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콜라이트> 기록적인 히트, 그러나 리뷰 사이트에서는 악플
‘스타워즈’의 새 드라마 <애콜라이트>가 2024년 6월 4일 첫 두 편으로 데뷔하자마자 디즈니 플러스에서 첫날 48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단숨에 2024년 디즈니 플러스 공개 작품의 첫 방송 기록으로는 최대 히트 시리즈가 되었다.
미국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최근 시리즈 <아소카>는 4일 동안 1,400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하루 평균 280만 회를 기록했다고 한다. <애콜라이트>는 이보다 훨씬 더 높은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 기분 좋은 소식에 반해, 미국 ScreenRant는 다소 심란한 소식을 전했다. 리뷰 사이트 Rotten Tomatoes와 Metacritic에서 <애콜라이트>가 일부 안티팬들의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본 기사 작성 기준 <애콜라이트>의 로튼토마토 점수는 92%로 평론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일반 관객 점수는 28%로 매우 저조한 편이다. 또 다른 리뷰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의 사용자 점수는 10점 만점에 4점으로 부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ScreenRant는 이러한 저평가 리뷰는 악의적인 악플러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많은 저평가 리뷰는 기본적인 줄거리 문장을 사용한 AI가 생성한 글일 가능성이 높으며, 많은 수가 신규 계정에 의해 작성된 글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두 사이트의 저평가 리뷰를 확인한 결과, AI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게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미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애콜라이트>를 저평가하는 유저 중 상당수가 신규 계정이라는 지적은 여러 차례 확인할 수 있었다).
제작진은 오래전부터 이 작품에 대한 극단적인 안티팬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또한 경계하고 있었다. 루카스 필름의 CEO 캐슬린 케네디는 ‘스타워즈’에 참여하는 많은 여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이 영화의 감독 레슬리 헤드랜드는 “편견과 인종차별, 혐오 발언을 하는 사람을 팬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주요 출연진인 솔을 연기하는 이정재 역시 이 드라마가 PC주의 위주의 캐스팅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인지하고 있었다. 이정재는 “이런 비판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스타 워즈’ 팬들은 오랫동안 열정적으로 시리즈를 지지해왔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지만, 그렇게 말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슬픈 일이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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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런식으로 부추긴것도 어떻게 보면 케슬린 캐네디를 포함한 몇몇 제작진 탓도 있으니, 억울하게 배우만 고생하는 셈이지...)
3화 이후의 시청률이 중요하겠네요.
제2의 고스트버스터즈(2016) 사태로군요. 일부 악성팬을 옹호할 생각은 1도 없지만, 거슬러 올라가면 시작은 캐슬린 케네디가 했으니 자기가 싼 X은 스스로 치우는게 정답이겠죠. 막상 본인은 아무 생각도 없는 것 같지만.
저런 사태 때는 단지 좋은 작품 만들려는 제작진이나 무난하게 즐기고 싶은 팬들만 데이죠.