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로물루스' 감독의 첫 출세작 단편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곧 개봉인데...

연출자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고향 우루과이에서 2009년에 연출한 단편 영화 <패닉 어택!>이 생각나서 다시 올려봅니다. (4분 48초)

요즘 시대에 AI로 이보다 훨씬 더 그럴싸하게 만들 수 있겠지만, 14년 전 2009년에 위 영상이 유튜브에 떴을 때, 개인 아마추어가 만든 SF 대작으로서 스케일과 퀄리티에 경악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단돈 300달러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힙합 가수 칸예 웨스트 등이 추천하면서 입소문이 확 났고... 페데 알바레즈가 위 영상을 유튜브에 목요일에 등록하고나서 그 다음주 월요일쯤 되니, 이메일함에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의 컨택 이메일로 꽉 찼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결국 페데 알바레즈는 <스파이더맨> 샘 레이미 감독에게 발탁돼서 할리우드에 진출해 <이블데드> 리부트 영화를 찍었고, <맨 인 더 다크>에 이어 이번에 <에이리언: 로물루스>까지 굉장한 경력을 쌓게 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