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폴리 아 되] 언론 리뷰 "사패 남녀의 라라랜드"
조커와 할리퀸이 부릅니다… 미친 사랑의 노래 [봤어영]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18/0005844702
세계적인 팝스타에서 대체불가 배우로 거듭난 레이디 가가의 존재감도 대단했다. 호아킨 피닉스와 함께 호흡을 맞췄지만, 존재감에서 밀린다거나 아우라가 부족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오히려 아서 플렉과 조커 사이를 밀당하듯 호아킨 피닉스를 ‘들었다 놨다’하는 레이디 가가의 위태로운 연기가 러닝타임 내내 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다만 ‘조커: 폴리 아 되’가 관객들이 원하는 ‘조커’의 속편일지는 물음표다. 전개도 그렇지만 전편과 달리 꽉 닫힌 엔딩을 선택해 극장문을 나설 땐 여운보단 답답함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 모두가 상상하는 ‘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조커’ 1편이 선사했던 ‘펀’한 재미와 감흥을 관객들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애프터스크리닝] '조커: 폴리 아 되', 관객도 나눠줬으면 좋았을 광기와 흥 ★★☆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08/0000237043
그러나 이 '회심의 한 방'은, 138분 내내 아캄과 법정만 오가는 아서처럼 그의 음울한 정신세계에 덩달아 갇힌 관객들을 구출하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두 말 할 것 없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도 잠깐이나마 탄성을 자아낼 뿐이다. 아서의 응어리진 감정으로 점철된 가사와 멜로디로 넘버가 큰 변주 없이 수 차례 반복되니, 관객으로선 지칠 수 밖에.
사패 남녀의 라라랜드, ‘조커2’[한현정의 직구리뷰]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09/0005371028
한없이 어둡고 암울했던 전작에 비해 (여전히 슬프지만) 희망찬 에너지가 묘하게 어우러진다. 사랑에 빠진 ‘조커’와 ‘할리 퀸’ 때문이다. 사실상 서사는 뿌리만 있을 뿐, 쉴 새 없이 펼쳐지는 뮤지컬 넘버가 그 빈공간을 채운다. 호아킨 피닉스의 美친 열연은 여전하고, 그 위로 예상과는 달랐던 레이디 가가의 색다른 아우라가 포개진다. 누군가에겐 괴작, 다른 누군가에겐 수작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론 그저 또 사랑할 수밖에 없는, ‘조커 : 폴리 아 되’다.
[리뷰] 카타르시스 대신 사랑을 노래하는..'조커 : 폴리 아 되'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8/0003268736
토드 필립스 감독의 영화적 연출,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 레이디 가가의 노래, 사람들을 열광하게 했던 조커의 마지막 모습까지. 뜯어보면 나쁜 것이 하나도 없이 좋다. 다만 관객이 기대한 '조커' 속편의 맛이 없다. 뮤지컬 영화라는 꼬리표도 장벽이 될 듯 하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항상 머리에서 음악이 연주 되는 '조커'의 내면을 표출하기 위해 뮤지컬적인 내용으로 연출했다고 설명했지만 1편에서 자신의 머리에서 들리는 음악을 따라 계단 위에서 춤추던 조커가 만들어낸 명장면과 달리, 2편에서 사랑하는 감정을 노래하는 조커는 낯설다.
망상이 과하긴 하네…‘조커: 폴리 아 되’ [쿡리뷰]
https://www.kukinews.com/article/view/kuk202409260234
전작이 사회에 좋지 않은 쪽으로 반향을 일으킨 만큼 ‘조커: 폴리 아 되’는 그에게 연민할 만한 서사를 대놓고 주진 않는다. 대신 그의 정신상태와 망상 세계를 표현한 뮤지컬 장면이 과할 정도로 자주, 길게 나온다. 그렇다 보니 다소 난해하게 다가오는 순간이 많다. 이해하려 애쓰다 보면 피로감도 고개를 든다. 중반부엔 비슷한 장면이 내내 이어져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다만 호아킨 피닉스의 물오른 연기만큼은 감탄이 절로 나온다. 목청껏 노래하는 레이디 가가도 인상적이다. 결말은 명확하다. 적절한 마무리가 이리저리 흩뿌려지던 영화를 단단히 봉합한다. 와닿는 감정은 저마다 다르겠다.
[리뷰] ‘조커: 폴리 아 되’ 동어 반복하는 갈등, 조커X할리 퀸의 137분 장송곡
https://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582881
죽음에 대한 공포가 드리운 아서, 조커를 동경하는 리, 아서를 정신병이라는 프레임에 가두려는 메리앤은 영화의 주요 갈등으로 등장한다. 좋게 말하면 점진적으로 감정변화를 보여주지만,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에 세 사람의 구도가 계속 이어지다 보니 동어를 반복하는 인상을 준다.
추천인 2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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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힘들듯 🤔🤔
137분의 소규모 오페라 이군요. 저도 볼까 말까 생각 중입니다. 저는 음악 매니어라서요
약 80~90분간 숭고한 표현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 하나 추천 드립니다
반응들이 비슷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