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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비밀] 국내 언론사 리뷰 - 한국판만의 강점 확실히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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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점] 도경수의 진한 눈빛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어떨까 
https://www.si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0232
멜로 영화를 처음 해본다는 도경수. 오글거리게 하고 싶었다는 도경수. 그런 그가 낯부끄러운 대사도 묵직하고 힘있는 목소리(내레이션)로 관중을 이끈다. 도경수가 가진 눈빛은 상대 배우들은 물론 관객들을 빨아들이고, 집중하게 만든다. 원작의 주걸륜과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이지만 도경수는 도경수답게 유준이를 소화해 냈고, 그렇게 영화를 끌어간다. 실제 피아노 치기는 물론, 악보도 볼 줄 모르는 사람인 점이 무색할 정도로 도경수는 피아노 치는 장면의 연기를 잘 소화했다. 앞으로 그의 또 다른 연기가 기대될지도 모른다. 

 

[리뷰] 멜로가 체질이었네, 도경수 작정한 로맨스 '말할 수 없는 비밀'
https://www.joynews24.com/view/1804296
분위기는 원작과 꽤 다르다.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라는 설명처럼, 유준과 정아가 함께 하는 대부분의 순간은 밝고 상큼하고 예쁘다. 몽글몽글한 설렘 가득한 사랑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 중심에는 도경수가 있다. 도경수는 첫눈에 반해 속절없이 사랑에 빠져드는 남자 유준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해내 몰입도를 높인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설레지 않다는 것 [쿡리뷰]
https://www.kukinews.com/article/view/kuk202501150100
결국 리메이크의 한계다. 도경수와 원진아의 케미스트리는 취향의 영역이니 차치하더라도, 이 작품의 힘은 ‘시크릿(Secret)’에서 나오는데 이미 비밀을 아는 관객에게는 도무지 통하지 않는 것이다. 차별화를 위한 추가 요소 중 돋보였던 대목은 놀랍게도 배성우의 역할이다. 인간미 넘치는 인물을 맛깔난 생활연기로 그려내는데, 의외의 웃음을 계속 준다. 로맨스물에서 어쩐지 그의 등장을 기다리게 된 것은 유감이지만.

 

[리뷰: 포테이토 지수 80%] '말할 수 없는 비밀', 정공법으로 연주한 원작의 감성
https://www.maxmovie.com/news/441183
2000년대 초반 한국 멜로영화들이 지닌 고유한 정서가 이번 '말할 수 없는 비밀'에 진하게 배어있다. 마음 한쪽이 말랑말랑하고, 어쩐지 간질간질한 기분이 들어 온몸이 배배 꼬인듯한 기분이 들던 그때의 감성을 떠올리게 한다. 휴대폰이 없어서 약속 시간에 맞춰 상대를 기다리고, 타이밍이 어긋나면 그날은 허탕이다. '접속' '동감' '시월애' '8월의 크리스마스'처럼 답신을 받지 못하더라도 마음을 전하는 인물들의 꼿꼿함도 감돈다.

 

'말할 수 없는 비밀', 어떻게 노잼까지 사랑하겠어 [강다윤의 프리뷰]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17/0003904267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할 수 없는 비밀'에는 도경수가 있다. 하품을 하고 눈을 감고, 손바닥을 비비는 사소함이 모여 현실 어딘가의 유준을 그리게 한다. 다소 오글거리는 대사도, 몇 없는 내레이션도 깊숙이 박히게 하는 목소리가 큰 힘이다. 언제나 그렇듯 도경수의 커다란 눈망울에는 그윽함이 있다. 멜로 한 방울만 더해줬으면 더 좋았겠지만. 배성우와 케미도 깨알 같다.

 

철 지나서, ‘말할 수 없는 비밀’[편파적인 씨네리뷰]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1012714
개연성이 구멍나니 캐릭터에 호감도가 쌓이질 않는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지닌 정아는 고구마 캐릭터로 비치고, 정아에 대해 궁금해하면서도 주변에 알아보지 않는 유준은 우유부단하게 보인다. ‘유준이는 왜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보질 않는 거지?’라는 질문이 떠나질 않는다. 이런 까닭에 클라이막스에서 터져야 하는 두 사람의 애틋한 감성도 쥐어짜낸 듯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리뷰] '말할 수 없는 비밀' 장르 파괴자 도경수, 넘기 힘든 명작의 벽
https://www.swtvnews.com/news/newsview.php?ncode=1065550827059495
원작 '말할 수 없는 비밀'은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로 호평 받은 피아노 배틀씬을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부족한 서사 속 '첫사랑'의 풋풋하고 아련한 감성은 계륜미와 주걸륜의 멜로 케미로 완성됐다. 서유민 감독은 쇼팽과 그의 연인에 대한 스토리를 부각 시키며 극의 전개를 예상케 한다. 시크릿 곡을 제외한 모든 곡을 바꿨고, 들국화의 '매일 그대와'로 로맨스 감성을 더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피아노 배틀씬은 큰 메리트가 없고, 멜로 감성은 다소 몰입감이 떨어진다.

 

[씨네톡] 첫사랑 원작의 감동, 도경수·원진아의 '말할 수 없는 비밀'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50114000866
그럼에도 원작의 이야기가 갖고 있는, 시간을 건너 만나는 사랑과 기적의 힘은 대단하다. 둘 사이 일어난 사건들이나 영화의 배경이 달라져도 기적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함께 하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름다운 서사의 감동이 있다. 조금은 유치하고 촌스럽지만 그조차도 첫사랑의 한 단면을 담아낸 듯하다. 주걸륜, 계륜미의 원작을 뛰어넘는 리메이크는 아니어도 국내에서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특별한 소재의 멜로 영화로서 확실한 만족감을 준다. 오는 28일 개봉. 

 

[리뷰+후기] '말할 수 없는 비밀' 원작과 큰 차이 없지만 여전히 애틋해…쿠키 영상은?
https://www.nbntv.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31712
원작에서도 쇼팽의 왈츠 7번이 두 남녀 주인공의 애절한 사랑 속으로 파고들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클래식의 감성으로도 충분하지만, 들국화의 노래가 긴 여운을 남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리뷰] 도경수·원진아 ‘말할 수 없는 비밀’, 한국판만의 강점 확실히 살렸다
https://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611677
'말할 수 없는 비밀'은 한국적인 영화로 재탄생하는데 성공했다. 어설프게 원작을 따라가는 대신 한국판만의 확실한 강점을 보여준다. 유준, 정아, 인희가 삼각관계지만 악역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갈등은 유발하되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였다.

 

불꽃남자 도경수의 발견, ‘말할 수 없는 비밀’[한현정의 직구리뷰]
https://www.mk.co.kr/news/movies/11217912
첫 사랑 이야기 만의 풋풋하고도 애절한 감성은 무난하게 살렸다. 엔딩을 향해 달려가는 절정의 시퀀스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았고. 불꽃남자로 변신한 도경수표 에너지가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하며 한국판 만의 색깔을 완성했다. 그럼에도 여운이나, 디테일, 장르적 쾌감의 조화로움, 감성 면에서 ‘레전드의 위엄’을 따라 잡기엔 역부족이다. 직진남 도경수표 이글아이의 발견이 가장 큰 수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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