만 북미 지역엔 수출되지 않았다. 겨우 949대만 생산된 탓에 전 세계의 자동차 수집가들이 눈에 불을 켜고 찾는 모델이 됐으며, 그중 100여대가 미국에 팔린 것으로 보인다.


Mm_ford_falcon_rw.jpg


※ 영화 제작에 80대 이상의 차량이 동원됐다.


※ 조지 밀러 감독은 원래 이 영화의 촬영감독으로 존 실(잉글리쉬 페이션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고려했다가, 결국 딘 세믈러에게 카메라를 맡겼다. 그로부터 30여년이 지난 뒤 존 실은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의 촬영을 맡게 된다.


※ 영화가 황무지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비가 전혀 안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서 촬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촬영하던 도중에 4년 만에 처음으로 폭우가 쏟아졌고, 결국 제작진은 일주일 동안 촬영을 중단했다.


※ 호주에서 상당히 외진 오지(Outback)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제작진이 일간 신문을 받아 보는데 2~3일씩 걸렸다.


※ 영화에서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실제 촬영지의 기온은 매우 낮았다. 멜 깁슨은 휴식 시간에 주로 담요 속에서 웅크려 지냈고, 특히나 엉덩이를 드러낸 복장을 입었던 약탈자 배우들은 추위에 덜덜 떨어야 했다.


※ 맥스가 트랙터를 회수하려는 장면에서, 엔진이 꺼지려는 듯한 괴상한 소음이 들린다. 이 소음은 전기 시동기 대신 사용된 ‘에어 스타터(AIR starter)’에서 나는 소리다. 에어 스타터는 1980년대 미국에서 잠시 사용됐다가, 저온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탓에 폐기된 장치다.


dog.jpg


※ 영화에서 맥스가 데리고 다니는 개는 그냥 ‘개(Dog)’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그 지역에서 떠돌던 들개를 데려다가 훈련을 시켰다. 헌데 그 개가 자동차 엔진 소음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특별 귀마개를 끼우게끔 했다고. 영화 촬영이 끝난 후에는 카메라 스탭 중 한 사람이 그 개를 입양했다.


※ 영화 속 자이로콥터가 두 사람을 태우는 장면을 찍을 때. 조종사 한 사람이 가짜 마네킹을 싣고 비행했다. 자이로콥터가 두 사람의 몸무게를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


※ 자이로콥터의 수직 안정판에 붙은 누드 사진의 여인은, 플레이보이 잡지 1981년도 1월호의 모델이었던 카렌 프라이스다. 


※ 당시 호주 영화 역사상 가장 비싼 규모로 세트를 건설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브로큰힐 사막에 생존자들의 요새 건물을 짓고, 나중에 그곳을 폭파시켰는데 이 또한 호주 영화 사상 최대 규모의 폭파였다.


※ 일반적인 액션 영화들과 달리, 각본의 내용 순서대로 촬영을 진행했다.


※ 돌비 사운드트랙으로 녹음된 최초의 호주 영화다.


mad_max2.jpg


※ 존 샌디스가 지은 영화 트리비아책 ‘Movie Mavericks’에 따르면, 영화 속 스펙터클한 스턴트 장면이 사실은 심각한 사고였다고 한다. 모터사이클을 탄 약탈자들 중 한 사람이 차에 치여서 땅에 떨어진 후 그의 다리 위로 차바퀴가 지나가는 장면이다. 원래는 스턴트맨이 그냥 땅에 처박히는 장면을 연출하려고 했는데, 실제로 사고가 난 것. 사고 장면이 워낙 드라마틱하게 찍혀서 그 장면을 그대로 영화에 넣었다고 한다. 한편 사고가 난 스턴트맨은 심각한 다리 부상을 당했지만 다행히 회복했다.


※ 영화 후반부에서 탱크로리가 뒤집히는 장면은 너무도 위험하다고 여겨져서, 그 자동차를 운전하는 스턴트 드라이버는 촬영하기 전 12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속을 비웠다. 만약 사고가 나면 즉시 수술할 수 있게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트리비아 Part 2로 넘어갑니다.

http://extmovie.maxmovie.com/xe/6964395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85 Lv. 3047186/3100000P


익스트림무비 스탭 일동

영화 관련 보도자료는 cbtblue@naver.com 으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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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트리비아 기다렸습니다 ㅎ 매드맥스 제작진은 저때부터 날씨로 고생했군요 ㅎㅎ

10배나 제작비가 상승했다니 제작비 때문에 제대로 못찍던 감독님 신낫겠네요

23:51
15.04.09.
profile image 3등
막판 차에 깔리는 씬이 진짜 사람이었다니....
00:26
15.04.10.
profile image

사고 시 수술을 대비하여 빈속으로 운전을 했다니....

그 사람 심정은 어쨌을까...싶네요...

정말 프로들이라고 볼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11:26
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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