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페니키안 스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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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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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입니다.
눈부신 감각이 유감없이 발휘된 색다른 첩보 스릴러 <페니키안 스킴>
웨스 앤더슨만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완성시킨 프로덕션 대공개!
<페니키안 스킴>은 6번의 추락 사고와 숱한 암살 위협으로부터 살아 돌아온 거물 사업가 자자 코다가 딸 리즐과 함께 일생일대의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기상천외 첩보 스릴러. 웨스 앤더슨은 그 이름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이자 대명사가 된 감독으로, 완벽한 대칭 구도의 촬영, 파스텔톤의 아름다운 색감 등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그만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작 <페니키안 스킴>에서도 작은 소품과 그림 하나하나까지 섬세하게 세공된 웨스 앤더슨만의 시그니처 스타일과 그의 눈부신 감각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페니키안 스킴>의 캐릭터와 이야기는 1950년대 유럽 재벌 중 한 명을 상상하는데서 출발했다. 차분함, 우아함, 교활함, 그리고 재능을 모두 갖춘 ‘자자 코다’는 20세기 초 미국의 철도왕 혹은 사막에 송유관을 뚫었던 해외 석유 재벌을 연상시키는데, ‘자자’라는 인물은 또한 웨스 앤더슨 감독은 자신의 장인이자 레바논의 사업가인 푸아드 말루프에서 비롯되었다. ‘자자’의 세계를 구성하는 다채로운 인물들 역시 푸아드 말루프의 동료들에게서 영감을 얻었다.
영화의 촬영은 대부분 독일 포츠담에 위치한 바벨스베르크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다. 1912년 개관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형 영화 스튜디오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의 미니어처 시퀀스를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자자’의 집을 디자인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건 칼루스트 굴벵키안의 파리 저택과 베네치아의 한 팔라초였다. ‘자자’의 입구 갤러리의 트롱프뢰유 대리석 벽과 기둥은 손으로 직접 그리는 예전 방식으로 재현했으며, ‘자자’의 집에 걸린 명화들 역시 실제 원화들을 사용했다. 르누아르는 나흐마드 컬렉션에서, 마그리트는 피에츠쉬 컬렉션에서, 다른 작품들은 함부르크 쿤스트할레에서 빌렸으며, 초현실주의, 사진, 추상 표현주의, 14세기 목조 조각 등도 활용되었다.
의상 역시 세밀한 터치가 더해졌다. 이전부터 웨스 앤더슨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춰 온 의상 디자이너 밀레나 카노네로는 시대적 배경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리서치를 교환하고, 동시에 사진, 영화, 회화 등 영감을 받은 다른 다양한 자료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캐릭터에 알맞은 룩을 완성했다.
<페니키안 스킴>의 음악 역시 웨스 앤더슨 감독과 오랫동안 함께해 온 랜달 포스터 음악 감독이 참여해, ‘자자’의 세계관에 소리를 불어넣었다. 그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의 대중음악을 탐색하고, 웅장하고 추진력 있는 스코어를 작곡한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와 협업했다. 또한 글렌 밀러와 진 크루파 같은 재즈 전설들의 곡도 포함되었는데, 특히 크루파의 드럼 연주는 사운드트랙 전반을 흐르는 타악기의 영감이 되었다. 러시아 출신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드라마틱한 발레곡들은 등장인물들의 물리적, 감정적인 여정을 뒷받침해 주었다.
이처럼 촬영, 미술, 음악, 의상 등 웨스 앤더슨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덕션 공개로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하는 영화 <페니키안 스킴>은 5월 28일(수)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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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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