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시빌워 - 영아맥 후기
앞서본 후기글들처럼
완전 지금의 우리나라 상황과
어찌 이리도 닮았는지요
(바램은 결말도 좀 같았으면 좋겠네요)
영화 계속 대사만 있고 고요하게 진행되는편이다가(하얼빈만큼)
마지막의 워싱턴 전투 장면은
역대급입니다
군용무기로 갈기고 쓸어버리는
장면 정말 엄청나네요
백악관 진입까지의 차단벽, 방어군들 어찌 파훼하는지를 초강력 사운드와 함께 정말 현실감있게 그려나갑니다
초반과 중반이 지겹다하는분들
분명 있을테지만
저는 좋았습니다
내란이 발생하면 세상과 이웃지간에 어떤일들이 벌어지는지를
적나라하게 펼쳐놓지는 않지만
몇몇의 이벤트들을 가지고 설득력있게 끌고나가네요
* 중간에 민간인 학살하는
핑크색 선글라스 낀 또라이 군인
이 배우 연기력 갈수록 눈에 선명하게 들어옵니다
플라워 킬링문에서도 연방수사관역할에서 눈매가 돌변하는게 심상찮더니 이번 영화에서도
짧지만 가장 임팩트 강한 미친놈 연기를 보여주네요
영아맥
1.스크린
딱히 아임맥스까지 와서 볼 영화는
아니고 돌비시네마. 아님 일반관 좋은곳도 나쁘진 않을거 같네요
영아맥 이라 화질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2. 사운드
후반부 전투씬의 역대급 사운드
말곤 그전까지 두번 정도
폭탄터지는씬
소규모 총격전 씬
주둔지 헬기 날라다니는 소리
등등이 나오는데
그 소리들도 짧지만 강력했습니다
(예고편으로 캡틴 아메리카 불다끄고 풀사운드 로 틀어주는데도
소리 참..어찌 그리도 맥아리 없는
소리가 나는지..
디즈니 사운드랑 A24 사운드는
모든면에서 차원이 다르더군요)
후반부 전투 사운드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 귀를 찢을듯한 정도가
아니라 시간도 길지도 않아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히트와는
또다른 총격사운드의 극치입니다
* 후반부에 공격용헬기 등장해서
기관포로 쓸어버리는 장면
딱 한번만 나와서 무척 아쉽네요
이정도로 강력허게 등장해서 쓸어버리는 분위기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듯해서
속이 더 시원하도록 너댓번 더 쓸어버렸으면 했는데..)
그 또라이 군인 역 배우가..
원래는 다른 배우가 연기하려다 갑자기 하차하는 바람에... 커스틴 던스트가 꽂아준 남편 제시 플레먼스죠.^^
올해 나올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 주연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