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영화정보 톰 크루즈 “<레인맨> 출연? 여동생 덕분..더스틴 호프만이 먼저 ‘같이 영화 하자’고 했다”

  • 카란 카란
  • 1109
  • 3

M8DRAMA_EC006.webp.jpg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레인맨>에 출연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예상 밖의 주인공은 그의 여동생이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BFI(영국영화협회) 토크 행사에 참석한 크루즈는 자신의 커리어를 돌아보며, 배우 더스틴 호프만과의 우연한 만남이 <레인맨> 출연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레전드>를 막 끝내고 뉴욕에 머물던 중, 여동생 캐시와 함께 레스토랑을 찾았다.

 

“여동생이 ‘저기 더스틴 호프만이 있어’라고 했어요. 저는 ‘가서 인사하라니, 말도 안 돼’라고 했죠. 그런데 자꾸 등 떠미는 거예요. 결국 ‘내가 안 가면 자기가 가서 내가 누군지 말하겠다’고 협박하더라고요”

 

결국 여동생의 성화에 못 이긴 크루즈는 “실례합니다..혹시 인사드려도 될까요”이라고 말을 걸었고, 놀랍게도 호프만은 바로 “크루즈!”라고 반응했다. 이후 호프만은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티켓을 건넸고, 공연 뒤에는 백스테이지로 초대하기까지 했다.

 

“작별 인사를 하는데, 호프만이 ‘너랑 영화 하고 싶어’라고 말했어요. 저는 ‘그럼 좋죠’라고 대답했죠. 그리고 1년쯤 뒤, 정말 <레인맨> 대본이 도착했어요”

 

이후 크루즈는 호프만과 함께 출연한 <레인맨>(1988)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배리 레빈슨 감독의 이 작품은 오스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더스틴 호프만)을 수상하며 역대급 흥행작이 됐다.

 

한편, 크루즈는 현재 BFI의 최고 영예인 ‘BFI 펠로우십’ 수상을 위해 런던에 체류 중이다. 이 상은 13일(현지 기준) 열리는 BFI 의장 만찬에서 공식 수여된다. 이후 그는 신작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세계 초연을 위해 칸 영화제로 향할 예정이다.

 

“40년 넘게 영국에서 영화를 찍어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계획입니다. 영국은 뛰어난 배우와 감독, 작가, 제작진이 모인 곳이에요. BFI가 영화 예술을 위해 해온 모든 일에 감사드립니다”

 

그는 현재 이냐리투 감독의 미공개 신작을 영국에서 촬영 중이다. 과거에도 <레전드>, <아이즈 와이드 셧>,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 여러 작품을 영국에서 작업한 바 있다.

카란 카란
75 Lv. 1409465/1500000P
| |
no_sign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no_comments
다크맨 다크맨님 포함 4명이 추천

추천인 4

  • 다크맨
    다크맨

  • 이상건
  • golgo
    golgo

  • min님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3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profile image
1등 golgo 9시간 전

순간의 만남이 때때로 운명을 바꾸네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