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에서 성공할것 같은 한국감독은?

성공이 흥행인가요?

그럼 아마 오락적이면서 스케일이 커야 할 것 같아요.

SF나 공포, 판타지 장르요.

장르에 맞는 이야기를 '신선'하게 써야할 것 같고요.

신선+오락+스케일... 생각나는 감독이 없네요.

오징어게임 성공 이후인 오늘날, 부산행이 개봉했으면 흥행까진 몰라도 그때보단 좀 더 나았을 것 같아요.

나홍진!!그가 가진 독특한 느낌이 있어 한국언 고어 장르에 무덤이지만
그나마 미국쪽은 울나라보다는 관대하니~

단 영화쪽 빨리 만든다는 가정하에ㅋㅋ무슨 영화가 6~7년마다 한편을...

외국 스탭과 작업을 신속정확하게 해내면서도 끝없이 일(?)한다는 면에선 연상호 감독이 적격일듯합니다. 온전한 자기색깔 작품과 블록버스터 다해봤으니 자본만 더 유치받으면 알아서 잘할거예요. 한국에선 안그래도 한정된 예산으로 큰 스케일을 찍어도 이젠 흥행이 보장조차 되질않으니, 진작에 어브로드 해야 맞는 감독이기도 하고요.

봉준호는 작가주의적 성향이 강하죠. 애초에 전작품을 모두 본인이 최종편집권 가지고 프로젝트들을 이끌었는데요. 결국 봉준호 감독님 밖에 없죠. 전세계 평단과 대중의 관심도, 투자자들 불러들이고, 상영관 수도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월드클래스 감독인데요. 다른 감독들은 봉준호 처럼 대우 받는거 힘듭니다. 설사 맡아도, 휘둘리면서 프로젝트를 연출해야 하고요. <미키17>의 흥행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모르겠지만, 주체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인물은 결국 봉준호 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