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튼토마토 6% '보더랜드' 리뷰 번역
https://www.rottentomatoes.com/m/borderlands
동명의 인기 FPS 게임이 원작인 SF 액션 영화입니다.
탑 크리틱만 옮겨봤는데... 죄다 썩은 토마토네요. 오역 있을 수 있습니다.
평론가들 총평
모든 면에서 버그투성이인 <보더랜드>는 잡소리 같은 영화다.
도널드 클라크 - Irish Times
콘솔 게임 중독자들은 게임 플레이로 돌아가려고 무의식적으로 X버튼을 누르게 될 텐데, 소용없다. 이 괴상한 쓰레기에 갇힌 상태일 테니까. 2/5
피터 하웰 - Toronto Star
올해가 다 가기도 전에 아직도 많은 영화 실패작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SF 망작은 서툰 연출, 끔찍한 각본, 시시한 연기, 그리고 지독한 CG가 뒤섞인 경악스러운 지루함으로 이보다 더 나쁜 영화는 없을 것 같다. 1/4
에이미 니콜슨 - New York Times
<보더랜드>는 원작인 1인칭 슈팅 게임처럼, 한때는 고등 외계 종족의 본거지였지만, 현재는 폭력적인 약탈자들과 굉장한 뽕브라를 착용한 여성들로 넘쳐나는 판도라라는 폐기장 행성을 배경으로 한다.
벤자민 리 - Guardian
번쩍이는 장비와 새빨간 머리를 한 케이트 블란쳇은, 누추한 영화에 몸을 사리지 않고 출연한 것으로 칭찬받아 마땅하다. 2/5
케빈 마허 - Times (UK)
이 영화는 소위 창작자로 불리는 불성실한 이들과 (원작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었을 이들이 대충 뒤섞여서 만든 무성의한 잡동사니다. 1/5
밥 스트라우스 - San Francisco Chronicle
<보더랜드>는 보물찾기 시나리오와 <리썰 웨폰>에서부터 <스타워즈> 등 다른 좋은 시리즈의 끝없는 모방을 통해 힘겹게 나아간다. 집에 가서 플레이스테이션을 박살내고 싶게 만든다.
데이비드 피어 -Rolling Stone
이른바 평론가를 위한 영화가 아니다. 또한 대부분의 게이머나 영화팬, 혹은 99%의 탄소 기반 생명체가 소비하기에도 부적절하다.
윌리엄 비비아니 - TheWrap
일라이 로스 감독의 <보더랜드>의 가장 큰 문제는 나쁘다는 게 아니라, 나쁘다고 할 만큼 흥미롭지 않다는 것이다. 대량 생산된 시시한 영화다.
닉 섀거 - The Daily Beast
너무나 지루하게 따분하고 엉성해서 AI조차도 빼박 표절로 여길 것이다.
배리 허츠 - Globe and Mail
톤이 지저분하고 내러티브가 형편없으며, 창의적인 면에서 우유부단함의 악취가 풍기는 내레이션을 덧붙인 이 영화는 게임 광팬들에게도 당혹스러운 결과물이다.
대니 리 - Financial Times
신랄한 내용물의 IP를 가지고 멀티플렉스 히트작을 만들려고 한 일라이 로스 감독의 시도가 실패한 걸까? 거의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아주 살짝 괜찮을 수도 있었던 가능성이 보인다. 케이트 블란쳇의 지울 수 없는 카리스마, 간혹 가다 나오는 화려함. 2/5
비키 제솝 - London Evening Standard
<보더랜드>는 올해 최악의 영화일까? 분명 그 후보감이긴 하다. 비디오 게임의 원작 영화하면 무조건 졸작이었던 시대로 되돌아간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너무나 어처구니없이 후지다. 1/5
팀 로비 - Daily Telegraph (UK)
바닥을 뚫고 지하실 수준의 기대치를 갖고 있다면 조잡한 즐거움을 살짝 맞볼 수 있다. 2/5
팀 그리어슨 - Screen International
케이트 블란쳇은 카멜레온 같은 경력 가운데 다양한 연기 변신을 해왔는데, 총을 들고 화끈하게 싸우는 액션 스타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안타깝게도 <보더랜드>는 그녀의 멋들어진 연기에 걸맞지 않은 영화다.
데이비드 루니 - Hollywood Reporter
캐릭터가 만화영화 같은 게이머 아바타에 불과한 1차원적 수준이라서, 그들의 생존 혹은 목적 달성에 아무런 관심이 생기지 않는다.
앨리슨 포먼 - indieWire
일라이 로스 감독의 경력에 있어서 최악의 영화이자, 대작 게임을 원작으로 한 또 다른 망작. C-
댄 졸린 - Empire Magazine
<보더랜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워너비인데... 그에 한참 못 미친다. 2/5
피터 데브루지 - Variety
제대로 만들었다면, 이러한 신랄한 셀프 패러디가 지루한 스토리텔링을 보완했을 수도 있다. 안타깝게도 <보더랜드>는 <데드풀과 울버린>이 나온 직후에 공개됐기 때문에 그 아류작처럼 느껴진다.
클라리스 로리 - Independent (UK)
영화사가 새벽 3시에 치킨 너겟을 주문하는 취객 수준의 태도와 멍청함을 보여주던 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다. 1/5
golgo
추천인 4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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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각본이 원래 되게 잘나와서 헐리웃에서 한동안 뜨거웠다고 하더군요. 그 각본 때문에 케이트 블란쳇도 캐스팅할 수 있었던 거고요. 근데 일라이 로스가 영화를 자기 입맛대로 만들었고 그걸 알게 된 각본가 크레이그 메이진(체르노빌, HBO 라스트 오브 어스, 무서운 영화 3,4)이 자기 이름을 각본 크레딧에서 빼달라고 했다네요. 그리고 일라이 로스가 빠진 상태로 팀 밀러가 재촬영을 진행했고요.
근데 한가지 궁금한건 그렇게 잘빠진 각본을 왜 일라이 로스에게 맡겼나 하는거...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을 이럴때 쓰는듯...ㅎㅎㅎ
누리픽쳐스에서 수입한거 같던데
보더랜드는 이름만 들어서 애정은 딱히 없지만 원작팬들은 엄청 심란하겠군요. 차후에 좋은 영상물이 나오길 빕니다.
개인적으로는 케이트 블란쳇이 미스캐스팅이라고 생각했는데... 대부분의 혹평속에서 유일하게 칭찬할만한 점은 '케이트 블란쳇이 나온 것 뿐'이라니... W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