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단 코엔 감독 ‘허니 돈트!’ 5월 칸 영화제 공식 첫 공개 - 기사추가

에단 코엔 감독의 '허니 돈트!'가 오는 5월 칸 영화제에서 공식 첫 공개된다.
마거렛 퀄리, 크리스 에반스, 오브리 플라자 출연.
이 영화는 레즈비언 사립 탐정(퀄리), 컬트 교주(에반스), 그리고 미스터리한 여성(플라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Ethan Coen’s ‘Honey Don’t’ Nabs August 22 Release Date
에단 코엔이 '드라이브-어웨이 돌즈' 이후 또 다른 영화를 연출한다. 이번 작품의 제목은 허니 돈트이며, 그는 파트너이자 아내인 트리샤 쿡과 함께 각본 및 공동 연출을 맡는다. 이 영화는 두 사람이 계획 중인 레즈비언 B급 영화 3부작 중 두 번째 편이다.
오늘 오후, 허니 돈트가 제78회 칸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갖는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더불어, 이 영화는 포커스 피처스(Focus Features)를 통해 미국에서 8월 22일에 광범위한 극장 개봉도 확정지었다.
출연진에는 마가렛 퀄리, 오브리 플라자, 크리스 에반스가 이름을 올렸다. 영화는 소도시의 사설 탐정 허니 오도너휴가 수상한 교회와 관련된 일련의 기이한 죽음을 파헤치는 내용을 다룬다. 찰리 데이와 빌리 아이크너도 함께 출연한다.
'드라이브-어웨이 돌즈'는 평가는 다소 엇갈렸지만, 괴짜스럽고 유쾌한 작품이었다. 과장된 섹스와 폭력, 유머가 어우러졌고, B급 영화와 엉뚱한 로드무비에 대한 재미있는 헌사처럼 느껴졌다. 매우 복고적인 분위기와 터무니없이 빠른 전개(러닝타임 84분)가 특징이었다.
허니 돈트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레즈비언 테마를 유지하면서, 이번엔 느와르 장르 쪽으로 더 기울어진 듯하다. 그래도 여전히 '돌즈' 못지않게 유쾌한 시도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영화가 칸 영화제의 미드나잇 섹션에 배정된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
‘돌즈’에는 코엔 형제 특유의 느낌이 없진 않았지만, 기존 조엘과 에단의 코미디보다는 훨씬 더 단순하고 유쾌한 편이었다.
개인적으로 나쁘진 않았지만, 둘이 함께 만들던 더 깊이 있고 완성도 높은 영화들이 그리워지는 건 사실이다.
허니 돈트이후엔 에단이 다시 조엘과 손을 잡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다. 두 사람이 함께할 차기작은 ‘매우 피비린내 나는 호러 영화’로 알려져 있다. 다만, 조엘은 올해 안에 자신의 차기 솔로 영화를 촬영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4/23/ethan-coens-honey-dont-nabs-august-22-release-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