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스카스가드, 니콜라스 홀트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
<노스페라투>에서 함께 출연한 빌 스카스가드가 니콜라스 홀트의 배려심 깊은 모습을 밝혔다. 스카스가드는 미국 GamesRadar+와의 인터뷰에서 촬영 현장에서 홀트의 따뜻한 행동을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다.
<노스페라투>는 1922년작의 리메이크작으로, <그것> 시리즈에서 페니와이즈 역으로 유명한 스카스가드가 올록 백작을 연기한다. 스카스가드는 긴 손톱과 창백한 피부를 표현하기 위해 긴 시간 동안 특수 분장을 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촬영 현장에서 동료 배우들과 오랜 시간 떨어져 있어야 했다.
홀트의 배려 깊은 행동
스카스가드는 촬영 당시 "정말 고독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스카스가드가 따로 메이크업 트레일러에 머물러야 했기 때문에, 니콜라스 홀트도 "멀게 느껴졌다"며 당시의 거리감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홀트는 스카스가드에게 따뜻한 관심을 기울였다. 스카스가드는 홀트에 대해,
"그는 정말 친절했어요. 제가 확실히 기억하고 있어요. 촬영 막간에 '나도 이런 경험을 해봐서 알아. 힘들지? 내가 물이라도 가져다줄까?'라고 말해줬어요"
홀트는 과거 <엑스맨> 시리즈에서 비스트 역으로 전신을 덮는 털과 파란 피부를 표현하는 특수 분장을 여러 번 경험했다. 이러한 경험 덕분에 스카스가드의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 고독한 느낌, 외로운 기분을 저도 알아요. 정말 힘들었을 거예요. 그래서 그가 괜찮은지 확인하고 싶었어요"
비슷한 나이의 동료로서의 연대감
1990년생인 스카스가드와 1989년생인 홀트는 나이 차이가 거의 없는 동료다. 이러한 공감대 덕분에 스카스가드는 촬영 중 느꼈던 무거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질 수 있었다고 한다.
멋진 선후배 관계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