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그레그 타잔 데이비스, “이누야샤, 트라이건, 금색의 갓슈!! 좋아해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에서 드가 역으로 출연한 배우 그레그 타잔 데이비스가 2025년 5월 6일, 비가 내리는 도쿄 시내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궂은 날씨에도 열정적인 팬서비스를 선보이며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은 그는, 평소 일본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열혈 팬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THE RIVER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비스는 “가장 좋아하는 일본 작품은 <이누야샤>예요. 그리고 <트라이건>, <금색의 갓슈!!>도 빼놓을 수 없죠. 저는 애니메이션을 정말 좋아합니다”라며 활짝 웃었다.

최근에 인상 깊게 본 작품으로는, 2023년 11월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푸른 눈의 사무라이>를 꼽았다. 그는 “최고였습니다. 정말 멋진 작품이었고, 시즌 2가 기다려져요”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인터뷰 중에는 도쿄 내 애니메이션 굿즈 숍 추천을 받자, 즉시 스마트폰에 메모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일본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음식 문화에도 깊은 인상을 받은 듯하다. 그는 체류 기간 중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모습을 공유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은 길거리에서 맛본 '오징어구이(이카야키)'였다. 그는 “미국에서는 먹어본 적 없는 맛이었어요. 오징어 튀김은 알고 있었지만, 그건 전혀 다른 맛이었어요. 정말 맛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레드카펫에서 보여준 적극적인 팬서비스에 대해 묻자, 그는 그 자세의 롤모델로 톰 크루즈를 언급했다. “로마에서 촬영할 때, 크루즈는 주변에 모인 팬들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걸곤 했습니다. 그는 모든 촬영지에서 같은 태도를 유지했어요. 그 모습에서 큰 자극을 받았고, 저도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는 자신이 팬들 덕분에 이 자리에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저 역시 그런 방식을 따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