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내용 언급) <썬더볼츠*> 실험용 마스코트, 본편 재등장할 뻔했던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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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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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썬더볼츠*>는 엘레나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 ‘메르데카 118’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후 엘레나는 O.X.E.(옥스)의 실험실에 침투하며, 그곳을 폭파하기 전 한 마리의 실험용 기니피그(모르모트)를 데리고 나온다.
폭발을 등지고 전화 통화를 이어가는 장면에서도 이 기니피그는 엘레나의 팔에 안겨 등장한다. 이 장면 이후 해당 기니피그는 본편에 전혀 등장하지 않지만, 일각에서는 이 동물이 마스코트 캐릭터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실제로 이 기니피그는 영화의 엔드 크레딧 후 쿠키에서 다시 등장할 계획이 있었다고 감독 제이크 슈라이어가 Collider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감독에 따르면 여러 버전의 보너스 장면을 고려하던 중, "보이드의 방을 뛰어다니는 기니피그"를 그리는 아이디어도 존재했다는 것이다. “관객들로부터 자주 그 기니피그에 대해 질문을 받는다”고 그는 말했다.
보이드의 방은 일시적으로 상대를 가두는 트라우마 공간, 일명 ‘수치의 방’으로 설정되어 있다. 기니피그는 인간과 달리 장기 기억이 없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 방을 헤매게 될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어쨌든 살아 있었기를 바라는 마음은 동일하다.
한편, 감독 슈라이어는 영화 후반부 발렌티나가 “뉴 어벤져스”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장면에서 제작진이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기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초기 테스트 시사회에서는 예상했던 반응이 나오지 않았고, 그 결과 본편 크레딧에서는 다양한 미디어들이 “뉴 어벤져스”를 두고 혼란스럽거나 조롱하는 보도가 나오는 장면으로 수정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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