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수프-예상 못했던 예술 영화.
![허니](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025/252/002/2252025.jpg?20180305005242)
요리 하는 장면이 많이 나와서 사실 많이 졸기도 했지만.
음식을 소재로 한 영화 중에선 최고였던 것 같네요.
요리. 시대극. 다소 생소한 음식들.
영화 볼때 왠만하면 아무 정보 없이 보는 편이라 그냥 요리를 주제로한 멜로 영화인줄 알고 봤는데.
굉장히 고즈넉하고. 정적이면서. 신선한 느낌을 주는 영화였네요.
음식을 주제로한 영화의 마스터피스 느낌을 주는..
이런 영화에 모 평론가는 실언까지 해가며 도대체 이 영화를 제대로 보기나 한건지 의심스러운..
영상미도 그렇고. 연기도 그렇고. 제대로된 셰프의 시발점을 보는듯한.. 그리고 음식이 예술 그 자체구나. 셰프가 남발하는 시대에 제대로 된 음식을 먹어본적이 있었던가 싶고. 익숙한 레토르 식품 맛에 길들여져서 맛있지만 흔한 음식만 먹는 시대에 날 것 그대로의 진정한 음식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네요.
다만. 죄다 모르는 음식이라 공감은 안되고. 프랑스 사람들은 아는지 모르겠지만.. 조금 지루하긴 합니다.
마지막 장면도 인상 깊구요. 아내와 요리사를 선택하는 장면에서. 딱히 스포를 주는 장면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 안보신분들이 있기에. 저 시대에도 불구하고 존중과 인정. 존경심을 표하는 선택이 인상 깊었네요.
깊은 울림이나 재미를 주는 작품은 아니지만 좋은 작품임에는 분명하네요. 추천합니다.
추천인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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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별로 관련 없지만
돌아 가신 Alan Rickman 과 빌 펄만 출연하는 Bottle Shock 이라는 2008년 영화도
한번 정도 볼만 합니다. 우리 말 제목은 '와인 미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