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미션임파서블8 시리즈의 마지막이 이래선 안돼..ㅠㅠ 스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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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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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의 동력이 없습니다.
고리로 걸어서 질질 끌고나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미임파는 늘 시작부터 달리고서는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인질이 되었든 카운트 다운이든
숨이 턱끝까지 차도 부스터 달고 더 달려나가던 그런 영화였습니다.
이번에도 형식은 비슷한데, 형해화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동료는 죽거나 다쳐나가고, 핵전쟁으로 인류멸종의 위기까지 내몰릴정도로
극한상황인데도 예전만한 스릴이 느껴지지 않네요
아직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시작부터 에단 헌트가 아닌 탐 크루즈가 나와서 일장연설을 해서 몰입이 방해가 된것인지
주인공무리가 위기상황에 내몰렸을때 납득가능한 기발함으로 헤쳐나간게 아닌,
별다른 고민없이 쓴 시나리오를 타고 어물쩡 넘어가서인지
(여주는 찰나의 순간에 무전기2개와 총2개를 슬쩍하고, 루터는 고립된 시설에서 여러 신기술을 뚝딱만들어냅니다
빌런은 탈출을 시도하는 헌트를 제압하는데 도움을 주긴 커녕 급히 자리를 피합니다)
미션특유의 스턴트씬이 늘어질정도로 길어서인지 잘 모르겠어요.
전작도 이러한 낌새를 보이긴 했으니 감독탓이라고 일단 단정해봅니다.
이해당사자가 너무 많았고, 결국 그 서사를 대부분 뭉개버렸습니다.
이도저도 아니었단 말이죠.
초인공지능의 폭주를 다룬 영화는 여럿 있었습니다.
당장 떠오르는건 이글아이, 스텔스네요.
영화적 평가와 별개로 초인공지능폭주의 무서움을 나름 잘 표현했다고 기억합니다.
하지만 미임파8은? 여러 장면을 늘어놓았지만 딱히 와닿지는 않았어요.
와중에 빌런이 끼어들어서 구도는 분화합니다.(CIA를 위시한 미국과 러시아등의 국가들도 끼어들고요)
이러다보니 분량분배 실패가 가장 큰 원인인듯합니다.
최소한 빌런에게 그럴싸한 대의명분이나 정의관, 과거서사등이라도 있었다면 모를까요
별거없다보니 엑스트라마냥 여운없는 끔살퇴장도 어울립니다.
시리즈 오랜 팬으로 너무 아쉬운 마무리네요.
뭔가 여지를 남기는듯한 엔딩을보면 후계구도가 꼭 성공해서 리부트 되었으면해요.
여담으로, 빌런의 끔살퇴장이 너무 아쉬운데요.
낙하산은 하나 있다고했으니,
빌런이 먼저 뛰어내리고 낙하산을 펴면, 헌트가 뛰어내려 낙하산위에 떨어진뒤
우당탕하며 결국 엉겨붙어 추락하며 격투를 벌이다 낙하산을 뺏는게 더 좋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어요.


추천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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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보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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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공중 스턴트는 1979년 영화에 이미 있어서...
따라하지 않은 것 같네요.^^





나 이런 힘든 장면도 찍었어, 감독은 그것을 길게 보여주는데
예전 비행기 문에 붙어서 찍은 영상 만큼의 놀라움도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또 나온다면 이젠 007처럼 장비도 활용할때 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