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포레버' 30주년기념 슈마허 컷 5월29일 LA 상영 예정

‘Batman Forever: Schumacher Cut’ to Screen on May 29 in L.A.
최근 1995년작 ‘Batman Forever’에 대한 관심이 다소 되살아났습니다.
다음 달이면 이 작품이 30주년을 맞이하는데, 이를 기념해 슈마허 컷이 5월 29일 목요일에 L.A.의 한 영화관에서 상영됩니다.
다만 이번 상영이 슈마허 컷의 정식 공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게 마지막으로 확인된 바로는, 아직도 5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가량의 후반 작업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발 킬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지금이야말로 공개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소수의 관객들이 슈마허 감독의 원래 버전을 먼저 볼 기회를 얻었습니다. 반응은 긍정적이었는데, 오랫동안 이 전설 같은 컷에 대한 이야기가 돌았던 만큼 놀라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같은 해 7월 1일, 케빈 스미스 감독도 뉴저지의 스모드캐슬 시네마에서 비공개 상영회를 열었습니다.
이 버전은 러닝타임이 약 2시간 38분으로, 보다 느긋한 템포와 심리적 주제의 깊은 탐구를 허용합니다. 비록 시각 효과와 음악 작업 등 추가 편집이 필요한 러프 컷이긴 했지만, 이를 본 이들에게는 분명 인상 깊은 톤과 깊이가 전달되었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ReleaseTheSchumacherCut 캠페인이 불붙으며, 잭 스나이더 감독의 ‘Justice League’와 유사한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나이더와 달리 슈마허 감독은 열렬하고 목소리 큰 팬층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점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Batman Forever’는 팀 버튼이 구축한 고딕하며 어둡던 ‘Batman’과 특히 ‘Batman Returns’ 과는 달리, 슈마허 감독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비주얼, 그리고 마이클 키튼 대신 발 킬머를 기용한 전환을 선보였습니다.
‘Batman Forever’에는 발 킬머, 크리스 오도널, 짐 캐리, 토미 리 존스가 출연했습니다. 1960년대 TV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형광빛 캠피 미학을 강조했으나, 버튼 감독의 1989년과 1992년작이 보여준 음울함과는 대조적이었습니다. 이 두 작품이 크리스토퍼 놀란의 보다 현실적인 삼부작의 토대를 닦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조엘 슈마허 감독은 2020년 향년 80세로 별세했고, 2015년작 ‘Batman & Robin’으로 많은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발 킬머는 바로 올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원 감독판을 공개하기에 이만큼 적절한 시기도 없을 것입니다. 2023년 각본가 아키바 골드만은 The Playlist와의 인터뷰에서 원 버전의 공개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에 그 컷을 봤습니다. 심리적 리얼리즘이 약 35% 더 많아요—죄책감과 수치심에 대한 이야기가 더 깊이 다뤄집니다. 조엘의 첫 번째 컷에는 모두 있었지만, 시사 관객들이 준비되지 않았어요. 그저 유머와 액션만 원했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잘려 나갔죠. 그래도 멋진 영화였어요.”
골드만은 이어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그의 컷을 공개하는 건 슈마허를 기리는 좋은 방법이 될 겁니다. 그는 조용히 세상을 떠났습니다…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죠. 그의 컷을 공개하면 그는 정말 기뻐했을 거예요.”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5/11/batman-forever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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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