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4
  • 쓰기
  • 검색

'론 서바이버' IMDb 트리비아 모음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19116 0 14

어제 익스트림무비 남성 회원들만 대상으로 시사회를 가졌던
실화 소재 밀리터리 영화 <론 서바이버>의 IMDb 트리비아 모음입니다.
(http://www.imdb.com/title/tt1091191/trivia?ref_=tt_ql_2)


번역을 위한 자료 검색 중 특기할만한 사항이 있어서 추가로 덧붙였습니다.


lone-survivor06.jpg


※ 피터 버그 감독은 <핸콕>(2008) 촬영 중 잠긴 방에 홀로 앉아서 (영화의 원작이 된) 마커스 러트렐의 회고록을 읽었다고 한다.


※ 피터 버그 감독은 <배틀쉽>(2012)을 찍기 전에 이 영화를 만들 계획이었지만, 유니버셜픽쳐스가 반대하여 제작을 미루게 됐다.


※ 피터 버그 감독의 전작들(핸콕, 배틀쉽)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예산 영화지만, 감독은 이 영화에 5년 동안 매달리며 공을 들였다. 촬영 기간은 42일, 제작비는 4천만 달러가 투입. 테일러 키취와 마크 월버그는 자신들의 개런티를 깎아가며 출연했고, 피터 버그도 감독조합이 책정한 최저 연출료(주당 1만7천 달러)만 받고 일했다.


※ 실제 군 출신들이 엑스트라, 단역으로 출연했다.


※ 제작에 최소 100달러 이상 씩 낸 여러 소액 투자자들이 영화 크레딧에 ‘프로듀서’ 직함으로 표시됐다.


※ 러트렐과 그의 소대원들이 탈레반과 벌인 전투는 영화 속에선 3일간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5일로 훨씬 더 길고 치열했다.


lone-survivor-image06.jpg


※ 영화 속에서 치누크 헬기의 파일럿을 연기한 그레고리 ‘록키’ 록우드는 실제로 2004년에 미 공군으로부터 무공을 인정받아 ‘맥케이 트로피’를 받은 인물 중 한 사람이다.


※ 영화 속에서 언급되진 않지만 마커스 러트렐(마크 월버그가 연기)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해군수훈장을 받았고, 마이클 머피 대위(테일러 키취가 연기)는 명예훈장을 추서 받았다.


[아래부턴 스포일러 주의]


※ 촬영 전에 피터 버그 감독은 전사한 병사들의 유족들을 찾았다. 대니 디에츠 하사(영화 속에서 에밀 허쉬가 연기)의 아버지는 감독에게 아들이 11발의 총탄에 맞았다는 내용의 부검 보고서를 읽어주었다. “그분은 그걸 읽은 뒤에 우셨습니다. 그리고는 ‘그게 내 아들이오. 그렇게 힘들게 싸운 거요. 제대로 찍어주시오’라고 말씀하셨죠.”


lone-survivor-image03.jpg


※ 실제 마커스 러트렛(영화는 그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했다)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12분 30초 부근에 일부러 커피를 흘리고 신참에게 닦으라고 지시하는 고참 네이비씰 대원이 바로 그다. 마커스는 영화 크레딧에 ‘네이비씰 대원’이라는 명칭으로만 표시됐는데, 극중 이름은 프랭크 혹은 프랭키라고. 그는 또한 주인공들을 구출하러 갔다가 추락하여 승무원 전원이 사망하는 헬리콥터의 병사 중 한 사람을 연기했다.


※ 영화에선 (후반부에) 마커스가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걸어 다닌 것으로 묘사됐지만, 실제 마커스 러트렛은 전투 중 입은 심각한 부상으로 기어 다녔다고 한다. 그는 엎드린 채 칼로 땅에 선을 긋고 그 위로 몸을 움직인 뒤, 다시 선을 긋고 또 기는 것을 9시간이나 반복했다.


※ 액셀슨과 디에츠 역시 사후에 해군수훈장을 추서 받았다.


※ 마커스 러트렐은 인터뷰에서, 실제로는 자신이 영화 속에 나온 것처럼 칼을 가지고 사람을 죽이진 않았다고 밝혔다.


68b40ad7019a9cce90c4cfc66da784c8.jpg


※ 추가: 영화 속에 나온 동양인 네이비씰 대원의 실제 모델은 한인2세 ‘제임스 서’ 하사(위 사진 가운데, 한국 이름 서성갑)로, 구출작전을 위해 헬기를 타고 가던 중 격추되어 다른 8명의 대원들과 함께 전사했다. 이 ‘레드윙 작전(Operation Red Wings)’에서 전사한 네이비씰 대원은 총 11명으로, 미해군특전사상 단일 작전으로는 가장 큰 전사자를 낳은 비극으로 기록되었다.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85 Lv. 3047186/3100000P


익스트림무비 스탭 일동

영화 관련 보도자료는 cbtblue@naver.com 으로 보내주세요.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14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등
다크맨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5:33
14.02.26.
2등

절벽에서 막 구르는 장면을 어떻게 찍었나 궁금했는데 따로 언급한 건 없나보네요.


그거 진짜 구른건지.. 스턴트맨이 대신 한건지.. 리얼리티가 정말 엄청 나던데..

15:46
14.02.26.
profile image
빵집주인

위키피디아에 촬영 과정 다룬 부분 보니 스턴트맨들이 뛰어내렸고..

(배우가 했을리 없잖아요..^^;;;)

몇몇 사람들은 부상도 당했다고 나오네요.

15:48
14.02.26.
profile image 3등

전투는 영화 속에선 3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5일로 훨씬 더 길고 치열했다...끔찍하네요.

16:05
14.02.26.
profile image

어휴. 전체적으로 영화보다도 실제가 더 무시무시했군요 ㄷㄷㄷ... 9시간을 칼로 기어다녔다니 ㅠㅠ 

16:25
14.02.26.
profile image

기왕이면 '제임스 서'하사도 나와줬으면 좋았을텐데요...저도 사진 보면서 저사람은 누굴까? 궁금했거든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읽어보니 재미있는 내용이 많네요.

3일도 어떻게 버텼나 싶었는데 실제 전투는 5일이였다니...살아 남았다는게 정말 기적이네요.

 

16:35
14.02.26.
profile image
아트아빠2
영화에서 동양인 배우가 잠깐씩 나와서
혹시나 했는데.. 대사는 거의 없었죠.^^
리치 팅이란 배우가 제임스 하사 역이더라고요.

http://m.imdb.com/name/nm2677027/?ref_=m_ttfcd_cl9
16:40
14.02.26.
profile image
golgo
그랬나요...왜 제눈에는 전혀 안보였을까요?
저 사진의 저런 카리스마였으면 눈에 띄었을텐데요...
16:42
14.02.26.
포인트팡팡녀!
아트아빠2
축하해~! 아트아빠2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16:42
14.02.26.
profile image

촬영기간이 생각보다 무지 짧았네요.

마크 월버그 걷는게 뭔가 T-800스럽긴 했는데 실제로는 9시간을 기었다니;;;

정말 대단하군요ㅠ

23:54
14.02.26.
profile image

큰 관심이 없었는데 갑자기 꼭 보고싶어졌습니다 ㅎㅎ

12:26
14.02.27.
profile image

실제로 헬기가 격추되었다니...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기 위한 장치인줄 알았네요 ㄷㄷ

13:33
14.02.28.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HOT [데드풀과 울버린] 호불호 후기 모음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3일 전11:41 16466
HOT 악마의 공놀이노래 (1977) 긴다이치 코스케 수작. 스포일러 ... BillEvans 1시간 전23:50 195
HOT 2024년 7월 27일 국내 박스오피스 2 golgo golgo 1시간 전00:01 563
HOT 이렇게 좋은 노래들이 많았다니! 1 진지미 1시간 전23:11 373
HOT (*스포) <데드풀과 울버린> 데드풀 군단 카메오 6 카란 카란 4시간 전20:40 1644
HOT (*스포) <데드풀 & 울버린>에서 깜짝 등장한 배우 2 카란 카란 4시간 전20:59 1568
HOT 코지마 히데오 '데드풀 & 울버린' 리뷰 1 NeoSun NeoSun 4시간 전20:53 720
HOT (*스포) 레이디 데드풀의 비하인드 스토리 2 카란 카란 5시간 전19:33 1354
HOT 데드풀과울버린 잠실월드타워 팝업스토어 다녀왔습니다 ㅎㅎ 4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5시간 전19:24 802
HOT <데드풀과 울버린> 촬영지에 다녀온 팬 2 카란 카란 6시간 전18:53 1169
HOT 라이언 레이놀즈, '데드풀' 1편때 테스트 푸티지 ... 1 NeoSun NeoSun 7시간 전17:46 1802
HOT [데드풀과 울버린] 3일째 박스오피스 1위…골든에그지수는 85... 3 시작 시작 6시간 전18:29 1092
HOT [데드풀과 울버린] 울버린 19금 액션 하나만으로 충분히 만... 10 사라보 사라보 10시간 전14:17 1299
HOT '위키드' 파리올림픽 프로모영상, 뉴 티저 3 NeoSun NeoSun 8시간 전16:42 609
HOT '롱 레그즈' 오늘 '기생충' 앞지르고 ... 3 NeoSun NeoSun 8시간 전16:45 2119
HOT 데드풀과 울버린 시네마 스코어 9 호러블맨 호러블맨 11시간 전13:31 1346
HOT <슈퍼배드4>를 보고 4 폴아트레이드 8시간 전16:37 605
HOT The Sound of Music Cast Then and Now 5 totalrecall 9시간 전15:58 333
HOT SDCC '에일리언 로물루스' 패널 무대에 페이스허... 2 NeoSun NeoSun 9시간 전15:49 733
HOT 에디 레드메인 '더 데이 오브더 쟈칼' 첫 스틸들 1 NeoSun NeoSun 9시간 전15:43 559
1145683
image
NeoSun NeoSun 24분 전00:45 152
1145682
image
NeoSun NeoSun 27분 전00:42 107
1145681
image
NeoSun NeoSun 31분 전00:38 130
1145680
image
NeoSun NeoSun 33분 전00:36 93
1145679
image
NeoSun NeoSun 43분 전00:26 103
1145678
image
golgo golgo 1시간 전00:01 563
1145677
normal
리틀디 1시간 전00:00 252
1145676
image
BillEvans 1시간 전23:50 195
1145675
normal
방랑야인 방랑야인 1시간 전23:28 378
1145674
image
진지미 1시간 전23:11 373
1145673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23:10 616
1145672
normal
Pissx 2시간 전22:53 341
1145671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22:20 397
1145670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2시간 전22:12 335
1145669
normal
Pissx 3시간 전21:35 658
1145668
image
golgo golgo 4시간 전21:06 884
1145667
image
카란 카란 4시간 전20:59 1568
1145666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20:53 720
1145665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20:42 319
1145664
image
카란 카란 4시간 전20:40 1644
1145663
image
Sonatine Sonatine 5시간 전19:56 883
1145662
image
카란 카란 5시간 전19:33 1354
1145661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5시간 전19:24 802
1145660
normal
Andywelly 6시간 전19:08 352
1145659
image
하드보일드느와르 6시간 전18:55 296
1145658
image
카란 카란 6시간 전18:53 1169
1145657
image
시작 시작 6시간 전18:29 1092
1145656
image
NeoSun NeoSun 7시간 전17:53 537
1145655
image
NeoSun NeoSun 7시간 전17:50 564
1145654
image
NeoSun NeoSun 7시간 전17:46 1802
1145653
image
NeoSun NeoSun 7시간 전17:40 472
1145652
normal
발바로사 7시간 전17:39 501
1145651
normal
도삐 도삐 7시간 전17:27 722
1145650
image
NeoSun NeoSun 7시간 전17:25 542
1145649
image
NeoSun NeoSun 7시간 전17:24 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