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사조영웅전2024 - 초간단 후기

지난주로 대망의 30화, 끝을 맺었던가 보네요. (지지난주는 아니었던 듯) 31화가 있는 줄 알고 멍청(!)히 기다렸네요.
끝이 끝이 아닌 것처럼 맺어져서 더 있나 하고 기다렸습니다.
지금껏 봤던 사조영웅전 중에서는 중타 이상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상급은 아니었고, 중상이라고 말하기도 좀... 워낙에 원작이 강하다 보니 원작만 잘 따라가도 중박 이상은 가는 드라마라.
늘 이 드라마의 맹점인 주인공 곽정의 무쓸모 매력이라고 해야 할지, 좋게 말하면 의리와 뚝심인데 옆 사람 속 터지는 그...그... 그건 여기서도 여전해서. 이런 능력자가 왜, 추정하는 말년은 그럴까... 안타깝게도.
황용 역할의 바오샹언? 배우 이름을... 여튼 포상은 배우님은 웃는 매력이 참 좋으시네요. 연기 매력은 모르겠지만 웃는 얼굴이 다하는... 인기 많은 것 같아요.
지금껏 본 사조영웅전 중에서는 가장 많은 각색을 거친 작품이 아닌가 싶기도 했고, 또 양강을 현대적으로 보자면 싸이코패스로 해석한 부분이 있어요. 이게 양강에게는 입체적인 서사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목염자 역할인 황이 배우님, 참 단아하셨던 것 같아요. 역할에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과거죠, 2천 년을 즈음해 정말 노래방 cg 수준으로 시청자에게 참고 보기를 강요했던 사조삼부곡에 비하자면 괄목할 만큼 발전했습니다. cg또 또 세트도.
대략 7-8년 정도면 나타나는 사조영웅전 아니었나 싶네요. 볼 때마다 또 다 아는 내용이면서도 즐겁게 보게 됩니다. 이번도 뭐랄까, 자원방래 하니 불역호야 하는 심정으로, 때론 본방 사수하며 봤습니다. 이들 배우를 다시 볼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들의 인생에서 김용의 역사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는 자부심은 사라지지 않겠지요.
또 다른 사조영웅전은 언제쯤 나타나려나요. 그때쯤이면, 또 저는... 음, 또 사조영웅전을 즐길 수 있겠지요. 사조영웅전 2030쯤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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