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해외평이 굉장히 좋은 '설국열차' (로튼 리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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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rottentomatoes.com/m/snowpiercer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공개를 앞두고, 그 영화와 비교되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설국열차>입니다.
개봉 당시 호불호가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또 미국 등에선 당시 배급을 맡기로 했던 하비 와인스틴(성범죄자)의 횡포로 제대로 상영관을 얻지 못했던 걸로 아는데... 확실한 걸작으로 인정 받고 있네요.
탑 크리틱만 옮겼고, 오역 있을 수 있습니다. 녹색은 썩은 토마토.
평론가들 총평(프레시 마크 획득)
<설국열차>는 특수효과 중심의 블록버스터에 지친 영화 팬들에게 대담하고 야심찬 액션 스펙터클을 선사한다.
J. 호버만 - The New York Review of Books
여름 극장가를 지배해온 코믹북 원작 영화들에 추가된 미친 작품.
데이비드 심스 - The Atlantic
여름 시즌에 자주 접하기 힘든 진기한 경험, 시끄럽게 쨍하고 울리는 독창적인 액션 영화로 당신을 멱살을 잡고 귓가에 소리를 지를 것이다.
짐 슬로텍 - Toronto Sun
심술 맞고 폭력적인 우화, 크레딧이 올라간 뒤에 이야기할 가치가 있는 올여름 유일한 영화 중 하나다. 4/5
강인구 - TheWrap
<설국열차>는 심장을 데우지만, 관통하지는 않는다.
스콧 마크스 - San Diego Reader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극심한 동결로 멸망한 사회의 축소판격인 생존자들을 태운 논스톱 지구 순환 열차가 있다는 가정을 세웠는데, 비현실적이지만 승차감은 상당 부분 꽤 괜찮다. 2/5
크리스티 푸치코 - CinemaBlend
어둡지만 매우 아름다운 영화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과 뜻밖의 웃음을 자아낸다. 4.5/5
존 앤더슨 - Wall Street Journal
봉 감독이 모노레일을 움직이기 시작하면 영화는 멈출 수 없는 대혼란과 짓궂은 농담, 스팀펑크 묵시록의 파괴적인 감각을 담은 몰입감 넘치는 영상 스타일에 힘입어 억제할 수 없는 추진력을 발휘한다.
존 셈리 - Globe and Mail
직설적이어서 더더욱 강력한 작품. 3.5/4
타이 버 - Boston Globe
이 영화에는 상상 속 세계의 풍성함에 가려질 뻔한 진짜배기 야만성이 있다. 3.5/4
라이언 길비 - New Statesman
논리적이지 않은 부분이 너무 많아서 완벽함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이따금 불완전한 궤도를 가로지르는 아이디어들과 상상력이 살아있다.
크리스티 르미르 - ChristyLemire.com
<설국열차>의 놀라운 점들을 스포일러 없이 설명하기란 정말 어렵다. 3.5/4
알론소 두랄데 - What the Flick?!
스타일리시하고 영리하다. 크고 시끄러운 은유지만, 효과적이며 적절하다.
피터 하웰 - Toronto Star
생지옥에 대해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에서 표현한 것보다 더 나은 은유는 없을 것이다. 끊임없이 전진하는 동시에 아무데도 가지 못하면서 시종일관 고통받는 것 말이다. 3.5/4
필립 호커 - The Age (Australia)
<설국열차>는 고양감과 안정감을 동시에 주고, 우화적이면서 또한 친숙하다. 제한된 공간이 긴장감이나 흥분, 혹은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을 전혀 방해하지 않는다. 놓쳐선 안 되는 영화다. 4/5
데이비드 덴비 - The New Yorker
폭력적이고 이따금 터무니없지만, 멋진 놀라움으로 가득하다.
브루스 잉그램 - Chicago Sun-Times
이 종말론적 SF 스릴러에서 미래는 늘 그렇듯 비참하게 디스토피아적이지만, 적어도 사려 깊고 스타일리시하게 제작되었으며, 갈 곳이 없는데도 끊임없이 앞으로 돌진하는 초고속의 비참함을 보여준다. 3.5/4
킴벌리 존스 - Austin Chronicle
둔탁한 힘과 숨 막히는 아름다움의 대상인 <설국열차>는 흔한 종말 시나리오를 가지고 만약의 상황을 보여준다. 만약에 노아가 다시는 마른 땅을 찾을 수 없게 된다면? 4/5
웨슬리 모리스 - Grantland
음울한 스펙터클. 하지만 정말 좋고, 잊기 힘들 정도로 기괴하며, 독창적인 제작, 그리고 대담하게 탐구한 아이디어가 기분을 들뜨게 한다. 특히 이걸 어떻게 해낸 건지 모를 경우 더더욱 그렇다.
J. R. 존스 - Chicago Reader
<괴물>과 마찬가지로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서 정치 풍자가 서서히 드러나지만, 영화가 가진 풍부한 상상력의 세계를 즐기는 데 전혀 방해되지 않는다.
존 앤더슨 - Newsday
대혼란, 대담한 우화, 그리고 고조된 혼란 속에서의 로코코 운동. 사회적 양심을 가진 여름 영화. 3.5/4
빌 구디쿤츠 - Arizona Republic
생각할 것들이 많지만, 너무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게 최선이다. 그냥 꽉 붙잡고 탑승을 즐겨라. 4.5/5
티르다드 데라크샤니 - Philadelphia Inquirer
고집스럽게 너무 길게 늘린 서사시이지만 강력한 <설국열차>는 거의 모든 인류를 쓸어버린 두 번째 빙하기의 생존자들에 관한 디스토피아적 도덕 우화다. 3.5/4
톰 롱 - Detroit News
훌륭하고 기괴하며 대담한 영화. B+
캐리 달링 - Fort Worth Star-Telegram/DFW.com
다른 감독이 찍었다면 <설국열차>는 그저 평범한 액션 영화에 불과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이 영화는 좀 더 삐딱하며 불온하게 만족스러운 무언가가 되었다. 4/5
앤 호나데이 - Washington Post
섬세함이 이 영화의 강점은 아니지만, 화려하게 매혹적인 동시에 잔인할 정도로 무자비한, 상상력 풍부한 세계를 만들어낸다. 2.5/4
앤드류 오헤히르 - Salon.com
2014년 최고의 액션 영화이자 아마도 최고의 영화일 것이다.
리차드 로슨 - Vanity Fair
진정으로 특별한 무언가, 독특하면서 상쾌한 SF 영화로 심장과 마음을 휘젓는다.
데이나 스티븐스 - Slate
거창한 여름 액션 영화들도 정성스럽게 만들어지고 주제 면에서도 야심찬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는, 현실과는 좀 다른 차원의 미래에서 온 영화 같다.
페리 네미로프 - Shockya.com
전례를 찾아 볼 수 없는 기막힌 전투, 스타일리시한 기발함, 그리고 드라마틱한 신랄함의 조합이 너무나 풍부하고 매혹적이어서 한 번만 보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 4.5/5
피터 소브친스키 - RogerEbert.com
드라마적 관점에서 볼 때, 이 영화는 기대했던 펄프적 스릴과 괴상한 유머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감동의 드라마적 순간들도 포함한다는 점에서 역시나 효과적이다. 3.5/4
데이비드 에델스틴 - New York Magazine/Vulture
드디어 마침내 재밌는 디스토피아적 SF 서사시가 나왔다. 사회 풍자와 황당무계함이 잔뜩 들어간 피 튀기는 난장판.
클라우디아 푸이그 - USA Today
<설국열차>는 미래형 액션 스릴러의 현란함과 아트 영화의 지적인 내용물을 완벽하게 결합한 보기 드문 하이브리드 영화다. 3.5/4
벳시 샤키 - Los Angeles Times
봉준호 감독의 첫 영어 영화인 <설국열차>는 영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놓친 것이 없다.
A.O. 스콧 - New York Times
행성 파괴와 인류 절멸은 매년 여름마다 6번 정도 벌어지는 일이다. 하지만 이렇게나 참신한 경우는 드물다.
소렌 앤더슨 - Seattle Times
기차, 그리고 영상이 종말론적 절정을 향해 질주하는 걸 보면 가슴이 떨리고 오싹해진다. 3/4
이안 벅월터 - NPR
야심차고 대담하며 타협하지 않는 이 영화는 꼭 봐야할 가치가 있다. 7.5/10
피터 트래버스 - Rolling Stone
<설국열차>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가 해내지 못했던 모든 것이다. 지성과 심장 그리고 뛰어난 목적의식을 갖춘 격렬한 SF 스릴러 말이다. 3.5/4
크리스 나샤와티 - Entertainment Weekly
<설국열차>는 기묘하고 멋진 신세계로 당신을 완전히 빨아들여서, 이제껏 본 적 없는, 그리고 다시 봐야 할 무언가를 목격했다는 너무나 진기한 느낌을 준다. A
믹 라살 - San Francisco Chronicle
이 영화는 독특한 방식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의 가치관에 의문을 갖게 하고, 제대로 작동하는 사회를 위해 얼마나 희생할 수 있는지, 그리고 지나침의 정도는 무엇인지 자문하게 만든다. 3/4
조나단 롬니 - Film Comment Magazine
대부분의 블록버스터들이 감히 꿈꾸지 못할 정도의 상상력과 철학적 차원을 갖춘, 진정으로 호화로운 프로젝트.
이그나티 비슈네베츠키 - AV Club
충격적인 폭력과 블랙 유머가 영화 전반을 관통하지만, 가장 강하게 드러나는 것은 비관적인 정치의식이다. 영화가 덜 진지했다면 폴 버호벤 감독 스타일처럼 보였을 것이다. A-
조 노이마이어 - New York Daily News
위기 상황이 더 많았더라면 이 영화의 허무주의가 더 멋졌을 것이다. 그래도 일단 자리잡으면 대단한 질주를 느낄 수 있다. 3/5
루 루메닉 - New York Post
절대 놓치지 마라. 재기 넘치는 각본과 훌륭한 국내외 출연진으로 만든 엄청나게 재밌고 환상적인 영화. 3.5/4
팀 그리어슨 - The Verge
상당히 어두운 이 SF 영화는 서정적이면서 재밌고 때때로 제멋대로다. 덜커덩거리지만 탈만한 가치가 있다.
렉스 리드 - Observer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놓쳐선 안 된다. 3.5/4
데이비드 톰슨 - The New Republic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서 가장 상쾌하며 해방감을 주는 것은, 서정적인 전진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딜레마를 한껏 즐기는 패기다.
조슈아 로스코프 - Time Out
1982년에 나온 프랑스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그 시대의 낙수경제 이론이 만든 불안감을 담아낸 <설국열차>는 개념적 광기에 정면으로 돌진하지만, 어쨌든 간에 만족하게 될 것이다. 5/5
스테파니 자카렉 - Village Voice
아무리 디스토피아적 드라마라 할지라도 이 영화는 진지한 순간에는 지루하고 무미건조하며, 뭔가를 과하게 시도할 때는 불쾌할 정도로 저속하다.
키스 핍스 - The Dissolve
<설국열차>는 오늘날의 문제들을 SF적 미래에 투영하는데, 그것을 캐릭터들의 발밑에서 계속 변화하는 매력적인 스토리와도 연결시킨다. 4/5
척 보웬 - Slant Magazine
이 영화는 뻔한 얘기를 단호하게 하는데, 이 영화의 정치성에 동조하는 시네필들은 자신의 관심사에 너무나 부합하는 것을 보면서 하얗게 질릴지도 모른다. 2.5/4
앤드류 펄버 - Guardian
<설국열차>는 훌륭히 작동하는데, 극도로 이질적인 부분들을 총합해 영화적 탁월한 결과물을 낸다. 4/5
제임스 로치 - Film.com
이 영화에서 결코 시들해지거나 비틀거리지 않는 한 가지 요소가 있다면, 그것은 크리스 에반스다. 7.4/10
클라렌스 추이 - The Hollywood Reporter
<설국열차>는 다른 여러 종말 소재 SF 액션 스릴러들보다 지적이며 예술적으로 우월한 작품이다.
에릭 콘 - indieWire
뻔뻔스럽게 길고 어지러운 <설국열차>는 미친 개성과 시종일관 인상적인 비주얼, 그리고 묵직한 상징으로 꽉 채운 광기의 액션을 혼합하여, 볼만한 가치가 있는 혼란스러운 여정을 제공한다. B
조성용 - RogerEbert.com
출연진이 훌륭해서 대개의 경우 단순한 역할들을 자신들의 가진 재능과 존재감으로 더욱 돋보이게 한다.
스콧 파운다스 - Variety
한국의 재능 있는 장르 감독 봉준호의 엄청나게 야심차고 시각적으로 놀랍고 대단히 만족스러운 미래 서사시.
golgo
추천인 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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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뭐라고 했는지 자세히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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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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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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