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7
  • 쓰기
  • 검색

중국에서 미운털 단단히 박힌 '노매드랜드' 감독

golgo golgo
10791 53 17

중국 정부의 입장을 아주 잘 대변한다는... 그 유명한 환구시보 영문판 기사를 우리말로 옮겨봤습니다.^^

https://www.globaltimes.cn/page/202103/1218559.shtml

 

영어는 서투른데.. 오역 지적해주시면 고치겠습니다.

 

참고로 <노매드랜드> 감독 클로이 자오는 중국 국적의 중국인 감독인데... 과거 미국, 호주 등의 매체들과 인터뷰 할 때, "중국은 어딜 가나 거짓이 판을 치는 곳이다. / 미국은 이제 나의 나라다."라고 발언했던 것이 발견돼서 중국서 논란 중이라고 하네요.

 

 

01.jpeg.jpg

 

클로이 자오의 <노매드랜드>가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더라도, 그녀는 중국에서 용서 받지 못할 것이다. (전문가 발언)


예상했던 대로, 클로이 자오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중국 감독 자오팅이 <노매드랜드>로 아카데미상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화려한 수상 경력을 지닌 이 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최소 하나 이상의 상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대부분의 중국 네티즌과 영화 전문가들은 그러한 전례 없는 영예도, 논란이 된 감독의 과거 발언으로 인해 실추된 중국에서의 명성을 회복시킬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노매드랜드>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각색상, 촬영상, 여우주연상 등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하지만 여러 전문가들은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이 가장 큰 경쟁 상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노매드랜드>가 작품상을 수상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한다.


영화평론가이자 베이징영화학원의 교사 시웬슈는 화요일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아카데미측은 정치적 올바름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고, 자신들의 입장을 표명하기 위한 명확한 입장을 가진 ※작품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트라이얼 오브 시카고 7>)


이어서 “소설 <노매드랜드>는 21세기 미국에서 살아남기에 대한 훌륭한 논픽션 작품이고, 영화로 각색된 뒤에도 마찬가지로 성공과 반향을 거두었기 때문에 각색상을 수상할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상하이의 영화평론가 샤오푸추는 화요일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노매드랜드>는 감독상 부문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만약 그의 예상대로 된다면 자오는 오스카 감독상을 수상하는 ※6번째 여성이 될 것이다. (※오류임... 사실은 2번째 여성).


그러나 두 전문가 모두 시상식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자오가 수상을 하게 된다고 해도, 논란이 된 그녀의 과거 발언이 “중국 본토에서의 <노매드랜드> 개봉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노매드랜드>는 앞서 중국 본토에서 4월 23일로 개봉된다고 발표됐지만, 현재 중국의 예매 사이트, 영화 리뷰 사이트, SNS에서 관련된 모든 정보들이 삭제됐다.


“자오 본인에겐 심각한 일일 겁니다. 중국은 2020년 12월에 영화, 텔레비전 산업 윤리위원회를 설립했는데, 이는 여배우 정솽처럼 불법적이고 부도덕한 행위를 저지른 이가 관련 산업계 사람들의 작품에 영향을 미친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들의 작품들은 절대 개봉되지 않을 것이고, ※그들은 제작사에 배상을 해야 할 겁니다.”라고 시웬슈는 말했다.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


“만약 <노매드랜드>가 수상하고 중국 본토에 개봉되어, 오스카의 축복으로 일부 사람들이 극장을 찾을 수는 있겠지만, 자오의 과거 발언에 불만을 가진 영화팬들 사이에서 반발이 생길 가능성이 크고, 그로 인해 영화에 대한 불매운동이 극에 달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웨이보에 이미 비슷한 글들이 올라왔습니다.”라고 샤오푸추가 말했다. (※중국의 트위터격)

 

02.jpeg


자오의 노미네이트 소식과 비교했을 때, 중국 네티즌들은 국제장편영화부문에 깜짝 후보로 오른 ※중국영화 <소년시절의 너>에 더 열광하는 분위기다. (※홍콩영화라고 표기 안함...)


이 소식은 많은 중국 네티즌들을 기쁘게 했으며, 월요일 밤부터 화요일 오후까지 관련 해시태그가 6억2천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유행했다.


“우리는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왔습니다! <소년시절의 너>가 후보에 오른 것은 큰 영광입니다.”라고 한 중국 네티즌이 웨이보에 글을 남겼다.


지금껏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에는 총 7편의 중국어 영화가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한 것은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뿐이었다.


“<소년시절의 너>는 훌륭한 작품성과 사회적 문제인 학내 괴롭힘에 대한 주제를 다뤄서 후보에 올랐습니다. 그 영화는 걸작입니다.”라고 샤오푸추는 말했다.


“92회 아카데미상의 최대 승자인 한국영화 <기생충>은 <소년시절의 너>와 몇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둘 다 자국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고 계급 문제에 비판적이며, 두 작품 다 볼거리와 예술적 표현 사이의 균형을 잘 잡고 있어서, <소년시절의 너>가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시웬슈는 말했다.
 

golgo golgo
90 Lv. 4153222/4500000P


익스트림무비 스탭
영화, 영상물 번역 / 블루레이, DVD 제작
영화 관련 보도자료 환영합니다 email: cbtblue@naver.com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53

  • 마법구름
    마법구름

  • 쯧쯧

  • miniRUA
  • 개굴스톤
    개굴스톤
  • 스타니~^^v
    스타니~^^v

  • wity
  • Martion
    Martion
  • 누가5야?
    누가5야?

  • 낯선하루
  • 픽팍
    픽팍
  • 로라로즐린
    로라로즐린
  • ineyes
    ineyes
  • 오뜨
    오뜨

  • 無無
  • J달
    J달
  • 아무도아닌
    아무도아닌

  • xwe8wj19al
  • 레히
    레히
  • 아트버스터
    아트버스터
  • 알폰소쿠아론
    알폰소쿠아론
  • raSpberRy
    raSpberRy
  • 소울
    소울
  • 알수없다
    알수없다
  • mirine
    mirine
  • braeroco
    braeroco
  • MyLayla
    MyLayla
  • 호러블맨
    호러블맨

  • 반지의제왕

  • 쀼뮤와

  • 조도루

  • 카스카
  • 찰칵
    찰칵

댓글 17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등
그 악명높은...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소년시절의 너만 그나마 홍보가 될듯 싶네요.
20:51
21.03.17.
2등
저런걸 보고 옹졸하다고 해야할까요. 또 저러면서 기생충 운운하는게 참....
20:55
21.03.17.
profile image 3등
정말 치졸하고 더러운 중국이네요..
입이 열개라도 할말 없을텐데..
21:00
21.03.17.
profile image
그냥 중국쪽은 전랑2 같은 영화만 만들면서 자기들끼리 즐겼으면 합니다.
중국은 21세기의 2차세계대전 독일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고 있는게 아닙니다.
자유로운 사상이 통제된 전체주의 국가에는 문화가 없고 프로파간다만 남아있죠.
21:03
21.03.17.

엮을걸같이 엮어야지. 기생충이랑 엮는건지..중국은 역시 중국하는군요...

21:05
21.03.17.
아니 뭐 한국감독이 한국은 거짓이 판치고 미국은 내나라다 했다고 생각하면 욕을 먹을수는 있겠다 싶긴 한데 그렇다고 국가차원에서 저렇게....?
21:08
21.03.17.
profile image
우리나라 감독 아니지만 그냥 제 심정을 이야기하자면요
....중국은 계속 감독님 사장시키고 싶은데 감독님 미국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계속 대성 하셔서 결국엔 중국 정부가 숙이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ㅁ'
꼭! 그리 되길 빕니다!
21:28
21.03.17.
profile image

감독님도 상심이 크시겠어요 ㅠ 홍콩 표기 안 한 것도 씁쓸하네요.. 할 말이 많지만 익무라서 줄입니다..

21:29
21.03.17.
Sayatnova
삭제된 댓글입니다.
21:34
21.03.17.
profile image

1. 《노매드랜드》는 크게 문제가 안 되는데 문제는 《이터널스》겠죠. 

전세계적으로 현재 가장 극장 시장이 안정화 된 중국인지라 디즈니는 당연히 캐쉬카우인 중국에서 장사하고 싶을텐데 기분나쁘면 확확 치워버리는 마당에 (예 《몬스터헌터》) 찍히면 밉보이는 거고요

 

2. 《소년 시절의 너》 저도 좋아하고 본선 진출 축하할 일입니다만 여기서 엿보이는 홍콩 지우기가 정말 고깝네요. 

22:17
21.03.17.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raSpberRy
디즈니 비상 걸렸을 거 같아요.
22:23
21.03.17.
profile image
클로이 자오란 이름 때문에 당연히 중국계 미국인인줄 알았는데, 그냥 중국인이었군요... ㄷㄷ
저런 발언을 하다니 용감해요
22:33
21.03.17.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알폰소쿠아론

부친이 국영 철강기업 전 임원, 새엄마가 중국의 유명 배우.. 철들 무렵부터 영국 미국 등에서 교육 받았다고 하네요.

22:36
21.03.17.
profile image
디즈니는 상치도 그렇고 중국에 판 벌려놓은게 있으니 최대한 몸을 사리겠군요 ㅋ
07:08
21.03.18.
profile image
자오 감독님 진지하게 미국으로 이민 가셨으면.... 중국이 품기엔 너무 아까운 감독
12:13
21.03.18.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HOT [야당] 뻔하지만 깔끔하다 2 화기소림 화기소림 20분 전14:23 130
HOT 윤여정, 할리우드 신작 인터뷰서 "아들이 동성애자&quo... 2 시작 시작 43분 전14:00 355
HOT 5월 23일 개봉 예정 <릴로와 스티치>-<미션 임파서... 1 Tulee Tulee 1시간 전13:01 433
HOT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누적 관객 수 50만 돌파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2시간 전12:38 204
HOT 오늘 ‘오딧세이‘ 이탈리아 세트장 - 배 도착 1 NeoSun NeoSun 2시간 전11:51 622
HOT 폴 러드의 닌텐도 스위치 2 광고 2 golgo golgo 3시간 전11:16 518
HOT 조셉 코신스키, 유니버설 뉴 ‘마이애미 바이스’ 연출 협의중 3 NeoSun NeoSun 4시간 전10:33 546
HOT <결혼 피로연> 윤여정 & 조안 첸 인터뷰 2 카란 카란 4시간 전10:32 486
HOT 마이클 B. 조던이 좋아하는 영화 4편 2 카란 카란 4시간 전10:05 712
HOT 존 번설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캐스팅, 나도 조금은 기여... 2 카란 카란 4시간 전09:53 709
HOT ‘시너즈’ 현재 근황 정리 2 NeoSun NeoSun 4시간 전09:50 705
HOT ‘어글리 스텝시스터‘ 첫로튼 96% 1 NeoSun NeoSun 4시간 전09:44 446
HOT 브래들리 쿠퍼 '이즈 디스 씽 온?' 프로덕션 종료... 1 NeoSun NeoSun 6시간 전08:23 405
HOT 휴 잭맨 These moments 2 e260 e260 7시간 전07:32 411
HOT <플로우> 16만 관객 돌파 1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7시간 전07:22 306
HOT '씨너스: 죄인들' 시네마스코어 점수 A의 의미 3 golgo golgo 7시간 전07:13 742
HOT 1988년 제작 용재천애 [이연걸 주성치] 1 내일슈퍼 13시간 전01:37 597
HOT 2025년 4월 19일 국내 박스오피스 4 golgo golgo 14시간 전00:00 1827
HOT 조던 필 제작 공포영화 'HIM' 자세한 스토리 4 golgo golgo 15시간 전22:47 2241
HOT HIM 새 이미지들 2 hera7067 hera7067 16시간 전22:30 1295
1173319
normal
화기소림 화기소림 20분 전14:23 130
1173318
image
갓두조 갓두조 40분 전14:03 185
1173317
image
시작 시작 43분 전14:00 355
1173316
image
Tulee Tulee 1시간 전13:01 433
1173315
normal
후니허니하니 후니허니하니 1시간 전12:49 252
1173314
image
golgo golgo 1시간 전12:48 185
1173313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2시간 전12:38 204
1173312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2시간 전12:16 209
1173311
normal
영화를읽다 영화를읽다 2시간 전12:15 475
1173310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1:51 622
1173309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1:40 417
1173308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3시간 전11:38 178
1173307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1:37 315
1173306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1:32 246
1173305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1:28 336
1173304
normal
후니허니하니 후니허니하니 3시간 전11:28 426
1173303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1:20 342
1173302
normal
golgo golgo 3시간 전11:16 518
1173301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3시간 전11:09 166
1173300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10:59 194
1173299
normal
왈도3호 왈도3호 3시간 전10:57 767
1173298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0:39 191
1173297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0:33 546
1173296
image
카란 카란 4시간 전10:32 486
1173295
image
카란 카란 4시간 전10:05 712
1173294
image
카란 카란 4시간 전09:53 709
1173293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09:50 705
1173292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09:44 446
1173291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08:23 405
1173290
image
e260 e260 7시간 전07:32 411
1173289
image
e260 e260 7시간 전07:31 325
1173288
image
e260 e260 7시간 전07:31 352
1173287
image
e260 e260 7시간 전07:30 371
1173286
image
e260 e260 7시간 전07:29 419
1173285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7시간 전07:22 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