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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개인사가 늘 뉴스에 오르는 건 피곤한 일”..<F1> 촬영 중 겪은 복잡한 속내

카란 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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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가 최근 GQ 매거진 커버를 장식하며 신작 레이싱 영화 <F1>의 촬영 뒷이야기와 개인적인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번 화보에는 공동 주연을 맡은 댐슨 이드리스와 제작자인 루이스 해밀턴도 함께했다.

<F1>은 헐리우드 파업으로 인해 1년간 제작이 중단되며 예상보다 긴 제작 기간을 거쳤고, 피트는 촬영 말미인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의 마지막 촬영 당시,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을 정리하고 있었다.

피트는 인터뷰에서 “내 개인사는 늘 뉴스에 오릅니다. 벌써 30년 넘게 그랬죠. 아니, 어떤 형태로든 말이에요”라며, 공공의 시선 속에서 작업하는 것의 피로감을 털어놓았다.

<F1> 촬영이 오히려 일종의 피난처가 되었느냐는 질문에는 “늘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했던 귀찮은 일이었어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할 때마다 그걸 방해하는 일종의 시간 낭비랄까. 신경 쓰지 않으면 괜찮지만, 가끔은 신경이 쓰이죠.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어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요즘은 제 삶이 비교적 단단하게 정리된 느낌이에요. 친구들,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과 함께 있고, 제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인식도 명확하니까..그런 관심도 그냥 주변을 윙윙대는 파리 같달까요”라고 덧붙이며 현재 삶의 안정감을 내비쳤다.

이혼이 마무리된 현재, 심리적으로 해방감을 느끼냐는 질문에는 “아뇨, 그렇게 거창한 일은 아니에요. 그냥 법적으로 마무리된 일이죠”라고 답했다.

피트와 졸리는 8년간의 법적 다툼 끝에 2024년 12월 30일 이혼에 합의했다. 졸리 측 변호인은 당시 “졸리는 8년 전 이혼을 신청하고, 아이들과 함께 모든 공동 재산에서 떠났다. 그 이후로 가족의 치유와 평화를 위해 집중해왔으며, 이번 합의는 그 긴 여정 중 하나의 마무리일 뿐”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6년 개인 전용기 내에서의 신체적 충돌 의혹으로 세계적 관심을 받았다. 당시 졸리의 소송에 따르면 피트는 아이 한 명의 목을 조르고, 다른 아이를 때렸으며, 졸리의 머리를 잡고 흔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졸리는 그 며칠 뒤 이혼을 신청했다.

2024년 4월, 졸리 측은 2016년 이전부터 피트의 신체적 학대가 있었다고 주장했고, 피트는 2022년 졸리가 자신의 동의 없이 공동 와이너리인 ‘샤토 미라발’의 지분을 매각했다며 계약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졸리 측은 “피트가 비밀 유지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지분을 팔 수 없도록 압박했고, 그 계약서엔 피트의 학대 사실을 법정 밖에서 언급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었다”고 맞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피트는 보다 안정된 삶과 함께 <F1> 개봉을 앞두고 배우로서 다시금 활력을 찾은 모습이다. 그는 2022년 “이제 연기 커리어의 마지막 구간에 들어섰다”는 발언으로 은퇴설을 불러왔으나, 이후 “여전히 해보고 싶은 것이 많다”며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이 일을 오래 해왔고,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아직 할 이야기가 남았을까? 뭔가 더할 수 있는 게 있을까? 여전히 흥분되는 지점이 있나?’ 그런데 이번 영화가 저에게 다시 열정을 되찾게 해줬어요.”

피트는 올여름 <F1> 개봉과 함께 배우로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에는 <퓨리>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과 다시 손잡은 네이비 실 드라마 <하트 오브 더 비스트>, 그리고 쿠엔틴 타란티노와 데이비드 핀처가 공동 참여하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속편에서 클리프 부스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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