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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위플래쉬의 결말은 해피엔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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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58 26 24

1.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인공의 각성으로 자신의 꿈을 이룬것 같지만 연주 중반 문틈사이로 앤드류를 걱정스럽게 지켜보는 아버지의 모습과 마지막의 둘의 표정을 보고 앤드류는 '천재'가 아닌 '괴물'이 된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2.감독이 인터뷰에서 이후의 플래쳐와 앤드류의 관계에 대하여 ''플레쳐는 영원히 그가 승리했다고 여길 것이고 앤드류는 슬프고 공허한 빈 껍데기 인간이 되어 30의 나이에 약물 과다복용으로 죽겠죠. 이후에 대해서는 저는 아주 어두운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링크: https://screencrush.com/whiplash-damien-chazelle/)

감독은 처음부터 배드엔딩을 생각해둔것 같다.

 

3.마지막 부분에서 플래쳐가 'GOOD JOB'이라고 외쳤다는 이야기가 있다.

플래쳐가 가장 싫어하는말이라고 했는데 말한걸 보니 앤드류를 정말로 인정한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이렇게 보면 또 앤드류는 인정을 받은것이니 해피엔딩으로 생각할수도있다.

이렇게 애매모호한 이야기들을 담아낸 덕에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결말이 달라지는 좋은 영화같다.

 

4.댓글로 익무님들의 생각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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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인간미는 사라진 천재 아티스트가 나오겠구나 싶었습니다.
19:25
20.10.31.
Rec 작성자
golgo
찰리 파커가 생각났습니다....
19:27
20.10.31.
2등
윈터1314
삭제된 댓글입니다.
19:30
20.10.31.
Rec 작성자
윈터1314
감독이 라라랜드감독이라는게 믿기지 않을정도 였어요.....그런 어두운 엔딩이라니
19:31
20.10.31.
윈터1314
삭제된 댓글입니다.
19:32
20.10.31.
Rec 작성자
윈터1314
그래도 스토리 전개는 밝은 편(?) 이였지 않나요ㅎㅎ
엔딩은 뒤통수를 맞았지만ㅋㅋ
19:39
20.10.31.
profile image 3등

저는 위플래쉬라는 영화에서 개인적으로 놀랐던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쳐의 광기와 악의 면모를 일관적으로 보여줬다고 느낀점이었어요 보통은 특히 예술영화의 경우 플레쳐 역할의 이런 광기가 초반에는 주인공에게 시련으로써 분노와 의지의 동기가 되는건 거의 99퍼센트가 해당되지만 주인공과 관객이 갈수록 이런 플레쳐 역할의 대상을 이해하고 나중에는 서로 공감과 교감으로 어떤 팀 처럼 되는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위플래쉬는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쳐의 악을 그대로 유지하고가더라고요 특히 마지막 jvc에서 공연들어가기전에 여기서 찍히면 그들은 평생 그걸 기억한다고 말하고 무대위에서 신곡꺼내면서 엿먹어봐라하는거보고 정말...정말 충격이었거든요...ㅋㅋㅋㅋㅋㅋ 학교 제적도 놀랐는데 그건정말 앤드류 앞의 평생에서 아예 음악을할수있는 기회를 영영 없애버리려고 했다는게 빡느껴지면서 정말...정상인의 사고로는 정말... 놀라운 인간임을 다시한번느꼈네요ㅋㅋㅋㅋ 저도 감독말처럼 그 후의 앤드류가 행복했을지는 잘모르겠어요 사실 3번은 플레쳐의 인정?이라는 해석은 공감이 안되는데 마지막 장면이 앤드류가 시련을 극복하고 앞으로 승승장구로 향하는길이 아니라 정말 얼마남지않은 불꽃이 퍽터지면서 마지막으로 빛나는순간처럼 느껴지기도했고 영화에서 앤드류는 플레쳐를 만난이후부터 정신적으로 병들어가고있다는걸 너무 잘 보여주기도 해서요... 영화를 잘아는편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느꼈었네요ㅎㅎ.. 잘만든영화는 맞는것같아요 예전에 집에서보고도 충격이었는데 이번 재개봉으로 영화관에서볼수있어 너무행복합니다..ㅋㅋㅋㅋ

19:32
20.10.31.
앤드류 인생에서 영화 마지막 공연같은 연주는 다시는 못보여주겠죠.....그래서 그때 느낌은 못잊는데 다시 돌아갈수도 없고...결국엔 배드엔딩으로 죽을 것 같네요
19:36
20.10.31.
아무리 생각해도 소름돋고 기분 나쁜 엔딩이에요
19:41
20.10.31.
profile image
전 플래쳐에게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엿먹이려고 올려논 무대에 괴물이 되어버린 앤드류가 있었고 플래쳐는 음악학교에서 목표로 삼던 찰리 파커를 만들어냈으니까요ㅠㅠ 마지막에 플래쳐의 미소에서 그가 해냈다, 이겼다 라는 감정을 느꼈네요ㅠㅠ
19:42
20.10.31.
profile image
처음 개봉했을 당시 한국부모들이 저걸 해피엔딩으로 해석하고 역시 스파르타 교육이 최고구나라며 애들 데리고 정신교육용으로 재관람하러 다녔다는 괴담이 떠돌았었죠.
19:51
20.10.31.
profile image
앤드류는 최고 경지의 연주를 해냈고 플래쳐는 그런 연주를 끌어낸 셈이니 그순간은 두 사람에게 해피엔딩이 아닐까요.
19:55
20.10.31.
꿈이 삶보다 큰 사람의 비극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마지막이 good job 이였다는 말은 흥미롭네요. 다만 감독이 그것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배드엔딩이라고 봅니다.
19:55
20.10.31.
profile image
적어도 주인공 본인이 바란 결말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19:58
20.10.31.
profile image

드러머로서의 성공과 자기만족이냐, 주변과 어우러지는 따뜻하고 평온한 삶이냐...
중에 어느걸 중요시 하는가에 따라 갈리겠죠...
끔찍하게 무섭고 똘끼 가득한.. 내인생을 좌지우지하는 권력자가,
나를 비슷한 똘끼와 실력에 대한 애정?으로 강하게 푸쉬할 때...
경험상... 엄청난 두려움, 증오와 함께 서로에 대한 짠한 연민, 동질감이 실제로 공존하더군요... (이런게 애증인가...)
근데 자기만족과 성공에 대한 욕구가 꾸준히 자신을 휘감고 있지 않으면...
멘탈이 조금이라도 약해지는 한순간에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20:16
20.10.31.
.,..,.,.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20:29
20.10.31.
profile image
동전의 양면같지 않을까요? 자신을 잃어가는 것엔 마이너스겠지만, 실력으로서는 정점을 찍게 되니 플러스이고... 에효 ㅋㅋㅋ 근데 저라면 저렇게 살고 싶진 않네요?ㅋㅋㅋ
21:13
20.10.31.
실제 상황이었다면..... 플레처에게도 해피(?)한 상황이겠죠?
하지만 저는 그 마지막 장면을 보고 플레처라는 인물에게 더욱 경악하고 말았지요....
저 인간 정말 무서운 인간이구나.... 자신을 엿먹이는 상황까지 반전으로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반대로 앤드류는 엿먹이려다가 도리어 이를 이용하려는 플레처의 모습에 더 좌절하게 됐을지도....ㅠㅠ
23:20
20.10.31.
profile image
그 순간 앤드류는 승리, 플레처는 패배지만 인생 전체로 보면 승패는 정반대겠죠.
플레처는 자기를 물먹일 정도로 괴물이 돼 버린 걸보며 자기 철학이 승리했음에 쾌감을 느꼈을 거 같고 앤드류는 더 이상 그 같은 경험을 못 하고 진짜 마약 중독자로 끝날 거 같은
11:53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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