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폭군 2회차 정주행 후기

1. 

명색이 유니버스라고 하면서 단일세계관에 같은 배우를 서로 다른 배역에 캐스팅하는거... 게으름인가 도대체 뭔가 이건 정말 불만. 마녀1편 구자윤의 양아버지를 이번 작품에서는 국정원쪽 연구자로 캐스팅, 이외에도 두세명을 이런식으로 캐스팅했던데... 도대체 왜? 

2.

진짜 악당은 김선호가 맡은 최국장 아닐까? 물론 김강우가 맡은 폴은 정말 양아치 자식이지만 최국장이 백배는 더 위험해보인다. 이 자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것 같다. 인간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다. 

3.

이번 폭군은 대놓고 베놈을 베꼈다. 전작도 맨오브스틸 따라하기가 보이긴 했으나 강화된 신체, 폭발적인 스피드는 초인물의 클리셰라 넘어간다고 해도 심비오트를 가져온건 좀 심하지 않았나 싶다. 더군다나 전세계에게 공개되는 작품인데..

4. 

폭군의 시작시점은 2021년

마녀1의 시작시점은 2013년

어째서 몇년 뒤에 만든 초인유전자샘플이 더 후져진건지... 이게 국정원의 한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