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오브 스틸 (2013) IMDb 트리비아 Part 4
트리비아 Part 3에서 넘어왔습니다.
http://extmovie.maxmovie.com/xe/trivia/10641204
http://www.imdb.com/title/tt0770828/trivia
※ C-17 수송기 장면에서 파오라가 어느 군인을 집어던질 때, 할리우드 영화에 자주 나오는 효과음 ‘빌헬름의 비명’이 나온다.
※ F-35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조드의 우주선을 빗겨나가 시내에 떨어져 폭발할 때도 ‘빌헬름의 비명’이 나온다.
※ 슈퍼맨을 공격하는 ‘월드 엔진’에서 촉수와 삼각형 패턴의 점들이 나오는 건, 슈퍼맨 코믹북에 나오는 크립톤 인공지능 캐릭터 ‘브레이니악’의 특징을 따온 것이다.
※ 1951년 작품 <슈퍼맨과 두더지 인간들>(Superman and the Mole-Men) 이후 슈퍼맨 실사 영화로는 처음으로, 슈퍼맨의 약점 ‘크립토나이트’가 등장하지 않는다. 크립토나이트는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 <슈퍼맨> 영화들과, 2006년 작 <슈퍼맨 리턴즈>에서 중요한 소재로 다뤄졌다.
※ <슈퍼맨 3>(1983), <슈퍼맨과 두더지 인간들>(1951)에 이어, 슈퍼맨의 숙적 ‘렉스 루터’가 등장하지 않는 3번째 슈퍼맨 실사 영화다. 하지만 렉스 루터의 회사 ‘렉스코프’의 이름은 이 영화에 등장한다.
※ 영화 초반 켄트네 집 근처 스몰빌 장면에서 ‘렉스코프’라는 브랜드명이 적힌 트럭이 지나간다. 또한 후반부 조드 장군과의 대결 장면에서도 렉스코프 탱크로리가 보인다. 렉스코프는 슈퍼맨의 최대 적수 렉스 루터의 회사명이다.
※ 크리스티나 렌이 연기한 캐리 페리스 대위는, <그린 랜턴> 코믹북의 주인공 할 조단의 연인 캐롤 페리스의 이름과 비슷하다.
[카메오]
※ 1978년 <슈퍼맨> 영화에서 아기 클락 켄트를 연기했던 아론 스몰린스키가 이 영화에서 통신장교 역할을 맡았다.
[이하 스포일러 주의]
※ 클락의 회상 장면에서 어린 시절 그가 불량배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 플라톤의 저서 ‘국가론’을 들고 있다. 그 책에서 플라톤이 서술한 ‘이상적인 사회’는 영화 속 크립톤 사회와 유사하다.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지도자, 전사, 농부 등 신분이 미리 정해진 사회 형태가 그렇다.
※ 스몰빌 장면들은 대부분 일리노이 주 플레인필드 지역에서 촬영했다. 우연히도 1990년 플레인필드에서 대형 토네이도가 발생하면서 약 4,500명이 살던 그곳의 가옥들이 대부분 파괴되고 29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화에선 스몰빌에 발생한 토네이도로 조나단 켄트(케빈 코스트너)가 사망한다. 영화에서 조나단 켄트의 사망년도는 1997년으로 나온다.
※ 조나단 켄트의 묘비에 적힌 그의 출생년도는 1951년. 이는 과거에 유명했던 슈퍼맨 배우 조지 리브스의 영화 <슈퍼맨과 두더지 인간들>(1951)이 제작된 해이다.
※ 클락이 발견한 크립톤 우주선 속, 수면 포드 중 하나가 열려있는 상태다. <맨 오브 스틸>의 홍보용으로 제작된 코믹북에 따르면 클락의 사촌 ‘카라 조엘’이 그 안에 있었다고. 카라 조엘은 ‘슈퍼걸’로 활동하는 캐릭터다.
※ 슈퍼맨이 월드 엔진을 파괴하는 장면에서 오리지널 슈퍼맨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에 대한 오마주가 나온다. 슈퍼맨이 광선 속에서 일어설 때 카메라가 그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는 순간, 크리스토퍼 리브의 얼굴이 잠깐 겹친다.
※ 조드가 탱크로리를 슈퍼맨에게 집어던질 때 슈퍼맨 뒤편에 스마일리(smiley) 그림이 보인다. 스마일리는 잭 스나이더 감독의 전작 <왓치맨>의 캐릭터 ‘코미디언’의 상징이다.
※ 조드가 처음 히트 비전(눈에서 발사되는 광선)을 사용할 때, 슈퍼맨 뒤편에 “진정하고 배트맨을 불러라(Keep Calm and Call Batman)”라고 적인 작은 표지판이 보인다(마침 그들이 들어가 있는 건물이 배트맨 브루스 웨인 소유의 ‘웨인 파이낸스’ 빌딩).
※ 조드와 슈퍼맨이 싸우는 건설 현장에 “106일 동안 무사고”라는 간판이 보인다. 조드가 슈퍼맨을 그 간판에 집어던져 1과 6자가 떨어지면서 “0일 동안 무사고”로 바뀌게 된다.
※ 조드와 슈퍼맨이 우주공간에서 싸우다 부딪치는 인공위성에 ‘웨인 엔터프라이즈’ 로고가 그려져 있다. 이는 후속작(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등장할 브루스 웨인(배트맨) 캐릭터의 대한 암시다.
※ 슈퍼맨과 조드가 빌딩들 사이에서 치고 박고 싸울 때 ‘블레이즈 코믹스’라는 간판이 보인다. 이는 DC 코믹스의 캐릭터 ‘부스터 골드’의 이야기를 다루는 가상의 출판사다.
※ 슈퍼맨이 조드를 쫓아서 비행할 때 ‘S.T.A.R. 연구소’라는 간판이 보인다. 이는 1971년 슈퍼맨 코믹스에서 처음 등장한 첨단 과학 기술 연구 시설이다.
※ 이어서 나오는 ‘유토피아 카지노’, ‘WGBS 뉴스’ 등의 간판 역시 슈퍼맨 코믹북의 악당 토니 갈로, 모건 엣지 등이 소유한 사업체다.
※ 초기 각본에선 슈퍼맨이 마지막에 조드를 ‘팬텀 존’에 가두는 결말이었으나, 잭 스나이더 감독과 각본가 데이빗 S. 고이어는 슈퍼맨이 조드를 죽이는 것으로 이야기를 바꿨다.
※ 잭 스나이더 감독은 슈퍼맨이 이후 ‘절대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는 신조를 갖게 되는 계기로써 조드 장군을 죽이는 설정을 제안했다. 슈퍼맨이 다시는 살인하지 않기로 결심하게끔, 살인 장면이 잔혹해 보이기를 원했다.
※ 슈퍼맨이 조드를 죽이는 장면은 시카고의 유니온 역에서 촬영했다. 로이스 레인이 뛰어 내려오는 계단은 1987년 영화 <언터처블>의 유명한 계단 총격전 장면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조나단 켄트’ 역의 케빈 코스트너가 그 영화의 주연이었다.
※ 역대 슈퍼맨 영화들 중 최초로, 로이스 레인이 클락 켄트가 데일리 플래닛에 입사하기 전부터 그의 정체가 슈퍼맨이라는 걸 알게 된 작품이다.
익스트림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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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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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하도 재밌어서 단숨에 '파트4' 까지 달려왔네요...
그나저나 케빈은 이래저래 연이 깊은듯~~
감사합니다.
말도 안돼. 그럼 보통 시민들도 사람을 한 번 죽여봐서 다시는 사람을 안 죽인단 말인지......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