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TV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 2 시청률 55% 하락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2 마지막 화, 시즌1보다 시청률 55% 하락…  HBO “앞으로 증가할 것”

한편, 시즌3는 이미 제작 중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2 피날레는 시즌1 마지막 화에 비해 시청률이 크게 떨어졌다. 지난 일요일 밤 방송된 마지막 에피소드는 전 플랫폼 기준 약 370만 명이 시청했는데, 이는 2023년 3월 시즌1 피날레의 약 820만 명에서 무려 55%나 감소한 수치다(출처: TheWrap).

하지만 HBO 측은 시청률이 앞으로 더 늘어날 거라고 자신하고 있다. 연휴 기간이라 아직 못 본 사람들이 많고, 조만간 다들 따라잡을 거라는 설명이다. 또 HBO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프랜차이즈가 너티독의 인기 게임을 원작으로 하며, 시즌1 종료 이후 누적 9천만 명이 넘는 시청자를 모았고, 시즌2는 에피소드당 전 세계적으로 약 3,70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런 수치를 보면,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 시리즈의 앞날은 여전히 밝다. 이미 시즌3 제작도 시작된 상태. 특히 이번 시즌2 피날레를 본 사람이라면 다음 시즌이 기다려질 수밖에 없을 듯하다. 

공동 제작자이자 작가인 크레이그 메이진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번 충격적인 결말에 대해 언급했다. “우린 TV 시리즈로서 위험을 감수해야 하고, HBO는 그걸 지지해줘야 해요. 근데 말이죠, 우린 막 페드로 파스칼을 죽였잖아요. 이 드라마는 시즌마다 전혀 다른 이야기로 흘러갈 거고, 히트작일수록 이런 변화는 도전적일 수밖에 없어요.

‘이거 좋아하셨죠? 이제 이건 가져갈게요, 대신 이걸 드릴게요’라고 계속 말하는 거죠. 그런데 사람들이 ‘오, 이거 생각보다 좋은데?’라고 반응해 주면 정말 다행이죠. 그게 바로 이 이야기의 진행 방식이니까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2는 현재 미국에서는 HBO, 영국에서는 Sky와 NOW를 통해 스트리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