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빌> 공동 제작자 “애니메이션 속편, 당분간 보류..워너 측 <슈퍼맨> 리부트가 우선”

<스몰빌> 공동 제작자 알프레드 고가 애니메이션 속편 프로젝트가 당분간 보류됐다고 밝혔다. 이유는 워너 브러더스가 진행 중인 제임스 건의 <슈퍼맨> 리부트 때문이다.
고는 <스몰빌> 주연 배우 마이클 로젠바움과 톰 웰링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토크빌’에 출연해 “워너는 최근 많은 변화를 겪었고, '슈퍼맨'을 다시 리부트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우리의 프로젝트는 당분간 테이블에서 내려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건 결국 어떤 형태로든 다시 돌아오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얼마 전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를 훌루에서 리부트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스몰빌>은 알프레드 고와 마일스 밀러가 공동 제작한 CW 채널 드라마로, 청소년 시절의 클라크 켄트가 자신의 초능력을 발견하고 이를 정의롭게 사용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총 10시즌, 217화가 방영됐다.
고는 또 다른 변수로 워너 브러더스 내부의 '체제 교체'도 언급했다. 2022년,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이 DC 스튜디오의 공동 CEO로 임명되며 새로운 체제가 시작됐고, 이에 따라 기존 개발 프로젝트들이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는 “대부분의 스튜디오나 네트워크에서 프로젝트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체제 교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임스 건이 연출하는 <슈퍼맨>은 오는 7월 11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새로운 DC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작품으로, 히어로 장르에 대한 관객의 피로도가 지적되는 현 시점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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