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아브람스 감독, 비밀 신작 5월 프로덕션 시작 예정

JJ Abrams’ Secret New Movie Starts Production in May

Q. J.J. 에이브럼스의 새 영화는 갑자기 소식이 끊긴 것 같습니다. 관련 업데이트가 있나요?

작년에 촬영한다는 얘기도 있었으나 CinemaCon에서도 언급이 안 됐습니다.

A. 아니요, 애초에 작년에 촬영 예정이었던 건 아닙니다. 글렌 파월이 최근에서야 Running Man 촬영을 마쳤다는 걸 기억하세요. 좋은 소식은, 에이브럼스의 화제작이 분명히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는 겁니다. 워너브러더스에서 제작되는 이 제목 미정 영화는 현재 사전 제작 단계에 있으며, 5월 런던 촬영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출연진에는 글렌 파월, 제나 오르테가, 에마 매키, 새뮤얼 L. 잭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극비 프로젝트라 줄거리 정보는 일절 공개되지 않았고, 루머와는 달리 시간여행을 다루는 영화는 아니라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The Hot Mic은 이 영화가 1980년대 스타일 복고물이며, 느슨하게는 The Last Starfighter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야기의 중심은 “인기 판타지 소설 작가가 자신이 창조한 신화 속 세계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밝히면서, 글렌 파월이 연기하는 인물이 그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Production Weekly 목록에는 이 영화가 Acorns라는 제목으로 나와 있었지만, 에이브럼스 측은 그 제목을 부인했고, 현재도 공식 제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확인해주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에이브럼스가 드디어 감독으로 복귀하는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그는 6년 넘게 장편 연출을 하지 않았고, 그동안 TV 프로젝트 몇 개가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대부분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지만, 그것조차도 드물어진 상황입니다.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는 그를 “감독 감옥(director’s jail)”에 갇힌 인물로 묘사했지만, 이제 그 감옥에서 빠져나올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에이브럼스는 Felicity, Alias, Lost와 같은 명작 시리즈를 만든 인물입니다. 이후 영화계로 넘어가 미션 임파서블 3, 스타트렉, 슈퍼 8 등을 연출하며 “차세대 스필버그”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행보는 기대와 달랐고, 이제 재기를 노리고 있는 중입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4/5/abr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