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메모리: 걸작 에이리언의 기원-에이리언 40주년을 맞아서 상영해줬으면 하는 다큐
- 에이리언 시리즈는 SF 호러 시리즈중에서는 제일 오래 간 시리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잊을만하면 속편이 나온 시리즈는 비록 디즈니에 귀속이 된 이후 위기에 빠졌지만, 그래도 40주년을 맞은 지금 에이리언의 인기는 여전하다고 봅니다. <메모리: 걸작 에이리언의 기원>은 에이리언 시리즈의 탄생과 1편의 제작비화등을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감독은 알렉산더 오 필립이라는 감독인데, 이 감독은 히치콕의 <싸이코>를 탐구한 다큐멘터리로 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 먼저 영화는 에이리언의 창시자들인 작가 댄 오배넌과 H.R 기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냅니다. 댄 오배넌은 텍스트로, 기거는 시각적 디자인으로 에이리언을 창조했는데, 이 창조과정은 어마어마한 레퍼런스로 인한 것을 알게 해 줍니다. 정말 '덕후'들이었네요. 생전의 인터뷰도 나오지만, 주변인들의 인터뷰가 오히려 그들의 독특한 성격과 가치관을 더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그 다음 에이리언 1편의 제작비화를 쭉 소개하는데... 사실 이 부분은 에이리언 블루레이나 DVD에 수록되있는 부클릿이 더 알차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제작비화와 동시에 영화에 대한 평론이 약간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작진뿐만 아니라 평론가들도 인터뷰에 참여를 했구요. 에이리언의 상징이나 시대적 배경같은 지식이 마구마구 나옵니다. 물론 그런 상징이 의도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 아쉬운 점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인터뷰가 예전 인터뷰를 넣은 정도라 영화에 대한 궁금증의 답을 풀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또 영화에 여러가지 평론, 제작비화 등등을 넣다보니 갈수록 길을 헤매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에이리언 1편을 보고 이 다큐를 본다면 영화의 숨겨진 재미를 느낄 수 있을겁니다. 영화에 대한 애정이 작품 곳곳에 스며들어서 영자원에서 한번 틀어줘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1편과 같이 튼다면 더!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아쉬운 반응을 받은게 아쉽고, 디즈니로 인해 행방이 불투명해지긴 했지만 언젠가는 다시 사랑받을 날이 올 것이라 봅니다. 디즈니가 성인영화 전문 배급사를 제대로 운영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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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넌트 저는 좋았는데.. 까이는 게 안타깝더라고요.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