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좋습니다 영화
뚠뚠는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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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라라인 감독 영화가 취향에 맞아 그런지
여성 전기 영화들이 다 제 입맛에 맞네요.
3부작 마지막 작품인데 <재키> 제외하고는 다 봤는데
이번 <마리아>도 꽤나 좋습니다.
지루하며 잔잔하다는 평이 많은데 그런 영화를 제가 잘 보네요. 음악 하나 없이 천천히 대사 하는 부분이 잦은데 그때가 오히려 몰입이 높습니다.
오프닝부터 아베 마리아 열창하며 마리아 칼라스의 여러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며 시작이 되는데
와 .. 졸리 표정이며 연기며 대단한 거 모르고 있었는데 뛰어나네요 생각보다
총 3막 + 끝막 구성으로 영화가 한 편의 오페라처럼 구성이 되어 있는데 주인공 인생을 관통하는 연출의 구성이네요.
음악 부분 생각보다 없을 줄 알았다가 꽤나 있어서 아니 돌비를 이걸로 해 주지 •• 싶은 아쉬움이 너무 크네요.
(저희 돌비관은 안 해 주네요 ㅠㅠㅠ)
고급스러운 좋은 작품인데 묻히는 것 같아서 아쉽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