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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영화제] 이번 참석하신 소감

Hane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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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지금 돌아가신 셔틀버스에 탔고 있다. 이번 평창영화제의 있는 모든 일정 끝나는 것도 뜻하고 있다. 접근성과 숙박비 때문에 이번 익무 덕분에 드디어 참석된 평창평화영화제, 모든 일정 소화한 후에 개인적으로 느끼는 몇가지 점을 적어보고 이번에 평창영화제에 관한 글들을 마무리합니다. 

 

 1. 코로나로 인해 멀어진 대중들 다시 모여주었다. 

 코로니 팬데믹으로 인해 친구 사이는 물론, 가족 사이도 한번 만나기 힘든 시기가 찾아왔다. 그리고 그 시기가 예상보다 길어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은 지치고 힘들었다. 

 이번 평창평화영화제라는 기회 통해, 나이, 직업, 외모... 모든 편견 생길 수 있는 것을 제외하고 단지 영화라는 취미로 만나게 되는 낮선 사람들은, 공동의 화제로 통해 얘기를 나누다 보니 쉽게 어색함을 떨쳐내고 친목도 조금씩 발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익스트림 무비라는 사이트를 통해 소통하는 것을 대신해, 대면 소통이라는 방식 통해 소통하기 때문에, 대화할 때 감정 전달도 훨씬 수월하고 대화 내용도 더 많은 것을 담을 수 있습니다. 관람 작품 선택했을 때도 정보 공유를 통해 미리 취향과 안 맞는 작품을 다소 색출할 수 있기 때문에 전에 영화제 다닐 때 느낄 수 없는 하나의 커뮤니티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새로운 방식으로 영화를 다시 바라보았다.

 이번 평창영화제 참석하고 수놓은 이색 상영관을 방문했다. 작은 곳에서도 영화제로 통해 대중과 소통해고 싶은 노력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정말 감동 많이 받았다.

 비록 전에 올라온 글에 적힌 듯이, 그 어느 곳도 최초 극장 용도로 설계한 공간이 아니다보니, 그 곳에서 영화 상영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관람 도중에 불편함을 다소 가져다 주었다. 

 하지만 이런 공간에서 영화 관람한 경험 자체가 충분히 새롭고 값진 경험이 되었고, 또한 그런 공간에서 엄격한 방역 조치 때문에 영화에만 집중할 수 있다 보니, 영화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

 

 3. 평화와 희망의 이름으로 영화제를 새롭게 정의했다

 개인 선호도를 떠나서, 하나의 영화제에서 보통 상업 작품과 예술 작품은 같이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 평창 영화제처럼 관객 생각에 빠지게 만든 작품만 상영하는 영화제는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한다. 

 물론 이런 작품 볼 때 감정 몰입하는 이유 때문에 몹시 힘들지만, 이 작품들 때문에 현재 세계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사회적 문제들이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고, 그 문제를 가지고 자신이 처한 사회 현황과 연상하면서 많은 질문과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영화제는 참석하는 가치가 충분히 있고 영화제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4. 평범한 음식을 통해 새로운 맛을 선보였다.

 이번 평창에서 방문하는 음식점, 그리고 먹던 음식은 사실 특별하지 않았다.

 골뱅이, 제육볶음, 빵, 짜장면... 하지만 푸짐한 분량 드리는 방식과 군더기 줄이는 방식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서울에서 먹던 같은 음식보다 튼튼하고 만족한 한끼를 챙겨준다.

 

 아름다움 풍경부터 훌륭한 작품까지, 대관령이라는 작은 곳에서 좋은 사람 많이 만나고, 좋은 사물 많이 보고. 끝에 힐링 등뿍 받았습니다. 

 

 기회 주신 익무를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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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니!? 대나무랑 벚꽃나무가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같은 영화제를 다니면서 저런 곳은 못봤어요...😭

23:50
21.06.26.
Hane97 작성자
셋져
3층 중앙에 있는 정원이에요. 저회 3층에서 묵음 대원이 없다보니 가는 기회도 잘 없었죠. 저는 마지막 날 중간 한 시간 틈이 있고 퇴실해서 갈 곳도 없기 때문에 잠깐 들렀어요.
00:31
2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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