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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들어 #테넷 #2차관람 #아이맥스 (no스포, 초급자용?)

#테넷 #2차관람 #아이맥스 (no스포, 초급자용?)

 

 

S#1. 태풍

 

엊그제 10호 태풍 '하이선'이 스쳐 지나간 직후 비바람 속에 용산 아이맥스 심야로 <테넷> 2차 관람을 다녀왔습니다.

 

마침 1차 때도 8호 태풍 '바비'가 북상 중일 때 관람했는데.. 두 태풍 모두 사전 예보와는 달리 아주 큰 피해까지는 없어서 그나마 다행였네요.

 

 

<테넷> 1차 관람 후 역시(?)나 잘 이해가 안 가는 부분들이 남았었는데..

 

재관람은 꼭 "아이맥스"에서 보리라는 굳은 신념으로 매일 cgv 앱을 열댓 번씩 들락거리다 간신히 좋은 자리 취소석을 확보했네요~^^

 

4_i3iUd018svc18nr7xiii8jkm_11v434.jpg

 

 

 

 

S#2. 아이맥스

 

요즘 대부분의 영화들은 저렴하고 편리한 디지털 촬영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만,

 

'크리스토퍼 놀란'은 아직도 영화적 질감의 필름 촬영을 고집하는 감독 중 하나이고..

 

이번 <테넷>은 실사에 가까운 필름 IMAX 촬영 분량이 가장 많았던 영화였답니다.

 

특히 용산cgv는 1.43:1의 아이맥스 최적화 비율을 위해 이번에 스크린을 긴급 보수하기까지 했었다고 하니, 아맥을 도전하지 않을 수 없었죠!

 

 

일반 스크린과 달리 아이맥스는 보통 중간 자리에서 봐줘야 그 진가를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번처럼 아맥 전용 비율인 경우 위아래가 길어져서 눈 밖으로 화면이 넘쳐나고, 자막 읽기도 어려우니 약간 뒤쪽에서 보셔도 좋구요.

 

특히 아이맥스에서는 영화 상영 전에 한국 관객을 위한 '놀란' 감독 특별 인사 영상도 있었네요^^

 

5_03iUd018svc1mokv040x35xm_11v434.jpg

 

 

 

그런데 아맥 상영 전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전용 인트로 영상 없이 바로 영화가 바로 시작돼서.. 아쉬운 마음에 유튜브 링크 걸어봅니다.

 

(영상보기) https://youtu.be/rQOA-24VWvI

 

 

 

 

S#3. 다시 봐도 좋았던...

 

 

[명장면] 음악과 사운드 빵빵한 가운데 영화의 문을 여는 첫 '오페라 극장' 씬은 다시 봐도 긴박감과 함께 멋짐이 뿜뿜합니다♥

 

또 중간에 살짝 생뚱맞은 설정이긴 했으나, 역동적이었던 '요트 경주' 씬도 독특하고 멋졌어요.

 

(여러분은 어떤 씬이 가장 기억에 남으셨나요?)

 

 

 

[O.S.T] 다크나이트 3부작을 비롯해 '인셉션/인터스텔라/덩케르크'까지 함께 했던 작곡가 '한스 짐머'가 이번에는 참여하지 못했고,

 

대신 추천한 '블랙팬서/베놈'의 '루드비히 고란손'이 음악을 맡았는데요.

 

첫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한스 짐머'의 부재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강렬하고 짜릿한 OST였습니다!

 

 

특히 심야 관람을 마치고 돌아오는 한산한 도로에서 메인 테마를 떠올리면 왠지 급회전을 하거나

 

시속 100km 후진을 해야 할 것 같은 충동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ㅋㅋㅋ

 

(주제음악) https://youtu.be/c9cTHEy9G84

 

 

 

[영화 듄] 참고로 올 상반기에는 <테넷>이 있었다면,

 

하반기에는 '시카리오/컨택트/블레이드러너2049'를 연출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이 개인적으로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데요!!

 

 

<듄>은 '반지의 제왕' 급 레벨의 SF 서사극으로..

 

마침 '한스 짐머'가 <듄>의 작업 일정 때문에 <테넷>을 함께 하지 못했었다고 합니다.

 

결국 <듄>의 영화 음악까지도 기대기대~~

 

 

마침 방금 전 따끈따끈한 공식 예고편이 첫 공개됐네요.

 

(듄 예고편) https://youtu.be/VXjGcWq6VnM

 

 

 

 

S#4. 감독, 주연 그리고 사토르

 

 

[감독] 2차 관람하고 나니 1차 때 잘 이해가 되지 않던 내용이나 설정이 대부분 이해되었습니다.

 

그런데 n차 관람을 요하는 어려움이 단지 우리 관객만의 몫이 아니라 감독의 몫도 분명 존재하더라는 것을 함께 느꼈어요.

 

 

우리가 평소 잘 생각지도 못할 신박한 내용과 시각 효과를 선사해준 것은 분명 '놀란' 감독만의 크나큰 선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다만 그렇게 익숙치 않은 설정이라면 그에 맞는 템포의 전개가 필요할 텐데..

 

<테넷>은 낯선 내용과는 별개로 듣는 사람이 아닌, 이미 내용을 아는 사람의 템포로 빠르게 말하는 불친절함이 있습니다.

 

 

인간의 뇌는 기본적으로 시간 순서대로 이해하고 기억하기 때문에, 과거/현재/미래가 뒤섞인 상황을 이해하려면

 

그에 맞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합니다.

 

얼마 전 이동진 평론가와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의 랜선 GV 때 나오기도 했던 내용에요.

 

그래서 1차 관람 때도 마치 3시간짜리 영화를 2시간30분에 우겨넣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던 모양입니다.

 

 

어차피 일어난 일은 일어난 것이니, 이해하지 말고 느끼라고요?

 

비겁한 변명입니다!ㅎㅎㅎ

 

20190804230206_xlvonkww.png.jpg

 

 

 

[전투씬] '놀란' 감독은 신박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심리 스릴러와 서스펜스에는 탁월하지만,

 

상대적으로 액션씬은 잘 못찍는다는 논란이 예전부터 있더군요.

 

 

이번 <테넷>도 앞서 말한 템포 외에 매끄럽지 못한 전투씬도 이해를 어렵게 하는 요소로 작용한 듯합니다.

 

오프닝의 오페라 극장씬도 약간 그랬지만, 특히 마지막 전투씬은 적군과 아군의 합이 거의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더군요.

 

마치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는 듯한 아군의 모습만 비춰진 듯했어요.

 

 

거의 모든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는 액션/스턴트를 전문으로 하는 '세컨 유닛'(보조 촬영팀)을 별도 운영하여 제작이 진행되는데요.

 

완벽주의에다 비밀리에 촬영을 진행하는 '놀란' 감독은 세컨 유닛을 별도로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일 거라고 합니다.

 

다운로드 (1).jpg

 

 

 

[주연 배우] <테넷>의 찐 주인공이라는 '로버트 패틴슨'을 비롯해 장신의 금발미녀 '캣', 빌런 '사토르', 사토르 부하 '볼코프', 지원군 대장 '아이브스'와

 

심지어 초반에만 잠깐 등장하는 배트맨 집사 '마이클 케인'까지 모든 배우가 두루두루 매력적인데요.

 

이 영화에서 가장 매력도가 떨어지는 배우는 아쉽게도 '덴젤 워싱턴'의 실제 아들이기도 한 주인공 '존 데이비드 워싱턴'입니다~ㅠㅠ

 

 

연기는 그럭저럭 무난했지만, 피지컬이나 보이스 컬러도 그렇고..

 

이런 멋진 영화의 주연 배우가 매력이 적다는 건 넘넘 아쉬운 부분입니다. (미안해요. 존 워싱턴~^^;;;)

 

 

 

[케네스 브래너] 아시는 분들은 이미 잘 아시겠지만, '사토르' 역의 배우 '케네스 브래너'는

 

원래 영국 왕립연극아카데미 출신의 배우이자, 셰익스피어 전문 감독+주연이기도 한데요.

 

 

알만한 감독작으로는 <토르: 천둥의 신>도 있었고,

 

2017년에는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의 정통 추리물 <오리엔트 특급살인>의 감독이면서 유쾌한 탐정 '엘큘 포와로' 역도 함께 맡았었는데요.

 

정통 추리물 좋아라 하는데.. 올 하반기에도 감독+주연의 속편 <나일강의 죽음>이 개봉 대기 중이랍니다^^

 

다운로드 (2).jpg

 

 

 

어쨌거나 저쨌거나 <테넷> 저는 재밌게 잘 봤네요.

 

땡큐 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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