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에 오히려 루소 형제가 더 절박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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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 스테이트.
보고 나서. 글에도 썼지만 대략 1억 달러가 안 되는 선에서 만들어졌더라면 다르게 보였을 거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3.5억 달러는 영화계 전체를 통틀어도 손에 꼽히는 금액인데 이 금액으로 내놓은 결과물이 하이틴용이라, 그야말로 소수의 몇몇에게만 만족을 주는 영화로 그치고 말았습니다.
그러고 나니.
왜 루소 형제가 뜬금없이 어벤져스를 맡았는지 여러 부분에서 수긍이 가더군요. 특히 이루어질 것 같지 않은 로다주까지 끌어들인 건 그들만의 절박함을 표현한 다른 제스쳐가 아니었을지.
여타 많은 블록버스터 감독들이 하나의 실패작으로 감독 인생이 망쇠의 길로 접어들었지만 적어도 루소 형제는 아직까지는 많은(!) 기회를 받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빌워, 인피니티워와 엔드게임의 대성공이 만든 잔상이겠지만 역시 가장 절박했던 건 루소 형제가 아니었을지.
영화 투자 실패 등이었던 로다주, 건드는 영화와 시리즈마다 폭망인 마블, 거기에 영화 인생이 걸린 루소 형제.
절박한 이들이 만들 어벤져스에 흥행 가능한 모든 수단이 동원될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주 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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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1일 전

샤 어벤져스 불안해요
12:10
1일 전

한때 잘나갔으나 약발이 다해서 도박빚 갚으려고 더 큰 도박판을 벌이는 승부사의 심정으로(?!)
14:09
1일 전
루소 형제가 절박한 것 치곤 돈을 너무 많이 받아내서... 절박한 루소형제보다 마블이 더 절박한 것으로... 엄청난 작품(?)이 나오겠네요
14:27
1일 전
솔직히 전 그레이맨도 정말 재미없게 봤습니다…
21:48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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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영화 감독들이 갑자기 초대박 터트렸는데.. 그것도 슈퍼 히어로 영화들로만.. 묘한 케이스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