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윅 광음시네마 후기
처음 봤을 때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액션이 충격적이어서 정말 많이 봤던 존윅 1편.
영화가 개봉했을 땐 미성년자라 극장에서 보지 못한 게 한이 되어서 4편까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 보고, 또 볼 정도로 정말 애정이 있는 작품인데요.
1편을 비로소 극장에서 볼 수 있다는 것에 설렘 반 기대감 반이었습니다.
역시 존윅은 존윅, 1편을 처음 봤을 때의 감동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액션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기존 사회와는 다른 독특한 세계관이 허무주의적이기도 하면서 또 유머를 자아내는 게 다시금 매력이란 걸 알게 되었네요.
실제로 극장에서 피식 웃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아직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지 못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특히 액션을 사랑하신다면 정말 이거 필수품입니다
광음시네마에 대한 부분으로 넘어가자면,
영화 시작 전 나온 광고? 부분에서 소리의 울림이 정말 엄청났기에, 시작하기도 전부터 기대감이 증폭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존윅이 사운드도 물론 중요하지만, 원체 음악 영화가 아니다보니까 심심한 부분도 없지 않았습니다.
아마 제대로 음악 영화를 본다면 그땐 감흥이 다를 수 있겠네요.
사실 정말 광음이란 단어에서 얼마나 귀가 터질지(?) 내심 기대하기도 했는데, 관객의 귀를 위해서 그렇게까지 강한 것 같진 않아요. 물론 제가 에어팟으로 소릴 원래도 크게 듣는 습성 때문에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이렇게 사운드적인 부분에 특화된 극장이 여럿 생겨야 소비자 입장에서도 선택권이 많아지고,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몰입형 경험을 언젠간 할 수도 있겠네요.
다소 기대에 비해선 그렇게 미칠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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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믿기 힘들 수 있지만...
<존 윅> 1편 나오기 전만 해도 키아누 리브스는 <매트릭스>로 얻은 인기도 시들해진 한물 간 배우 취급 받고 있었고...
강아지 복수를 한다는 스토리가 공개되면서, 뭔 괴작에 출연하는 건가? 우려의 반응이 컸습니다.
그리고 <존 윅> 해외 반응이 엄청 잘 나오면서, 전혀 기대 안 했던 사람들이 깜짝 놀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