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보고 나서 (스포 O, 추천) - 엄태구, 이수경 주연 작품
![톰행크스](http://img.extmovi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647/471/091/91471647.jpg?20230922092937)
677 2 2
시나리오는 잘 안 써지고, 사람 만나기 싫은 한 감독이 모임에서 만난 여자와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사랑의 감정이 싹트는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
그 여자의 밝고 기분 좋게 만드는 에너지가 좋았고, 감독은 틱틱거리고 무뚝뚝했지만 점점 그 여자로 인해 변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한국의 여름도 일본의 여름 못지 않게 분위기가 좋았고, 마지막즈음에 그 여자를 부리나케 찾아나섰고, 그녀를 만났을 때 그동안의 걱정과 아쉬움과 좋아하는 감정을 터뜨리는 장면에서 웃기면서도 눈물이 나왔다.
'이렇게 사랑이 시작되는 건가 ?' 이 절절한 감정과 달달한 느낌이 너무 좋았다. 스크류바를 나눠 먹으면서 감독이 하는 말.
"우리 이제 영상 통화 그만해" ㅎㅎ
엄태구의 새로운 매력을 알 수 있었고, 이수경의 밝은 모습 에너지가 좋았다.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