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라투 - 롯데시네마에서는 절대 보지마세요

일단 저는 이 영화 괜찮았습니다.

코폴라 감독의 <드라큐라>가 워낙 아름다운 공포영화라서 그 작품을 뛰어 넘지는 못했지만

어둠, 그림자, 운명 등등의 키워드들을 제법 잘 조합한 느낌이었어요

다만, 이 영화를 오늘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봤는데

롯데시네마는 전기세와 비용을 아낀답시고 스크린 램프를 90%만 켠다는 소문이 있죠

때문인지 장면이 떡지고 뿌옇게 보여서 보는 내내 짜증이 났습니다

아무 것도 안 보여요.... 진짜 이렇게 어둠이 강조되거나 콘트라스트가 확 들어간 영화들은

절대 롯데시네마에서 보시는 거 비추합니다

뭘 봐도 재미 없어 보이고, 본인의 시력을 의심하게 만들거든요

나중에 OTT나 케이블 방송에서 틀면 다시 한번 볼려구요

명심하세요.. 롯데는 영화 감상의 최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