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에이리언 로물루스 후기(강추천!!)

진짜 오랜만에 영화 다운 영화를 본 거 같네요!

에이리언 1~4, 프로메테우스 등 이전 시리즈를 잇는 헌정영화 같았고, 중간 중간 관련 물품들과 배우들도 나오니 너무 좋았습니다.(팬들에게 황홀...)

특히 처음 식민지 행성 분위기 우주선 분위기, CRT 모니터... 등등 자잘한 것들이 70~80년대 디스토피아 미래적 분위기를 내던 맛을 너무 잘 살려놔서 오리지널 팬으로써 너무 만족하면서 봤습니다.(어릴적 하던 스타크래프트 같은 느낌이랄까?) 

요즘 영화들이 정말 뭐랄까요..?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신선한 맛(?)도 없고 PC질 도배에 심신이 지친 마음이었는데, 이번 로물루스는 '긴장', '액션', '공포' 등을 잘 버무린 거기다 오리지널 팬들을 위한 서비스 까지 정말 잘 만든 영화 같습니다.

돈브리스(맨인더다크)를 연출한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이 감각적인 영화적 느낌이 정말 좋았네요. 신형 펄스라이플고 할 때도 정말 전율이 쩔었네요.

특히 무중력씬이 진짜 쩔었고, 초중반 이후부터 계속되는 긴장과 액션이 좋고 마지막 새로운 크리쳐 나올 때도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 연출감이 아주 죽여주네요..

다음편도 같은 감독이 우주해병 위주로해서 한번 더 찍어주면 정말 좋을듯...

하!! 진짜 이 영화는 한번 꼭 봐야하는듯 합니다. 진짜 너무 극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