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토마스 앤더슨 신작의 시사회에서 나온 정보
폴 토마스 앤더슨의 <One Battle After Another> 시사회 진행
폴 토마스 앤더슨의 최신작이 목요일 저녁 피닉스에서 상영되었다. 앤더슨이 참석했고 기분이 좋아보였다. 이 영화는 2시간 50분의 긴 영화가 될 예정이다. 상영된 컷은 “거의 완성 단계”로 보였다.
드디어 이 영화에 대한 구체적인 디테일들이 공개되었고 긍정적인 반응들이 나왔다. 물론 모든 시사회가 그렇듯이 영화가 얼마나 좋은지(혹은 나쁜지) 가늠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내가 들었던 구체적인 반응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의 초기 예상이 옳았다는 점이다. 이 영화는 앤더슨이 <바인랜드>를 어느 정도 재해석한 것이지만, 가장 주류 영화적인 방식으로 만들었다. 스토리는 토마스 핀천의 소설에서 그대로 가져왔지만, 캐릭터의 이름은 바뀌었고, 영화가 독자적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만큼 원작과 충분한 차이점들이 있다.
제목의 경우는 분명히 <One Battle After Another>가 맞다. 내가 들은 바에 따르면, 이 제목은 크고 정교한 액션 세트피스가 잇달아 펼쳐지는 영화 전체를 적절하게 묘사한 것 같다. "많은 스턴트와 자동차 추격전"으로 ”많은 관객들을 즐겁게 하는“ 영화다.
숀 펜은 스티븐 J. 록조 대령 역을 맡았는데, 그는 “백인 우월주의자”로서 테야나 테일러와 불륜 관계를 맺고 있다. 테야나는 록조를 떠나서 디카프리오가 연기하는 “밥”과 사귀고 록조는 두 사람을 추적한다. 3시간 분량의 추격 영화지만 어두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슬랩스틱을 포함하여 코미디 요소들로 가득한 아주 재밌는 영화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One Battle After Another>를 가장 잘 설명하는 표현은 “대형 액션 코미디”라는데, 특히 액션과 아주 어두운 유머가 혼합된 조나단 드미의 1988년 명작 <썸씽 와일드>의 영향이 많이 보인다고 한다. 앤더슨의 영화는 드미의 영화를 따와서 3시간짜리 서사시로 확장시킨 것 같아 보인다.
연기에 있어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평소처럼 훌륭한 모습이지만, 록조 역의 숀 펜이 가장 돋보인다. 회색빛 까까머리로 나오는 숀 펜의 록조는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진짜 악몽을 꾸게 할 “훌륭한 악당”이라고 한다.
Warner Bros.는 (최소) 1억4천만 달러라는 엄청난 제작비를 폴 토마스 앤더슨에게 투자했다. 이 영화는 지금까지 나온 폴 토마스 앤더슨의 가장 “주류” 영화라고 한다.
<One Battle After Another>는 2025년 8월 8일 IMAX를 포함하여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레지나 홀, 숀 펜, 알라나 하임, 테야나 테일러, 체이스 인피니티, 우드 해리스, 셰이나 맥헤일 일명 정글푸시 등이 출연한다.
업데이트: The Film Stage에서 이 영화에 대해 “완전 미쳤다”라고 하는 시사회 참석자의 이야기를 담은 자체 기사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숀 펜은 디카프리오 다음으로 영화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다. 조니 그린우드의 음악은 “테크노” 스타일로 “오싹하다”고 한다. 이 작품은 또한 폴 토마스 앤더슨의 영화에 “몇가지 공상과학적 요소들”이 있으며 드미의 <썸씽 와일드>와 알렉스 콕스의 <리포맨>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나의 이전 기사 내용을 확인시켜준다.
출처: 월드오브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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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인 폴 토마스 앤더슨 영화라니...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