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마음속에 들어온 감독, 서브스턴스
전작 리벤지부터 봤는데 소수 인원으로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영화들을 흥미롭게 보는편인데
아주 맘에 듭니다 첫 시작 장면부터 아주 압도적이고 자극적으로 헬기 소리와 뜨끈한 배경과 배경음까지
그냥 눈에 확 박힙니다
서브스턴스도 오프닝이 너무 좋았어요 고정된 앵글로 한물가는 스타를 저리 깔끔하게 컷트 몇개로 표현하다니
마지막 케찹까지 비벼주는 게 너무 좋잖아요 화장실 들어갈 때 복도 미장센도 미칩니다 완전 취향저격
무어 누님이 샤워하다 웅크리고 있는데 쭈욱~ 떨어지는 듯한 표현도 진짜 맘에 쏙
은유를 담은 씬들이 많아서 흥미롭죠 리벤지에서도 보여진 먹방 ASMR 이나 담배연기 뱉을 때 ㄸ구멍처럼 보이는
입모양 ㅋ 리듬감도 좋고 초반부터 그냥 사랑에 빠졌습니다
퀄리는 더욱 미쳤더군요 이토록 아름답다니 원래부터 원어할 보고 반했었는데 세상에 뒷태가 미쳤..
어릴 때 재밌게 봤던 장모님의 영화 사랑의 블랙홀도 재탕마렵습니다
감독이 추구하는 테마가 확실한 거 같아요 그 안에 데미 무어라는 배우가 지닌 서사는
이 여성 감독이 요리하기 확실한 싱싱한? 재료가 아니었을지..
상 하나 받아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저녁 약속 잡은 설렘에 집 밖을 나서는 순간 문고리에 비춘
무어 누님은 그냥 엄지척 박수 짝짝짝 ㅠㅠ
퀘이트 형님도 연기 너무 좋았어요 인어공주와 백설공주의 여주를 본 표정이 궁금할 정도..
이런 생각하면 저도 똥(피) 맞을까 겁나네요
대런 아로노프스키 크로넨버그가 느껴지지만 아류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감각이 있어요
아마 앞으로 나올 모든 작품을 보게될 듯
오징어 게임 연출하면 미술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시즌 1핀처 2파르쟈 이렇게 해줌 안 되나..
근데 노가다는 왜그리 잘하는지..
Johnny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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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도 됐는데 용기를 내보세요!
제발 아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